상하이종합지수 3248.48P(-31.06 -0.95%)
선전성분지수 11566.39P(-88.69 -0.76%)
[뉴스핌=강소영 기자] 5일 A주에서는 양회가 개막하면 증시가 내려간다는 '양회(兩會)' 저주가 재현됐다.
전국인민대표대회가 개막한 이 날 증시는 약세로 출발, 등락을 거듭하며 혼조세를 보였다. 상하이종합지수는 금융, 석유 등 대형주의 하락에 장중 한때 3200포인트선까지 떨어졌지만,고속철 종목인 중국남차와 중국북차의 상승세에 힘입어 낙폭을 줄일 수 있었다.
5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95% 내려간 3248.48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선전종합지수도 0.76% 하락한 11566.39포인트를 기록했다.
하락장 속에서도 교통·운수·상업 등 분야 종목은 상승세를 보였고, 은행·항공·석유·전력 등은 하락했다.
그러나 중국 기관투자자들은 양회 기간 증시 하락에 크게 우려할 필요가 없다는 반응이다. 주가지수 하락세에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지만, 시장의 주력 자본의 A주 진입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방정증권은 현재 대형 우량주의 주가가 하락세에 있지만, 앞으로 주가 상승을 자극할 소재가 많다면서 국유기업 개혁, 의약품 전자상거래 등에서 투자 기회를 찾을 것을 권유했다.
국유기업 개혁 분야에서도 상하이(上海), 광저우(廣州), 저장(浙江), 푸젠(福建), 충칭(重慶), 산둥(山東) 등 지방정부 국유기업 개혁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