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Anda 글로벌

속보

더보기

그로스 "글로벌 통화전쟁은 경기둔화의 씨앗"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마이너스 금리는 자본시장 기능 망가트려"

[뉴스핌=김성수 기자] '채권왕' 빌 그로스가 글로벌 통화전쟁이 향후 세계경기 둔화라는 역풍을 가져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빌 그로스 야누스캐피털 펀드매니저 [출처: 야누스캐피털 홈페이지]
그로스 야누스캐피털 펀드매니저는 지난 2일(현지시각) 회사 홈페이지에 기고한 월간 투자전망에서 "각국 중앙은행의 경쟁적인 금리 인하는 현대 경제에서 무척 중요한 자본시장 기능을 망가트리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유럽중앙은행(ECB) 등 선진국 중앙은행들은 지난해부터 경기부양을 위해 잇달아 금리인하에 나섰다. 스웨덴과 덴마크 등 일부 유럽국가는 기준금리를 마이너스 수준으로 낮췄으며, 독일과 스위스 일부 은행은 예금금리에도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했다.

그로스는 "유럽에서 수익률이 마이너스 수준인 채권은 2조달러 규모에 이른다"며 "이제 투자자들은 돈을 맡겨도 찰스 디킨스의 <올리버 트위스트>에서 빈곤층이 먹는 귀리죽도 얻어먹지 못하는 신세"라고 풍자했다.

중국과 인도 등 아시아 중앙은행들도 금리인하 행렬에 동참하고 있다. 인도중앙은행은 4일(현지시각) 예정에도 없던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했고, 중국 인민은행도 지난달말 대출금리를 낮추면서 3개월간 금리를 두 번이나 인하했다.

그로스는 "글로벌 저금리는 각국 정부와 기업의 부채 부담을 낮춰 미래 경제성장에 도움이 될 수도 있다"며 "다만 연금펀드와 보험회사는 그 직격탄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독일, 네덜란드, 프랑스의 보험회사들은 채권투자에 따른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투자 기간과 투자 자산의 실질 만기(듀레이션)를 동일하게 맞추는 전략을 써왔다. 그러나 마이너스 금리가 도입된 후 채권의 원금을 회수할 가능성이 불투명해지면서 이들 기관은 대규모 자금의 투자처를 잃어버리게 됐다.

그로스는 "저금리 환경은 가계의 경제활동에도 피해를 입힌다"고 지적했다.

일반 소비자들은 향후 교육비나 퇴직 이후의 삶을 준비하기 위해 소득의 일정 부분을 저축한다. 그런데 금리가 낮아지면 미래에 저축으로 얻을 금액이 턱없이 부족해진다. 결국 소비자들은 소비를 더 줄이면서 저축을 늘려야 하고, 투자자들은 수익률이 조금이라도 높은 위험자산에 몰리게 된다. 이는 결과적으로 금융시장 시스템을 더 취약하게 만든다는 지적이다.

그로스는 "위험자산군에 속하는 주식과 하이일드 채권은 점점 가격이 올라 버블을 일으킬 것"이라며 "금리가 너무 낮아 돈을 갚기보다 빌리려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부채도 점점 쌓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즉 현재의 금융시스템은 지난 2009년에 붕괴된 이후 점점 취약해지고 있다는 게 그의 판단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오는 6월부터 금리를 올리려 하는 데는 이러한 배경이 작용하고 있다고 그로스는 진단했다.

그로스는 "각국 중앙은행들은 경기부양 과정에서 잘못된 방향으로 너무 많이 가 버렸다"며 "투자자들은 신용등급이 높은 채권이나 주가순익배율(PER)이 낮은 주식 등 보수적인 투자자산에 다시 눈을 돌려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히든스테이지, 오늘부터 접수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한국을 대표하는 싱어송라이터의 '숨겨진 목소리'를 찾는 여정이 다시 시작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가 오는 3월 16일부터 4월 24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감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공식 후원하는 이 대회는 지난 3년간 수많은 뮤지션들의 등용문이 돼왔다. 히든스테이는 단순한 경연을 넘어, 한국 음악계의 숨겨진 목소리를 세상 밖으로 꺼내는 플랫폼이다. 올해도 장르와 스타일을 가리지 않고 오직 '자신만의 음악'으로 승부하는 싱어송라이터를 찾는다. [자료=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 온라인 기반 경연… 유튜브로 전국에 공개 히든스테이지는 유튜브를 기반으로 하는 온라인 소통형 경연대회다. 4월 24일까지 접수된 지원자를 대상으로 1차 온라인 심사를 거친 뒤, 5월 중순 20~30팀의 본선 진출자를 선발해 발표한다. 본선 진출자는 6월부터 8월 사이 서울 여의도 뉴스핌 본사 스튜디오에서 실력을 겨루며, 매주 뉴스핌TV KYD를 통해 경연 유튜브 영상 공개로 심사위원과 음악 팬들의 평가를 받는다. 최종 결선은 9월 중 공개 무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 총 상금 1200만 원… 음원 발매 기회도 대상 수상자에게는 500만 원, 최우수상인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에는 300만 원, 우수상과 루키상에는 각각 200만 원이 지급되며, 총 상금 규모는 1200만원이다. 본선 진출자 전원에게는 포트폴리오로 활용 가능한 라이브클립 제작과 대상 수상자에게는 음원 발매 기회도 주어진다.  ◆ 나이·성별·국적 무관… 누구나 도전 가능 참가 자격에는 제한이 없다. 나이, 성별, 국적과 무관하게 대한민국 내에서 음악 활동이 가능한 싱어송라이터라면 누구든 지원할 수 있다. 지원 방법은 지원서와 미발표 창작곡 1곡의 음원 파일(MP3), 해당 곡의 실연 영상, 제출곡의 제목 및 가사지, 프로필 사진 1장을 사무국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참가 신청서 다운로드 및 자세한 참여 방법은 히든스테이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4회를 맞은 히든스테이지는 매년 이름 없는 무대 위에서 묵묵히 음악을 만들어온 뮤지션들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왔다. 봄의 문턱, 3월 16일부터 히든스테이지(https://hiddenstage.co.kr/)의 문이 다시 열린다.  fineview@newspim.com 2026-03-09 07:11
사진
군 수송기로 한국인 204명 귀국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중동 지역에서 귀국하지 못하고 발이 묶여 있던 한국인 204명과 외국 국적 가족 5명, 일본인 2명 등 총 211명이 정부가 투입한 군 수송기를 타고 귀국했다. 외교부는 이들을 태운 공군 공중급유 수송기 KC-330 '시그너스'가 14일 저녁 (현지 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를 출발해 15일 오후 5시 59분 성남 서울 공항에 착륙했다고 밝혔다. [성남=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중동 전쟁 확대로 레바논에 체류 중이던 우리 국민 204명과 외국 국적 가족 5명 및 우방국(일본) 국민 2명 등 총 211명이 대한민국 군 수송기(KC-330)를 타고 15일 오후 성남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2026.03.15 photo@newspim.coms 지난달 28일 미국·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한 이후 중동 지역에 발이 묶인 한국인을 대피시키기 위해 군 수송기가 이용된 것은 처음이다. 앞서 정부는 전세기와 민항기 특별편을 편성해 아랍에미리트(UAE)와 카타르에 체류 중인 한국인들을 귀국시킨 바 있다. 그러나 공항이 폐쇄되거나 항공기 운항이 어려운 다른 중동 지역에 체류하는 국민들이 여전히 많은데다 이들이 UAE나 카타르로 이동하는 것도 쉽지 않은 상황이어서 한국인들이 상대적으로 집결하기 쉬운 리야드에 군 수송기를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정부는 '사막의 빛'으로 명명된 이번 작전을 위해 수송 경로상의 10여개 국가에 영공 통과 협조를 구하고, 이재웅 전 외교부 대변인을 단장으로 한 신속대응팀을 현지에 파견했다. 수송기에 탑승한 한국인들은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해 쿠웨이트, 바레인, 레바논에 체류 중이었다. 이들은 현지 대사관의 지원을 받아 육로 또는 항공편을 이용해 리야드에 집결했다. 정부는 관련 규정과 현지 상황 등을 고려해 성인 기준 88만원 내외의 비용을 군 수송기 탑승객에게 청구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중동 지역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귀국을 지원하기 위해, 현지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며 다양한 안전 조치를 지속적으로 강구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opento@newspim.com 2026-03-15 18: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