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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IBM, 여의도로 사옥 이전 "대도약 원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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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중심, 근무환경 혁신, 사회공헌…외국계기업 '모범'

 [뉴스핌=추연숙 기자] 한국IBM이 2일 서울 여의도 서울국제금융센터(IFC) 3빌딩 내 신사옥으로 이전하며 '제2의 여의도 시대'를 연다. 한국IBM은 신사옥 이전을 계기로 ▲고객 중심 ▲협업을 통한 혁신 ▲지역사회공헌에 박차를 가하고 올해를 대도약을 위한 원년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한국IBM은 이날 한국IBM 및 여의도 IFC몰의 임원 50여명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IBM 현판 제막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한국IBM 임직원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된 신사옥 입주식도 가졌다.

한국IBM 사옥이 옮겨가는 서울 여의도 IFC 3빌딩(가운데)모습

셜리 위추이 한국IBM 사장은 입주식 연설에서 "한국IBM 사옥이 여의도에 있었던 1984년에서 2000년 제1 여의도 시대에 한국IBM은 많은 성장과 발전을 이뤘다"며 "제2의 여의도 시대를 맞아 대도약을 위한 원년으로 삼자"고 강조했다.

◆ 고객 중심…클라이언트 센터 오픈, 업계 선도자 역할 다짐

한국IBM은 강남과 강북의 연결 요충지인 여의도로의 사옥 이전을 계기로 고객과의 접점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3월 말 클라이언트 센터를 열고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신기술을 국내 시장에 선보이며 업계 선도자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6일 버지니아 로메티 IBM 회장이 애널리스트와의 연례 모임에서 클라우드, 분석, 모바일, 소셜, 보안 등의 기술에 40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힌 전략과 맥을 같이한다.

클라이언트 센터는 IBM의 최신 솔루션을 모두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연다는 방침이다. 변화하는 경영 환경에서 국내 고객사들이 필요로 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해 국내 기업들의 성장과 발전에 혁신 파트너가 되겠다는 것이 IBM의 의지다.

◆ 오피스 5.0 도입…협업을 통한 혁신, 직원 복지 및 건강 증진

한국IBM은 신사옥 이전과 함께 자율과 협업을 강화하고 업무 효율을 높여 주는 오피스 5.0을 사내에 도입했다. 직원의 만족도 증대를 통해 회사 내부에서부터 업무 효율성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부서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대부분의 직원 좌석은 모바일 예약제로 운영한다. 물리적인 공간보다는 업무 중심의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 필요시 필요한 직원들이 함께 모여 일하기 위함이다.

한국IBM은 신사옥 사무실 전체를 유선이 아닌 무선인터넷 업무 환경으로 전환했다. 모바일 기기를 사내 전화처럼 사용하는 '원폰(One Phone)' 서비스를 도입해 디지털 기기 활용을 촉진하는 새로운 사무 환경이 조성됐다.

또 유연 근무제를 더 확대했다. 직원들이 자율 근무시간 조정, 파트타임 근무제, 재택근무제, 원격 근무제, 육아휴직이나 가족돌봄휴직, 교육휴직 등과 같은 새로운 근무 형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회사 차원에서 일과 가정의 양립에 도움을 주며 출퇴근에 소요되는 시간을 절감해 역량 계발에 투자함으로써 업무 생산성·효율성을 증대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직원들의 복지를 위한 편의시설도 대폭 확대된다. 직원의 건강 증진을 위해 사무실 내 스탠딩 책상이 도입되며 마사지 시설이 2배로 확대된다. 하루 100여명의 직원에게 헬스장 이용이 무상으로 제공되며, 의료 자문 등 다양한 의료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직원 라운지(카페), 건강관리실, 원스탑 서비스 센터, 마사지 센터, 샤워실, 수면실, 수유실 등의 웰빙 공간도 함께 운영된다.

◆ '지역사회공헌'…스타트업과의 협업 강화 및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진행

한국IBM은 한국에서 기업 시민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 국내 각계 각층과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클라이언트 센터 내에는 벤처 캐피탈, 스타트업, 파트너사, 대학생과의 협업을 위한 '개라지랩(Garage Lab)'이 신설될 예정이다. 개라지랩에서는 국내 스타트업이나 대학생들이 IBM의 선진 기술을 쉽게 접하고 활용할 수 있다. 플랫폼 기반으로 앱 개발 등도 진행할 수 있다.
 
한국IBM은 또 올해 4월 강원도 평창군에서 진행되는 '스마터 시티 챌린지' 행사를 비롯해 스마트 과학 캠프, 티처스 트라이 사이언스, 월드 커뮤니티 그리드 등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IBM 임직원들의 특강도 확대 진행한다.


[뉴스핌 Newspim] 추연숙 기자 (specialke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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