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미국 4Q 성장률 '후퇴'에도 월가는 느긋

기사입력 : 2015년02월28일 05:02

최종수정 : 2015년02월28일 06:41

재고 감소 따른 결과, 소비 및 투자는 탄탄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지난해 4분기 미국 경제성장률이 2.2%로 집계됐다. 이는 당초 발표된 속보치인 2.6%에서 하향 조정된 것이다.

하지만 민간 소비가 2006년 1분기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한 데다 기업 설비 투자가 종전 수치보다 상향 조정되는 등 미국 경제가 올바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데 투자자들이 의견을 모으고 있다.

[출처:AP/뉴시스]
 27일(현지시각)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지난해 4분기 미국 경제성장률은 2.2%로, 앞서 집계됐던 속보치인 2.6%에서 떨어졌다.

하지만 기업 설비투자가 0.9% 증가, 속보치에서 1.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던 것과 달리 완만하게 개선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함께 4분기 기업과 소비자 지출 증가폭이 3.2%로 집계, 속보치 2.8%보다 큰 폭으로 향상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런데도 4분기 성장률이 속보치에서 하향 조정된 것은 기업 재고가 당초 추정했던 것보다 대폭 줄어든 데 따른 것으로 판단된다.

기업 재고는 884억달러로 지난달 발표했던 추정치 1131억달러에서 대폭 하향 조정됐다. 이는 올해 1분기 강한 반등을 보이며 성장률 개선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시장 전문가들은 기대하고 있다.

4분기 성장률에 대한 금융업계 이코노미스트의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이다. 조정 폭이 예상에 부합하는 수준이며, 무엇보다 수요 측면의 지표가 호조를 이루고 있어 지속적인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는 평가다.

팬턴 매크로이코노믹스 이안 세퍼드슨 이코노미스트는 “4분기 성장률이 하향 조정된 원인은 기업 재고 감소로, 전혀 걱정할 일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캐피탈 이코노믹스 폴 애시워스 이코노미스트 역시 “성장률이 하향된 것은 전적으로 기업 감소 때문”이라며 “1분기 기업 재고는 상승세를 회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RDQ 이코노믹스 존 라이딩 이코노미스트는 “수요 측면이 호조를 보인 점을 감안할 때 4분기 성장률은 매우 건설적”이라고 평가했다.

앰허스트 피어폰트증권 스티븐 스탠리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경제 성장에 가장 중요한 실질적인 민간 소비가 4분기 3.2% 늘어난 것은 상당히 고무적”이라며 “겨울철 혹한과 폭설의 영향을 감안하면 견고한 수치”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