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중국인의 한국방문 증가가 지속됨에 따라 화장품 소비증가와 업계의 실적호전이 기대된다.
12일 장성애 현대증권 연구원은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 기간을 겨냥해 국내 면세점, 백화점 등은 대규모 마케팅 행사를 진행 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관측했다.
중국소비시장 성장으로 국내 화장품 업체는 판매채널 다양화로 인한 성장 및 수출 동반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중국인들에게 가장 핫한 아이템으로 한국 화장품의 인기 지속될 전망이다.
지난해 한국을 찾은 중국 관광객은 약 612만명에서 올해는 720~790만명 수준으로 약 17~29% 성장이 예상되는 등 씀씀이가 큰 요우커들의 국내 화장품 사랑은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다음주 18~24일까지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 기간이다. 국내 백화점, 면세점 등은 설 연휴와 겹치는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 연휴에 요우커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마케팅행사에 돌입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중국 최대 연휴인 18일부터 24일까지 방한 중국인(요우커)이 약 12.6만명으로 지난해 대비 30%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장 연구원은 "화장품 관련주들이 상승행진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중국내 화장품시장 성장으로 한국 화장품 매출 증가 그리고 중국인들의 한국 방문증가로 화장품 판매증가 및 이에 따른 실적호전 기대감이 그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장 연구원은 관련 기업으로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코스맥스, 한국콜마, 산성앨엔에스, 코스온, 한국주철관(엔프라니), 에이씨티, 대봉엘에스, KCI, 한국화장품제조, 네오팜 등을 꼽았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