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기재부 서기관 3명, 사모펀드로 간 이유

기사입력 : 2015년01월22일 17:10

최종수정 : 2015년01월22일 17:10

민간근무휴직제...모험자본 육성 정책과 부합

[세종=뉴스핌 곽도흔 기자] 기획재정부의 엘리트 서기관 3명이 사모펀드로 자리를 옮겨 관심을 모으고 있다.

22일 기재부에 따르면 민간근무휴직제를 활용해 이상규 서기관이 스틱인베스트먼트, 육현수 서기관이 IMM프라이빗에쿼티, 류승수 서기관이 파인트리자산운용에서 각각 1년간 근무할 예정이다.

기재부 서기관 3명이 벤처캐피탈업계로 1년간 민간근무로 가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스틱인베스트먼트는 벤처캐피탈 업계의 1위 업체다. 운용자산이 2조원대가 넘는다. 사모펀드가 주력이다.

IMM프라이빗에쿼티는 최근 KT렌탈 인수전에 참여한 사모펀드업체다. 파인트리자산운용 역시 부실채권과 구조조정 부동산에 전문으로 투자하는 구조조정전문 사모펀드다.

민간근무휴직제는 공무원이 민간 기업에서 최대 2년간 근무하면서 선진 경영기법을 배우게 하는 제도로 지난 2002년 도입됐다.  민·관 유착 논란 등으로 2008년 중단됐지만 2012년 재시행됐다.

통상 기업에서 인사혁신처로 공무원 수요를 보내면 인사혁신처가 전 부처를 대상으로 공모를 한다. 선발된 공무원이 지원하는 형식으로 운영된다.

이와달리 공무원 자신이 원하는 분야가 있으면 직접 기업을 선택해 진행하기도 한다. 

그간 기재부 공무원들은 교보생명, 능률협회 등 기업이나 기관들로 민간근무를 나갔다. 이번 세명의 서기관처럼 사모펀드로 간 경우는 없었다. 

스틱인베스트먼트로 출근한 이상규 서기관은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제도권 시스템인 은행들이 대출 위주로, 담보 위주로 안전하게 가면서 제 역할을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소기업과 중견기업, 벤처창업가들이 기업을 키우고 해외시장에 진출하는데 사모펀드의 역할이 크다"며 사모펀드를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 서기관은 "공무원들이 세종시에 내려와서 시장과 떨어져 지내다보니 감이 많아 떨어진다는 것을 느낀다"며 "민간에 있는 동안 필드에서 어떻게 진행이 되는지 알아볼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기재부는 지난해 12월22일 '2015년 경제정책방향'에서 모험자본을 활성화하겠다며 사모펀드 규제와 관련 법령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자금이 실물로 원활히 순환될 수 있도록 모집에서 회수까지 전 과정에 이르는 모험시장 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또 상시적이고 자율적인 기업들의 사업재편을 위해 M&A관련 세제 등도 개선하기로 했다.

사모펀드로 간 서기관 세명이 실제 현장에서 다양한 경험을 통해 관련 제도개선에 힘을 실을 수 있을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사격 여제 김예지, '진짜 킬러'로 변신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가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 킬러로 캐스팅 됐다. 김예지는 미국과 아시아 7개국 이상 다국적 스타들이 총출동하여 인종 혐오와 차별에 대한 다양한 인간군상의 얽히고설킨 이야기의 영화 '아시아'(이정섭 감독)의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 '크러쉬'에 출연한다. 2024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와 인도의 글로벌 스타 아누쉬카 센이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로 동반 캐스팅 됐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서 킬러로 출연하는 김예지(사진 완쪽).  [사진 = 플랫폼 플필 제공]  2024.09.19 oks34@newspim.com 김예지 소속사 배우 캐스팅 플랫폼 플필 류민국 대표는 "김예지는 아시아랩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작품에서 세계적인 배우들과 함께 매력적인 킬러 역할의 배우로서 첫 선을 보이는 것에 대해 떨리면서 기쁨을 전했다며, 곧 공개되면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누쉬카 센 역시 인도에서 아역 출신의 인도 최고의 스타 배우로서 인스타그램 4,000만 팔로워를 갖고 있는 막강한 메가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인도 아마존 프라임 시청률 1위 드라마 시리즈 주연으로 현재 인도와 해외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한국에 기반한 아시아랩 글로벌 매니지먼트 소속으로 2024년 한국관광 홍보대사로서 한국과 인도 양국의 문화와 예술, 엔터테인먼트를 연결하는 주역이며, 특히 인도의 한류 붐을 일으킨 가장 큰 공헌자이기도 하다. 아시아랩(Asia Lab)의 CEO이자 연출자인 이정섭 감독은 "아누쉬카 센과 김예지의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 동반 캐스팅은 글로벌 숏폼 시리즈의 혁신과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했고, 이미 공개된 영화 '아시아' 티저 트레일러는 여러 플랫폼에 3,0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강렬한 영상과 스토리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4-09-19 14:10
사진
연준, 향후 금리 인하 속도 의견 '분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0.50%포인트(%P) 금리를 내리는 '빅컷'을 단행한 후 연준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월가의 의견이 분분하다.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금리가 내리는 속도와 최종 금리에 의견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11월부터 매 회의에서 0.25%P씩 금리를 낮춰 내년 중순 기준금리가 3.25~3.50%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전날 '빅컷'을 정확히 예측한 JP모간 체이스 앤 코는 11월 50%P 인하를 예상하면서도 이 같은 정책 결정이 미국 고용시장 상태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는 연준이 4분기 0.75%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1.25%P를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BofA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연준이 더 깊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생각한다"며 "큰 폭의 금리 인하 이후 연준이 매파적으로 놀라움을 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9.20 mj72284@newspim.com 반면 바클레이스는 연준이 11월과 12월 0.25%P씩 인하한 후 2025년에도 같은 속도로 금리를 내려 연말 기준금리가 3.50~3.75%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티그룹은 연준이 11월 0.50%P, 12월 0.25%P 금리 인하를 단행한 후 내년에도 0.25%P씩의 금리 인하를 지속해 연말 금리가 3.00~3.25%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0.50%P 인하한 4.75~5.00%로 정했다. 이로써 연준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에 나섰다. 연준은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아닌 연착륙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례적인 '빅컷'을 단행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향한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은 상황에서 중립 수준보다 훨씬 높은 기준금리를 낮춰 현재의 강력한 고용시장을 지키겠다는 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설명이다. 웰스파고의 마이클 슈머처 전략가는 "2024년 완화 사이클은 역사적인 수준의 시장 불확실성과 함께 시작됐다"며 연준이 미국 경제가 경착륙할 경우 앞으로 1년간 3.50%P, 연착륙의 경우 1.50%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금리선물 시장은 11월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5bp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확률을 57.5%, 50bp 인하 가능성을 42.5%로 각각 반영 중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후 12월 18일 회의에서도 추가로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총 0.75%P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나타나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4-09-20 01: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