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ECB 1.1조유로 규모 QE ‘밑그림’ 마련

기사입력 : 2015년01월22일 04:36

최종수정 : 2015년01월22일 06:38

월 500억유로 규모로 최소한 1년 시행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유럽중앙은행(ECB)이 1조1000억유로 규모로 양적완화(QE)를 단행할 예정이다.

매월 500억유로 규모로 국채를 2016년 말까지 매입, 유로존의 디플레이션 리스크를 차단하는 한편 실물경기를 부양한다는 계획이다.

[출처:블룸버그통신]
 21일(현지시각) 주요 외신에 따르면 두 개 유로존 회원국의 중앙은행 정책자는  ECB가 오는 3월부터 매월 500억유로 규모의 QE를 최소한 1년간 시행하는 내용으로 부양책의 밑그림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또 경기 상황에 따라 국채 매입을 길게는 2016년 12월까지 시행, 총 1조1000억유로의 국채 매입을 단행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ECB 대변인은 언급을 회피했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22일 통화정책 회의를 마친 뒤 현지시간 오후 2시30분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앞서 드라기 총재는 ECB의 대차대조표를 2012년 초 수준인 3조유로까지 확대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현재 대차대조표는 약 2조2000억유로인 것으로 집계됐다.

독일 중앙은행인 분데스방크를 포함한 정책자들이 여전히 QE에 반기를 들고 있어 실제 ECB의 결정에 투자자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미즈호 인터내셔널의 리카르도 바비에리 헤르미트 이코노미스트는 “보도를 통해 전해진 QE 규모는 지금까지 ECB가 언급한 것보다 크다”며 “하지만 QE 시행에 따른 잠재 리스크 요인에 따라 세부적인 방안이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유로존의 인플레이션은 연율 기준 마이너스 0.2%를 기록했다. 인플레이션이 마이너스 영역으로 떨어진 것은 2009년 이후 처음으로, 디플레이션 리스크가 현실화되고 있다는 것이 중론이다.

최근 이른바 그렉시트 사태까지 벌어지면서 유로존 정책자들이 부양책을 단행해야 한다는 데 이견을 찾기 어렵다.

하지만 이와 별도로 QE의 실질적인 효과를 둘러싸고 회의적인 시각이 우세하다. 일부에서는 유로존의 QE가 실패로 돌아가면서 글로벌 금융시스템을 강타할 것이라는 경고를 내놓았다.

이날 증시 반응은 비교적 긍정적이었다.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600 지수가 0.6% 상승했고, 독일 증시가 0.4% 올랐다. 프랑스 증시가 0.9% 가까이 뛰었고, 영국 증시는 1.6% 올랐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