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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모닝브리핑] 새해 첫날 중국증시 일단 출발은 쾌청 (종합)

기사입력 : 2015년01월05일 10:54

최종수정 : 2015년01월05일 11:38

[뉴스핌=중국본부]

 ◆ 중국증시 2015년 첫 거래일 상승 출발
 
중국 증시가 2015년 새해 첫 개장일 상하이와 선전 모두 일단 가뿐한 상승세로 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장 11시 11분(한국시간) 현재 3279.15포인트로 전 영업일(2014년 12월 31일) 대비  1.37%오르며 5년래 최고치를 기록중이다. 중국증시에서는 이날 보험 석탄 부동산 관련 주식들이 오름세를 주도했다. 

한편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에 따르면 A증시에는 2014년말 현재 IPO 신청 대기중인 기업이 654개사에 달하며 1월과 2월 두달동안에만 최소 23개 기업이 A주 시장에서 IPO를 추진할 예정이다. 

중국증시 전문가들은 2015년 새해 들어 A주 IPO가 한층 속도를 내는 가운데 한해동안 약 220개사가 신규 상장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전망이며 모집자금은 약 1350억위안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예상 상장기업수와 모집자금은 2014년에 비해 약 70%늘어난 수치다.


 증권사별 2015년 유망 추천종목 

그래픽: 송유미 기자.

 ◆ 농산품 및 철도 항공 운수가격 자유화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국가발개위)는 농산품과 운수가격 등 24개 항목의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가격 결정을 시장 자율에 맡기기로 했다.

중국 매일경제신문은 5일 국가발개위 관계자를 인용, 중국 정부가 1차 가격 개혁을 통해 농산물 가격 제한을 전면적으로 해제했으며, 앞으로  2, 3차에 걸쳐 추가적인 가격 개혁 조치를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가격 개혁 조치에 따라  엽연초(담배입) 수매가격이 자유화되는 등 중국의 농산품 가격이 시장 수급에 의해 결정된다. 발개위 관계자는 정부는 앞으로 농산품 가격 결정에 개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농산품 외에도 이번에 가격제한이 풀린 항목에는 경쟁력을 갖춘 4종의 철로운수가격과 민항화물 운수가격, 일부 민항 여객 항공료. 항반 서비스  수수료 등이 포함돼 있다.  

국가발개위는 가격 자유화 개혁이 물가 상승으로 이어지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기업들의 가격 담합 행위에 대해 이전보다 훨씬 강력한 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위안화가치 2014년 2.42% 하락, 2009년이후 처음

지난해 위안화 현물환율이 2.42% 상승(가치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해 동안의 위안화 현물 환율이 상승한 것은 2009년 이후 5년만의 처음이다.

특히 역외 위안화(CNH 홍콩서 거래되는 위안화) 가치 하락폭은 2.5%를 넘어섰으며 이는 2010년 CNH 거래 이후 처음으로 하락한 것이다. 이에 관해 로이터통신 등은 중국 본토 위안화(CNY)와 CNH의 연동성이 날로 두드러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005년 위안화 환율 메커니즘 개혁 이후 위안화 현물환율은 수년간 하락세(가치 상승)를 유지했다.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발발 당시에는 위안화 현물환율이 상승세로 돌아서는듯 했으나 상승폭은 매우 제한적이었다.

인민은행이 외환거래센터를 통해 고시하는 중간환율 역시 0.36% 상승하면서 환율개혁 이후 처음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초상은행(招商銀行) 금융시장부 고급 애널리스트 류둥량(劉東亮)은 "지난 수년간 위안화 가치가 오르기만 하던 시절은 끝이 났다"며 "올한해는 위안화 환율이 상승과 하락을 반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신시왕그룹 류융하오 회장, 민생은행지분 대량 매각

중국 신시왕(新希望)그룹의 류융하오(劉永好) 회장이 민생은행의 대규모 지분 매각에 나섰다.

심천상보(深圳商報)는 홍콩거래소의 최신 자료를 인용, 류융하오 회장이 지난해(2014년) 12월 26일 민생은행의 지분 1억 8540만 주를 20억 위안에 매도했다고 5일 보도했다. 류 회장의 민생은행 지분은 8.28%에서 7.69%로 줄었다.

12월 중순 중국 안방보험그룹(安邦保險集團)이 민생은행의 지분을 꾸준히 늘려 최대 주주가 된 이후 류 회장은 반대로 민생은행의 지분을 지속해서 줄여나가고 있다. 안방보험의 지분은 2대 주주인 류 회장 지분의 2배 이상으로 늘었다.

양더룽(楊德龍) 남방펀드(南方基金) 수석 애널리스트는 "류 회장의 지분 축소로 민생은행에 대한 안방보험의 지배력이 더욱 강화됐다. 보험회사의 은행 지배는 업무 측면에서 상호보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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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8시간 넘는 야간근무 없앤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SPC그룹이 27일 대표이사 협의체인 'SPC 커미티'를 열고 장시간 야간 근로를 폐지하고, 앞으로 생산직의 야근 시간을 8시간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야간 생산이 불가피한 일부 필수 품목을 제외하고, 가능하면 야간 가동 자체를 줄여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그룹 관계자는 "8시간 초과 야근 폐지를 위해 △인력 확충 △생산 품목 및 생산량 조정 △라인 재편 등 전반적 생산 구조를 완전히 바꿀 계획이다. 각 (계열)사별 실행 방안을 마련해 10월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5일 경기 시흥시 SPC 삼립 시흥 공장에서 열린 산업재해 근절 현장 노사간담회에서 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주간 근무 시간 역시 단계적으로 단축해 장시간 노동에 따른 피로 누적과 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근무체계 전환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조와 협의를 병행하고, 내부 교육 및 매뉴얼 정비 작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SPC는 "생산 현장의 장시간 야간 근로에 대한 지적과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여 근무 형태를 비롯한 생산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근로자 안전이 최우선시되는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개선하고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25일 이재명 대통령이 SPC삼립 시화공장을 직접 찾아 현장 간담회를 주재하며 야간 노동과 과도한 업무 강도를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월 SPC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여성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수십 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현장에서 노동자가 죽고 있다"며 "같은 방식의 사고가 반복되는 건 심각한 문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돈과 비용 때문에 안전과 생명을 희생하는 구조라면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며 "이번을 계기로 산재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김용범 정책실장, 문진영 사회수석 등 청와대 주요 인사들이 배석했으며, SPC 측에선 허영인 회장과 김범수 SPC삼립 대표, 김지형 컴플라이언스위원장, 김희성 안전보건총괄책임자, 김인혁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CJ푸드빌, 크라운제과 등 타 식품업체의 현장 책임자들도 함께 자리를 했다. wonjc6@newspim.com 2025-07-27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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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공천개입 의혹' 윤상현 의원 소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7일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을 소환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9시 25분께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 위치한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다. 현장에 모인 취재진이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한 입장을 묻자 윤 의원은 "진실되고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답했다.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과 관련한 연락을 받은 적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그 부분은 조사에서 말씀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윤 의원은 2022년 6월 치러진 경남 창원 의창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았으며, 특검은 김건희 여사가 당시 전략공천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 윤 의원이 개입했는지 여부를 집중 수사 중이다. 김 여사는 제20대 대통령 선거 직후 '정치 브로커'로 알려진 명태균 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이 창원 의창에 전략공천되도록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공개된 통화 녹취록에 따르면, 윤석열 전 대통령은 2022년 5월 9일 국민의힘 보궐선거 공천 발표를 하루 앞두고 명태균 씨에게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며 "상현이(윤 의원)한테 내가 한 번 더 이야기할게. 걔가 공관위원장이니까"라고 말했다. 특검팀은 이달 8일 업무방해 등 혐의로 윤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고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공천 개입 의혹을 받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오전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2025.07.27 mironj19@newspim.com wonjc6@newspim.com 2025-07-2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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