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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톡] "욕심은 버리되 목표는 분명히"…강혜정, 새로운 시작을 알리다

기사입력 : 2015년01월05일 14:01

최종수정 : 2015년01월05일 14:01

 

[뉴스핌=글 장주연 기자·사진 이형석 기자] 언제부터인가 대중에게 강혜정(33)은 배우보다는 ‘하루 엄마’ 혹은 ‘타블로 아내’로 다가왔다. 당연한 반응이다. 물론 숱한 작품에 출연해왔지만, 최근 방영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보여준 솔직하면서도 가정적인 면모가 워낙 강렬했던 탓이다. (프로그램 특성상 강혜정은 카메오에 불과했지만) 신비주의에 가려진 여배우의 소탈한 매력은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기 충분했다.

그리고 이제, 그 모습을 스크린으로 고스란히 옮겨왔다. 강혜정의 5년 만의 복귀작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이하 ‘개훔방’)은 바바라 오코너의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영화는 사라진 아빠와 집을 되찾기 위해 개를 훔치려는 열살 소녀의 기상천외한 도둑질을 그렸다. 강혜정은 극중 집 나간 남편 대신 가장이 된 두 남매의 철부지 엄마 정현을 연기했다.

언론 시사 후 마주한 강혜정은 떨림과 설렘이 공존하는 얼굴로 처음 ‘개훔방’을 만날 날을 회상했다. 그의 입에서 처음 나온 말은 “‘웰컴 투 동막골’ 봤을 때 기분이었다. 선물 받은 느낌”이었다. 강혜정이 할 수 있는 최고의 극찬이다. 흥행은 물론이거니와 지금의 강혜정을 있게 해준 작품이 바로 ‘웰컴 투 동막골’이 아닌가. 신작에 대한 그의 만족감과 자신감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대목이었다.

“누구 엄마 혹은 누구 아내라는 걸 다 떠나서 제가 하고 있는 일, 직업적인 정체성에 대해서 생각했을 때는 사실 좀 걱정 많이 했죠. 잘할 수 있을까, 잘 표현해낼 수 있을까 싶었거든요. 물론 예전에도 어떤 캐릭터를 선물 받았을 때 걱정과 떨림이 있었죠. 하지만 이번에는 너무 오랜만에 영화 현장에서, 카메라 앞에서 연기하는 거라 더 떨리고 긴장됐어요. 감독님께도 계속 괜찮으냐고 확인받았고요. 감사하게도 감독님이 톤을 잘 잡아줘서 좋은 연기가 나올 수 있었죠.”

강혜정은 이번 영화에서 처음 엄마가 됐다. 워낙 동안인 탓에 엄마라는 이미지를 연상하기 쉽지 않지만, (강혜정의 표현에 빌리자면) 그의 아줌마 기질을 한 박자 빨리 알아차린 사람이 존재했던 거다. 바로 메가폰을 잡은 김성호 감독. 물론 여기에는 김혜자의 입김(?)이 작용했다. 앞서 캐스팅된 김혜자가 정현 역에 강혜정을 추천한 것. 김 감독 역시 망설임 없이 찬성표를 던지면서 그에게 출연 제의가 들어왔다. 생각보다 많지 않은 분량이었지만, 그런 것쯤은 전혀 문제 되지 않았다.

“제일 기분 좋았던 게 어른이 많이 나오지 않는다는 거였죠. 왜 보통 분량, 비중 싸움 때문에 감독님이 배우를, 또 배우들끼리 눈치를 보는 경우도 있잖아요. 근데 우리 감독님은 아이들 호흡에 따라가면서 타이밍에 맞게 정확하게 등장시켰죠. 그게 매우 좋았어요. 물론 저의 지인들은 아쉬워하겠지만(웃음), 양은 중요한 게 아니잖아요.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질이 중요한 건데 감독님은 그걸 모두 살려주셨죠. 감독으로서 기질과 판단력이 굉장히 뛰어나신 분이라고 생각해요.”

이번 영화에서 그가 돋보일 수 있었던 이유에 김 감독만 있는 것은 아니다. 그의 딸과 아들로 열연한 아역배우 이레, 홍은택과의 케미도 제대로 한몫했다. 특히 두 아이는 엄마 강혜정 못지않은 최고의 연기로 관객들을 쥐락펴락한다. 아이들의 연기에 대해 강혜정은 “영화를 보셔서 알겠지만 더할 나위 없다”고 평가했다. 

“아이들은 굉장히 순수해요. 그래서 어떤 과정에서 더 친절해야 하고 조심해야 하죠. 제 분량에도 80~90% 정도 애들이 함께 나와요. 그러다 보니 지소(이레), 지석(홍은택)이를 케어해야 하는 부분이 많았죠. 근데 두 친구들 때문에 편하게 연기했어요. 지소랑 지석이가 마음을 안 열어줬으면 그냥 선배님으로 끝날 일인데 마음을 많이 내줘서 ‘정연 엄마’로 살 수 있었죠. 그게 연기에도 그대로 묻어났고요. 두 친구의 연기력은 말할 필요도 없죠.”

오랜만에 영화 프로모션 활동에 한창인 강혜정은 요즘 배우 공효진과 함께 연극 ‘리타’ 무대에도 오르고 있다. 바빠서 어떡하느냐는 걱정에 그는 “딸 하루랑 놀아주지 못한다는 거 그거 하나가 유일하게 아쉽다”고 말했다. 그리고 “조금 여유가 찾아오면 가족과 함께 여행을 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배우가 아닌 엄마로서의 행복한 미소를 지으면서.

“예전에는 늙은 배우가 되고 싶었어요. 근데 지금은 얘랑 너무 노는 게 좋고 나이 들어서도 하루가 저랑 놀아줬으면 좋겠어요. 저만의 꿈이겠지만요. 물론 지금은 하루가 백 살이 돼서도 저랑 놀아준다고 하는데 모르죠. 그때 가서 또 뭐라고 할지는(웃음). 저희 신랑은 제가 배우로서 국민 엄마가 됐으면 좋겠다는 꿈이 있어요. 본인이 육칠십대까지 힙합을 할 수 없으니까 그런가 봐요. 자기는 놀고 싶어서 그런가(웃음).”

‘국민 엄마’라는 타블로의 바람 말고 본인의 목표를 묻자 그는 영화 ‘타이타닉’으로 국내에 잘 알려진 케이트 윈슬렛처럼 되고 싶다고 했다. 자신의 작품들로 필모그래피가 근사하게 쌓여가는 것을 바라보는 것, 그것이 배우 강혜정이 그리는 행복한 미래의 모습이었다.

“지난 2014년은 도약할 수 있는 시기였어요. 저도 그렇고 신랑도 그렇고 많은 부분에서 정리됐죠. 놓을 것들은 정리하고 취할 것들은 좀 구체화 하는 그런 한해가 아니었나 싶어요. 왜 영화 만들 때도 그렇잖아요. 버릴 것을 정확히 알아야 좋은 작품이 나오지, 아니면 계속 딴 이야기하게 되죠. 인생도 그런 듯해요. 욕심부리지 말아야 할 부분이 뭔지, 내가 오랫동안 겨냥해야 할 목표가 뭔지 분명히 알아야 하고, 지난해가 그 시작점이었죠. 그리고 앞으로도 그렇게 살 거고요(웃음).”


타블로♥강혜정 부부와 딸 이하루 [사진=하루 인스타그램]

“감동이 있는 딸 하루, 어른들 세상에 많이 접하지 않길…”

앞서 강혜정의 딸 하루는 아빠 타블로와 함께 ‘개훔방’ VIP 시사회장을 찾았다. 물론 질문이 폭발하는 나이인지라 (강혜정의 말에 따르면 엄마가 등장하는 신부터 제 말 하기 바빠졌단다) 중간에 나와야 했지만, 그에게는 더없이 큰 힘이 됐다.

“하루는 감동이 있는 친구예요. 그렇게 키워서 그런 게 아니라 그렇게 태어난 듯해요. 그래서 전 하루가 그냥 지금처럼 평범하고 건강하게 컸으면 해요. 신나게 뛰어놀고 코딱지도 파고 이러면서 천진난만하게 컸으면 좋겠죠(웃음). 그러기 위해서는 어른들 세상에 많이 접해있지 않길 바라고요. 너무 그 나잇대 뭘 배워야 한다고 정해 놓고, 그 공부에 얽매이지 않았으면 하죠.

저는 오빠(타블로)와 결혼해서 하루와 함께라는 게 너무 행복하고 만족해요. 모든 방면에서 지금이 훨씬 낫고요. 외적으로는 모르겠지만, 저에게는 정말 신세계가 펼쳐진 기분이죠. 정말 좋고 계속 배워나가는 것도 많아지고요. 나랑 평생 친구처럼 재밌게 살 수 있는 사람을 만나서 다시 꿈을 꿀 수 있다는 건 분명 행복이라고 생각해요. 그 안에서 또 엄청난 가치를 선물 받았고요(웃음).”


[뉴스핌 Newspim] 글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사진 이형석 기자 (leeh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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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0일 2차 소비쿠폰 기준 나온다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행정안전부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기준을 이르면 내달 초 발표할 예정이다. 상위 10% 구분 기준은 부동산 및 금융소득 등을 살펴 이달 중 기준 수립 준비에 나선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민생회복 소비쿠폰 간담회에서 "9월 10일 정도에 2차 (소비쿠폰) 기준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실장에 따르면 2차 지급 기준 준비는 이달 중 시작된다. 그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을 만나 기준을 짜야 한다"며 "2021년 사례를 보면 1인가구는 특례를 가산했고, 맞벌이가구는 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한국신용데이터(KCD)가 4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카드 매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자영업자 매출 증감률은 전주 대비 평균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가능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5.08.04 ryuchan0925@newspim.com 한 실장은 "고액 자산가인데 건보료만 적게 내는 경우도 있다"며 "(행안부의) 부동산 데이터나 국세청 금융소득 데이터를 활용해 직장 가입자 중 고액 자산가를 선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7일까지 소비쿠폰 지급 현황에 따르면 전체 신청자는 4818만명으로, 전체 지급대상자의 95.2%가 신청을 마쳤다. 지급액은 8조7232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용 현황은 신용·체크카드 지급액 5조8608억원 가운데 절반가량인 3조404억원(51.9%)이 소비됐다. 이날 처음 공개된 지역별 신용·체크카드 소비율을 보면 서울보다 지역이 높은 편이었다. 제주가 57.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천 54.7%, 울산 54.6%, 광주 54.5%, 충북 54.1%, 대전 54.0%, 부산 53.7% 등이었다. 한 실장은 "비수도권에 3만원·5만원 더 준 부분도 있지만, 지역 영세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져 의미 있는 숫자"라며 "10%포인트(p) 차이는 아니지만 2~3%p라도 높은 것은 그만큼 비수도권이 어려웠다는 방증이자 (소비쿠폰이) 사용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2차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예산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 실장은 "사업 전체 13조9000억원 가운데 1조8000억원만 지방(예산)이고 나머지 12조1000억원가량이 국비다"라며 "(국비에서) 8조1000억원을 먼저 내렸고, 기획재정부 협조를 구해 이달 중순 정도에 4조1000억원을 조속하게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자료=행정안전부] 2025.08.08 sheep@newspim.com 한 실장은 "(소비쿠폰 2차 지급에 앞서) 지방채 발행이 필요 충분 조건은 아니고 충분조건 정도 될 것"이라며 "(지방재정법 통과는) 9월 본회의까지 하도록 목표를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는 민생쿠폰 관련 연구용역 예산 2억원도 담겼다. 소비쿠폰 등 현금성 지원에 대한 효과를 철저하게 분석한다는 취지다. 한 실장은 "민생쿠폰 추경에 연구용역비 2억원이 담겼다"며 "과거 2020~2021년 효과가 있냐 없냐 등 많은 비판이 있었다. 연구 용역을 제대로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정책연구원이나 KDI 등과 연구한다는 것이 행안부 현재 계획이다. 행안부는 하나로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이날 밝혔다. 그간 도서산간지역 소비쿠폰 사용처가 제한적이라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한 실장은 "면 단위에서 동네에 마트 등이 전혀 없는 경우가 있어 하나로마트 121곳에서 현재 사용 가능하다"면서도 "현장을 가 보니 마트가 있어도 너무 영세해 고기나 채소 등 신선식품을 사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현재 시장·군수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하고 있고, 빠른 시일 내로 하나로마트 사용처를 추가 지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실장은 또 "추가 소비 진작 대책을 관계부처와 많이 만들고 있다"며 "행안부는 수도권 기업, 공기업, 관공서 등과 비수도권 간 자매결연을 맺는 소비진작 대책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8-0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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