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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이슈] 외국인 매도에 우는 삼성SDS, 시총 13위로 후퇴

기사입력 : 2014년12월16일 18:38

최종수정 : 2014년12월16일 18:38

"제일모직이 대안으로 부각되자 투자 매력 반감"

[뉴스핌=고종민 기자] 외국인의 강력한 매수세에 힘입어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4위까지 올라섰던 삼성에스디에스가 13위로 내려 앉았다.

삼성에스디에스는 16일 오후 3시 장 마감 기준 전 거래일보다 4.34%(1만3000원) 하락한 28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장 중에는 28만6000원까지 밀리면서 코스피 상장 후 최저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선 삼성에스디에스를 삼성그룹 지배력 강화의 핵심 계열사로 평가, 긍정적인 주가 전망을 내놓으면서도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감을 지적하고 있다. 밸류에이션 보다는 수급에 따라 움직이던 주가는 그룹 오너의 지분 정리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일부 외국계 증권사는 매도 권고를 내놓기도 했다.

특히 이 가운데 초기 주가상승세를 이끌던 외국인 투자자들이 관망세로 전환하면서 이 같은 시각을 뒷받침하고 있는 형국이다.

 

실제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상승 주도세력인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 9일 이후 보유 지분율을 서서히 낮추고 있다. 6.75%에 달하던 외인 비중이 6.58%까지 줄어든 것.

기관투자자는 외인과 함께 상장 직후 삼성에스디에스 주가 급등세를 이끌었지만 신고가를 기록했던 25일을 전후해서 대량 매도 물량을 내놓았다. 최근 매수 우위를 나타내는 날이 늘어나고 있지만 그 규모는 크지 않다.

개인투자자들도 일제히 매도 물량을 내놓다가 30만원에서 35만원 사이에서 일부 매수세를 보일 뿐, 주가 반등을 이끌 만한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지 않다.

결국 이 같은 투자자들의 행보에 삼성에스디에스 주가는 하방 연착륙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도 역시 외국인 투자자들은 매도 우위(438주)를 보였으며, 개인(3만689주)·사모펀드(7125주)·국가지자체(6218주) 등 매도 물량을 연기금(4만5394주)을 중심으로 한 일부 기관투자자들이 받아내는 형국이었다.

일각에선 주도 세력인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를 재차 이끌려면 실적 모멘텀이 나와야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또 투자 대안으로 떠오르는 제일모직을 넘어설 수 있는 이슈가 나와야 한다고 지적한다.

금융투자 업계 관계자는 "결과적으로 하락의 1차적인 이유는 결국 종목에 대해서 센티멘탈(심리적 기대)한 상태이기 때문"이라며 "펀드멘탈(성장성·수익성·안정성 등) 보다 기대감에 민감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또 현재 대안으로 SK C&C가 있고 제일모직이 있다"고 "해당 기업들이 지배구조 이슈로 주가 흐름을 나타내고 있는 만큼 현재 핫한 종목(제일모직)으로 수급이 조금 몰리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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