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쏘나타·그랜저 하이브리드 모델 내수 판매 3만대 목표"
[뉴스핌=우동환 기자] 현대자동차가 새롭게 선보이는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 모델을 내년 5만 5000대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곽진 현대자동차 부사장은 16일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 출시 행사에서 "내년 국내 판매 1만 8000대, 해외 판매 3만 7000대 등 총 5만 5000대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곽 부사장은 "국내 하이브리드 시장은 전체 산업수요에서 2% 수준으로 비중이 그리 크지 않지만, 쏘나타 하이브리드 출시를 계기로 수요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하이브리드 신모델 출시와 내년 정부 보조금 추가 등으로 국내 소비자들의 하이브리그 모델에 대한 구매 부담은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곽 부사장은 "이런 추세에 맞춰 그랜저 하이브리드와 쏘나타 하이브리드 모델의 내수 판매를 올해 1만 8000여대 수준에서 내년 2만 8000여대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 엔트리 트림인 스마트(Smart) 모델은 2870만원으로 이전 모델 대비 25만원 낮아졌으며 주력 트림인 모던(Modern) 모델도 2995만원으로 가격인 13만원 내려갔다. 최상위 트림인 프리미엄(Premium) 모델은 3200만원으로 가격이 동결됐다.
이와 관련 곽 부사장은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 모델은 이전 모델과 비교해 가격이 동결 내지는 25% 낮아졌다"며 "높은 연비를 고려하면 가솔린 모델들과의 가격 차이는 구매 후 1년 이면 만회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76@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