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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모닝브리핑] 부동산 자금 72조원 2015년 A증시 유입

기사입력 : 2014년12월02일 10:15

최종수정 : 2014년12월03일 16:04

[뉴스핌 중국본부] 

 ◆ 부동산자금 72조원 A증시 유입

세계적인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1일 연구보고서를 발표, 2015년에 4000억 위안(약 72조원)의 자금이 부동산에서 본토 A증시로 유입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골드만삭스는 2015년 부동산 투기수요가 2014년에 비해 9%포인트 감소하고, 중국 정부가 실물경제 자금조달 비용 낮추기에 주력하면서 재테크 상품, 신탁상품의 수익률이 내년 더욱 떨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골드만삭스는 투기성 부동산 자금이 상당부분 증시로 유입될 것이란 전망을 제시했다.

2015년 부동산 투기 수요가 2014년에 비해 9%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 중 60%인 4000억 위안이 증시로 유입될 것이란 분석이다. 2014년 한 해 중국 전체 부동산 수요는 7조 위안(약 1261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아울러 후강퉁이 순조롭게 시행되면서 내년 선강퉁(深港通 선전-홍콩 증시 교차거래)이 출범함에 따라, 더욱 많은 해외자금이 A증시로 유입될 것으로 내다봤다.

골드만삭스는 11월 후강퉁이 개통된 이후 전반적으로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2015년 선강퉁 출범에 기술적인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 선강퉁이 출범하면 투자 총 한도가 후강퉁과 마찬가지로 3000억 위안 가량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중국 경제가 고속성장을 마감하고 중속성장기에 진입한 신창타이(新常態 뉴 노멀) 시대를 맞이했다며, 2015년 중국 경제성장률이 7%로 둔화될 것으로 진단했다.

2015년 투자 방향과 관련해 ▲농촌토지개혁 ▲중국 기업과 자본의 해외진출(중국판 마셜플랜) ▲국유기업 개혁 ▲후강퉁에 이은 선강퉁 시행 ▲소비촉진 등 정부의 각종 개혁 속에서 기회를 포착할 것을 조언했다.

유망업종으로는 ▲증권사 ▲의료보건 ▲식음료 ▲미디어 ▲관광 ▲공공사업 및 보험 등을 꼽았다.

 ◆ 중국 유커, 온라인서 한국 교통카드 구매후 비행기 탑승

알리바바의 지불결제대행 서비스 부문 알리페이(즈푸바오, 支付寶)가 중국 관광객을 위한 해외교통카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중국 21세기경제보도(21世紀經濟報道)가 2일 보도했다.

중국인 관광객, 유커(游客 )들은 여행전 미리 알리페이를 통해 싱가포르, 태국, 한국 등 외국 현지에서 사용이 가능한 교통카드를 구입할 수 있게 된다.  알리페이는 이를 위해 한국의 티머니(T-money), 싱가포르 넷츠카드(Nets) 등 외국의 전자화폐 업체와 제휴하기로 합의했다.

알리바바는 해외교통카드 서비스로 온라인 관광시장에 대한 영향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알리바바 전체 거래에서 온라인 관광 분야가 차지하는 비중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이밖에 해외교통카드 서비스를 통한 외국 업체와의 제휴 등이 알리바바그룹의 국제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 안방보험, 은행사냥 가속 민생은행 지분 확대

우리은행 인수를 시도하며 국내에도 이름을 알린 중국 안방보험(安邦保險)이 중국에서도 은행투자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증권시보망(證券時報網) 등에 따르면, 민생은행(600016)은 지난 1일 밤 공고를 통해 안방재산보험주식유한회사 등으로부터 지분 확대 통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민생은행 지분 확대 뜻을 밝힌 주주는 안방재산보험주식유한회사(안방재산보험)와 함께 화해건강보험주식유한회사(和諧健康保險股份有限公司, 화해건강보험), 안방보험그룹주식유한공사(安邦輯團股份有限公司, 안방보험그룹) 등이다.

공시에 따르면 2014년 11월 28일 기준 안방재산보험과 화해건강보험, 안방보험그룹이 보유한 민생은행 A주 주식은 모두 17억203만900주로, 전체의 5%를 차지한다.

이 중 안방재산보험의 지분 보유율이 2.692%로 가장 많고, 화해건강보험과 안방보험그룹의 지분은 각각 1.225%, 1.084%다.

또 안방보험그룹은 안방재산보험과 화해건강보험의 최대 주주로, 안방재산보험 주식의 95.26%, 화해건강보험의 99.70%를 보유하고 있어 사실상 안방보험그룹이 민생은행의 제2대 주주가 되는 것이다.
 
이에대해 안방보험그룹 측은 향후 12개월 내 유통시장 상황과 민생은행 발전 및 주가 등을 고려해 지분 확대 비율 및 시기 등을 결정지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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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동행카드, 고양·과천도 30일부터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가 오는 11월 30일 첫 차부터 고양시와 과천시까지 서비스를 확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서울~고양~과천을 오가는 시민들도 월 5만~6만원대로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지난 1월 27일 서울 지역을 대상으로 출발한 기후동행카드는 3월 30일 김포골드라인, 8월 10일 진접선·별내선까지 확대됐다. 서울 공동생활권인 인구 100만의 대규모 도시 고양시와 지리적으로 서울시와 경기남부의 길목에 위치한 과천시까지 연결됨에 따라 수도권으로 본격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서울 외 지역 기후동행카드 이용 가능 도시철도 구간 [이미지=서울시] 서울시와 고양시, 과천시는 지난해 2~3월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후속 논의를 통해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마련하고 11월 30일 고양시(3호선·경의중앙선·서해선), 과천시(4호선)의 기후동행카드 참여를 확정지었다. 관계기관들과 함께 시스템 개발·최종 점검을 완료했다. 이번 확대로 3호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역에서 서울시 송파구 오금역까지 모든 역사(44개)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경의중앙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역에서 구리시 구리역까지 34개 역사, 서해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역에서 서울시 강서구 김포공항역까지 7개 역사, 4호선은 남양주시 진접역에서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역사까지 34개 역사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더해 현재 기후동행카드 서비스 범위에 이미 고양시를 경유하는 서울 시내버스 28개 노선과 과천시를 경유하는 6개 노선이 포함돼 있음을 고려하면 서울과 고양·과천을 통근·통학하는 약 17만 시민의 이동 편의가 더욱 증진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이용범위가 대폭 확대되면서 과천·고양 등 시민들도 기후동행카드의 다양한 문화 혜택을 동일하게 누릴 수 있다. 과천시 4호선 확대로 대공원역도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는 만큼 방문 시 서울대공원 50% 할인 등 혜택을 참고하면 된다.  기후동행카드는 올해 1월 23일 서비스 시작 이후 70일 만에 100만 장이 팔리는 등 시범사업 단계부터 큰 호응이 확인된 바 있다. 7월부터 본사업에 들어가면서 청년할인권·관광객을 위한 단기권 등 다양한 혜택이 더해졌다. 평일 최대 이용자가 65만명이 넘어가는 등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서울시는 고양·과천 지하철 적용을 시작으로 수도권 시민들에게도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 협의·시스템 개발 검토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확장을 위한 타 경기도 지자체와의 논의 역시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된다고 시는 덧붙였다.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려면 안드로이드 기반 휴대전화에서 '모바일티머니' 앱을 무료로 다운받아 충전하면 된다. 실물카드는 서울교통공사 1~8호선 고객안전실, 지하철 인근 편의점 등에서 구매한 후 서울교통공사 1~8호선, 9호선, 신림선·우이신설선 역사 내 충전기에서 권종을 선택·충전 후 사용할 수 있다.  기후동행카드의 고양시, 과천시 확대 등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고양시(031-909-9000), 과천시(02-3677-2285), 서울시 120 다산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은 "김포·남양주·구리에 이어 고양·과천 확대로 경기도 동서남북 주요 시군까지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대중교통 혁신이 이어지고 있다"며 "교통비 절감·생활 편의·친환경 동참 등 일상 혁명을 수도권 시민들까지 누릴 수 있도록 수도권 지역 서비스 확대·편의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11-2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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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회장, 시흥R&D캠퍼스 첫 방문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지난해 5월 공식 출범한 한화오션 사업장을 처음 찾았다.  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이 20일 '한화오션 중앙연구원 시흥R&D캠퍼스'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김승연 회장(가운데)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를 방문해 임직원들과 오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현장을 둘러본 김 회장은 미국 등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초격차 기술경쟁력 확보를 강조했다. 해양 탈탄소 시대를 선도할 그린십(Green Ship) 기술과 방산 기술 혁신으로 조선·해양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글로벌 강자로 자리매김할 것을 주문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과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이사, 손영창 한화오션 제품전략기술원장도 참석했다. 김승연 회장과 김동관 부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의 상업용 세계 최대 공동수조를 방문해 시연을 지켜보고 있다.[사진=한화그룹]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는 상업용 세계 최대 규모의 공동수조와 예인수조, 국내 유일의 음향수조 등 첨단 시험 설비를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조선·해양·방산 분야 친환경 초격차 기술 개발을 선도하는 핵심 연구 거점이다. 기술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김승연 회장이 시흥R&D캠퍼스를 찾은 이유이기도 하다.  김승연 회장은 먼저 공동수조(Cavitation Tunnel)를 방문해 연구진의 시연을 지켜봤다. 상업용 세계 최대 규모의 한화오션 공동수조는 길이 62m, 높이 21m의 대형 터널로, 최대 출력 4.5MW 모터와 3600톤의 물을 통해 최대 15m/s의 유속을 형성할 수 있다. 특히, 선박의 추진력을 높이고 수중 방사 소음을 줄이는 연구 성과는 함정의 은밀성과 생존성을 강화하는 방산 기술 개발에도 활용되고 있다. 예인수조를 방문한 김 회장은 임직원들과 함께 수조 내 모형선을 끄는 예인전차에 탑승해 고품질 선박 성능 시험을 참관했다. 한화오션의 예인수조는 길이 300m·폭 16m, 담수량 3만3,600톤으로 세계 최대 규모 최신 시설을 자랑한다. 상선, 함정 등 다양한 선박의 저항, 운동, 조종 성능 등에 맞춤식으로 시험할 수 있다. 김승연 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 예인수조를 둘러본 후 임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김 회장은 이 날 임직원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여러분은 한화그룹의 자산이자 대한민국 산업의 자산"이라며 "대한민국의 국익과 국격에 기여한다는 뜨거운 사명감을 갖고 연구에 임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더 밝게 빛날 한화의 미래에 조선해양 부문이 가장 앞에 서 있을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한화 가족 모두는 우리 그룹의 일원으로서 함께 나아갈 한화오션의 미래에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 여러분이 가진 무한한 잠재력과 기술 역량으로 새 시대를 선도해 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승연 회장은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동일한 형상으로 축소된 프로펠러 모형을 제작하여 다양한 성능을 예측·평가하는 모형제작워크샵에 대한 설명도 들었다. 이곳에서 김승연 회장은 한화오션이 수출형 모델로 독자 개발한 2000톤급 잠수함 모형에 'K잠수함 수출로 글로벌 No.1 도약을 기원합니다'라고 적고 친필 서명하며 해외 수출 성공을 기원했다. 한화오션의 2000톤급 잠수함은 현존하는 디젤 잠수함 중 최고로 평가 받는 장보고-III 플랫폼에 기반해 자체 개발한 중형급 잠수함으로 최신 기술과 다양한 요구사항을 적용한 모델이다. 김승연 회장은 직원 식당에서 임직원들과 오찬도 함께 했다.  김승연 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를 방문해 임직원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김 회장은 이 날 한화오션 임직원들에게 "한화는 여러분들이 마음껏 연구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거친 파도를 막아주는 든든한 방파제가 될 것"이라며 굳건한 신뢰의 뜻을 전했다. 한화오션은 시흥R&D캠퍼스의 첨단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해양 솔루션을 개발하고 미래 해양 산업의 변화를 주도하는 글로벌 오션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도약하기 위한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aykim@newspim.com 2024-11-20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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