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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차익실현 매물 쏟아져 거래 폭증..기관 '매수'(상보)

기사입력 : 2014년11월14일 11:27

최종수정 : 2014년11월14일 11:28

[뉴스핌=김양섭 이에라 기자] 14일 상장한 삼성SDS에 증권가의 이목이 쏠려있다. 공모가 대비 100% 높은 38만원에 시초가를 형성, 기존 구주를 가진 투자자는 물론 공모 투자자에게도 높은 수익 기회를 줬다. 다만 정규장이 시작한 뒤에는 이 같은 차익실현 매물이 거침없이 쏟아져 시세를 아래쪽으로 눌렀다.

이날 주가를 내린 주도 세력은 외국인이다. 외국계 창구에서 대량 매물이 쏟아졌다. 또 삼성증권 창구가 매도 1위로 집계된 점으로 미뤄 구주를 가진 투자자들의 상당수가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증권 창구는 외국계가 애용하는 곳이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장 주관을 했던 한국투자증권 창구는 매도 2위다. 증권사 관계자는 "공모에 참여했던 투자자들이 바로 차익실현에 나선 물량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삼성SDS 유가증권시장 신규 상장 / 김학선 기자
반면 기관들중 상당수는 매수에 나서고 있다. A증권사 기관 브로커는 "이날 전체 주문량 절반 가량이 삼성SDS 인것 같다"면서 "대부분 매수"라고 전했다.

다만 밸류에이션 매력도는 떨어진다는 분석이 많다. B운용사 팀장은 "밸류에이션이 비싼 거는 누구나 알고 있는 것"이라면서 "당분간 변동성이 위로든 아래든 클 수가 있다"고 전망했다.

C운용사 부장도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이지 않다"면서 "차익 실현에 대한 욕구가 굉장히 많다"고 전했다. 그는 다만 "이날 기관 매수 물량이 향후 벤치마크 차원에서 편입해야 될 물량을 담는 비중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개인투자자들중 상당수는 시세 변동폭을 활용한 단타에서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매수 창구 1위는 키움증권이다.

삼성에스디에스는 오전 11시 18분 현재 시초가 대비 9%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거래량은 290만주다. 한 종목 거래액수가 이미 1조원이 넘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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