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 기자] 공무원연금 개혁 관련 공무원 노조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5일 안전행정부 등에 따르면, 안전행정부가 이날 강원 춘천시청에서 하려던 ‘강원권 공무원연금개혁 국민포럼’이 전국공무원 노조의 저지로 무산됐다.
지난달 24일 수도권을 시작으로 충청권, 호남권 등을 순회하며 열리던 ‘공무원연금개혁 국민포럼’이 아예 열리지 못한 것은 지난 4일 영남권에 이어 두 번째다.
이날 포럼은 안전행정부 박경국 제1차관을 비롯, 공무원, 시민단체, 전문가 등이 참여해 자유 토론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었다.
박 차관은 “공무원 연금개혁을 위해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자리가 무산돼 안타깝다”며 “정부는 앞으로 열린 마음으로 각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행부는 앞으로 광주와 대구 등 2개 도시에서 공무원연금개혁 국민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며, 필요한 경우 대상권역과 지역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