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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수출 518억달러 2.5%↑…월간수출 '사상최고'(종합)

기사입력 : 2014년11월01일 10:00

최종수정 : 2014년11월01일 10:17

수입 443억달러 3.0%↓…75억달러 무역흑자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지난 10월 우리나라 수출이 전년대비 소폭 증가하며 견조한 증가세를 이어갔다. 월간수출이 역대최고치를 기록한 반면 수입이 줄면서 올들어 최대의 흑자폭을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월 수출이 전년동월대비 2.5% 증가한 517억 5500만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0월과 올해 4월에 이어 세번째로 500억달러를 돌파한 것이다.

수입은 전년대비 3.0% 감소한 442억 5600만달러를 기록했다. 전월 8%나 급증했던 수입도 지난 1월(-1.2%) 이후 9개월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무역수지는 74억 9900만달러의 흑자를 보이며 올들어 최대의 흑자폭을 기록했다. 이는 33개월 연속 흑자기조를 유지한 것이다(도표 참조).

(자료: 산업통상자원부)
품목별 수출을 보면, 선박(해양플랜트)과 컴퓨터(대용량 SSD), 반도체(메모리반도체), 철강 등 대부분 주력품목의 수출이 증가했다.

무선통신기기는 애플 및 중국 업체와 경쟁심화로 두달 연속 감소했고 기저효과 및 기아차 파업으로 자동차 수출이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미국 경기호조 및 추수감사절부터 크리스마스까지 이어지는 연말 수요증가로 미국 수출이 급증했으며, 중국 수출도 컴퓨터, 석유제품, 자동차 등의 호조로 두달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EU 수출은 유럽경기 둔화로 감소했다.

수입은 자본재 수입이 감소한 가운데, 유가하락에 따른 원유수입액 감소로 무역수지 흑자폭을 늘리는데 크게 기여했다.

품목별로는 원자재 중 원유, 석탄, 가스는 수입이 감소한 반면, 철강(철스크랩 및 선철), 석유제품(나프타, 벙커씨유) 수입은 증가했다.

자본재의 경우 무선통신기기부품은 증가하였으나 반도체제조용장비, 선박용부품 등이 감소한 반면, 소비재는 1500cc이하 자동차 수입이 급증했다.

(자료: 산업통상자원부)
정부는 중국과 미국 수출의 호조로 주력품목의 수출 증가세가 뚜렷해지면서 사상최고의 수출액을 기록한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현재 추세가 이어질 경우 11월말경 무역규모 1조달러 돌파가 예상되며 올해 사상최대의 무역규모 및 수출실적 달성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전년동월대비 수출 증가율이 다시 2%대로 떨어지면서 성장성 둔화에 대한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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