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스마트폰 전쟁] 갤럭시 노트 엣지 출격의 의미

기사입력 : 2014년10월28일 14:25

최종수정 : 2014년10월28일 16:23

차별화 효과 기대 vs. 시장 영향 미비

[뉴스핌=김기락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노트4와 애플 아이폰6 시리즈 경쟁 속에 28일 출시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엣지가 이동통신 시장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갤럭시노트엣지는 삼성전자가 한정 공급 계획을 세운 스마트폰이다. 신기술과 ‘휘는 화면’(플렉서블 디스플레이)이 적용된 만큼 이통 시장에서는 첫 시장 반응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SK텔레콤은 이날부터 갤럭시노트엣지를 판매할 예정이다. KT는 29일 공식 판매한다. LG유플러스는 내달 초부터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갤럭시노트엣지 지원금을 15만원으로 공시했다. 휴대폰 판매 유통점에서는 공시금액의 15% 내에서 추가 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다. 출고가는 106만7000원이다.

이에 따라 15만원에 유통점 지원금 17만2500원을 받으면 89만4500원에 구입 가능하다. KT는 갤럭시노트엣지 판매 물량을 확보하는대로 보조금을 공시할 예정이다.

이통 시장에서는 갤럭시노트엣지의 시장 반응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제품 모서리 부분에 ‘휘는 화면’이 적용된 만큼 제품 차별화 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이다.

갤럭시노트엣지는 갤럭시노트4 성능과 거의 같다. 디스플레이를 스마트폰의 우측까지 연결해 다양한 정보를 표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측면 스크린에 메시지나 알림을 보여줘 동영상 감상 시에도 방해받지 않고, 중요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세계 최초로 측면까지 정보를 표시할 수 있는 엣지 스크린을 탑재해 스마트폰 시장의 새로운지평을 연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최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소비자 중심의 혁신을 지속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통사는 제품이 다양화되는 면에서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다만 일각에선 제품 파손 우려가 있을 수 있다는 지적을 내놓기도 한다.

A 이통사 관계자는 “갤럭시노트엣지는 ‘시험성’ 모델이라 제조사에서 시장 반응을 살펴볼 것”이라며 “갤럭시노트엣지 출시에 따른 이통 시장의 변화가 올지는 지켜봐야겠으나 관심이 높은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B 이통사 관계자는 “제품을 떨어뜨릴 경우 스마트폰 우측 디스플레이가 비교적 쉽게 파손될 우려가 있고, 엄지손가락을 주로 쓰는 ‘엄지족’들의 사용 편의성은 낮을 것 같다”며 “시장에 주는 영향이 미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휴대폰 상인 대표 단체인 이동통신협회 이종천 간사는 “(출시 첫 날이라) 아직은 별로 반응이 없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中 인공태양, 세계 최초 1억도 1000초 운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개발 중인 인공 태양이 세계 최초로 1000초 운행에 성공했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Experimental Advanced Superconducting Tokamak)'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 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사가 21일 전했다. 1억 도의 플라즈마를 안정적으로 1000초 이상 운행하기는 이번이 세계 최초라고 신화사는 의미를 부여했다. 연구진은 2012년에 플라즈마의 30초 운행에 성공했고, 2016년에 60초를 달성했으며, 2017년에는 101초를, 2023년에 403초 운영을 성공시켰다. 중국과학원의 연구진은 "핵융합 장치가 최소 수천 초 동안 안정적으로 운영되어야만 플라즈마의 자가 순환을 실현할 수 있으며, 핵융합 발전소가 영구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이번 실험의 성공으로 인공 태양이 기초 과학의 영역에서 벗어나 현실화의 영역으로 접어들게 됐다"고 평가했다. 중국의 EAST 프로젝트는 초고온, 초저온, 초고진공, 초강력 자기장, 초대전류 등 200여 개 핵심 기술과 2000여 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2006년 EAST 장치가 완공된 후 21차례의 물리 실험이 진행됐고, 플라즈마 작동 횟수는 15만 회를 넘어섰다. 연구진은 "EAST를 통해 국제 협력을 확대하고, 미래 핵융합 에너지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핵융합 발전은 지구상에 무궁무진하게 존재하는 수소를 원료로 하며, 방사능과 이산화탄소 배출에 대한 우려가 없어서 '꿈의 에너지'로 불린다. 태양의 에너지 생성 과정을 재현하기 때문에 '인공 태양'이라고도 불린다. 상용화까지는 20여 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중국의 이스트 장치 모습.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실험에 성공하자 연구진들이 기뻐하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ys1744@newspim.com 2025-01-21 10:22
사진
"트럼프, 취임 첫날 200여 개 행정명령 서명"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첫날 200개가 넘는 행정명령 '폭탄'을 발동한다고 폭스뉴스가 19일(현지시간) 단독 보도했다. 이 사안에 정통한 고위 행정부 관리는 폭스뉴스에 트럼프 당선인이 각각 수십 개의 주요 행정 조치가 담긴 여러 "옴니버스(omnibus)"식 행정명령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취임식 전날인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지지자 집회에 참석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사진=로이터 뉴스핌] 트럼프 당선인은 오는 20일 취임하자마자 국가 국경 비상사태를 선포, 미군이 국토안보부와 협력해 남부 국경을 온전히 보호하고 불법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국경을 폐쇄할 예정이다. 또한 미국 내 활동하는 모든 범죄 카르텔 제거를 목표로 이들을 테러 단체로 지정하고, 연방수사국(FBI), 이민세관단속국(ICE) 등 관련 기관 당국자들로 구성된 범죄 카르텔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꾸린다. 트럼프 당선인은 천연가스, 항구, 셰일가스 추출을 위한 수압파쇄공법(fracking·프래킹) 등 에너지 관련 규제 완화를 추진한다. 국가 에너지 비상사태를 선포해 모든 해상 풍력 발전 임대를 중단할 예정이다. 이밖에 트럼프 당선인은 전기차 의무화를 종료하고 그린뉴딜 정책을 종료하며, 파리기후협정에서 다시 탈퇴하는 등 바이든 행정부 때 조치와 정책을 대부분 철회할 계획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 첫날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의 서비스 금지법 시행을 유예하는 행정명령에도 서명할 예정이다. 그는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취임 첫날 틱톡 금지법에 명시된 미국 사업권 매각 기간을 늘리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이라면서 행정명령 전 틱톡 서비스를 재개한 관련 사업자에게는 어떤 법적 책임도 묻지 않을 것이란 글을 올렸다. 이에 전날 밤부터 미국 서비스가 금지된 틱톡은 19일 오후부터 서비스 일부가 복구됐다. 트럼프 당선인은 행정명령으로 90일 동안 틱톡에 미국 사업권 매각 기한을 연장해 줄 것으로 보인다. 폭스뉴스가 취재한 고위 당국자는 "이는 미국 역사상 가장 광범위한 행정 명령 목록이 될 것"이라며 "유권자들이 투표한 모든 것이 행정 정책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wonjc6@newspim.com 2025-01-20 10:3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