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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전쟁] 삼성전자, 중국시장 판매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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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킨지 등 컨설팅업체 고용…M/S 회복 부심

[뉴스핌=노종빈 기자] 글로벌 1위 스마트폰 생산업체 삼성전자의 중국시장 판매에 비상이 걸렸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은 27일(현지시각) 삼성전자가 중국시장에서의 시장점유율을 만회하기 위한 마케팅 전략 개발에 부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삼성전자는 이를 위해 중국시장 전문가와 금융 전문가를 긴급 투입하고 중국시장 마케팅 전략 개발을 위해 맥킨지나 보스턴컨설팅과 같은 유명 컨설팅업체를 고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 글로벌 1위 삼성전자, 중국서 2위 '전락'

글로벌 1위 스마트폰 생산업체인 삼성전자는 최근 각지에서 시장점유율을 잃어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과거 2년 반 동안 매 분기 1위를 기록했으나 지난 2분기 샤오미에 1위 자리를 내줬다. 삼성전자는 중국 시장에서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의 약 18%를 점유하고 있다.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위기상황은 중국 외 지역에서도 비슷하다. 삼성전자는 인도 시장에서도 모바일폰 판매 1위 자리를 이미 내줬으며, 태국과 필리핀 등에서는 1위 자리를 위협받고 있다.

특히 중국 시장에서는 샤오미 제품은 삼성전자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소프트웨어나 서비스 측면에서 더 나은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WSJ 보도에 따르면 샤오미의 스마트폰 모델은 2000위안(약 34만4000원) 수준인데 비해 삼성전자 스마트폰은 3500위안(약 60만2000원) 수준으로 가격 차이가 크다.

올해 4월 중국 난징에서 열린 삼성전자 갤럭시 S5 중국출시 행사 장면.(사진=삼성전자 제공)
◆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60% 급락할 듯

모바일 부문의 부진으로 삼성전자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60% 급락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미 직전분기인 올해 2분기 실적발표에서 전년대비 20%의 영업이익이  하락한 데 이어 다시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낼 전망이다.

삼성전자 모바일 사업부의 영업이익은 전체 영업이익의 60%를 차지한다.

전문가들은 모바일폰 사업부문의 영업마진이 지난 3분기 8.1%로 급감할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 1분기 19.8%를 기록했던 것에 비하면 절반 이하로 떨어진 것이며 지난 2010년 초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이다.

WSJ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급감에는 중국 시장에서의 경쟁 심화가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

삼성전자 주가도 지난 6월 초 이후 26% 급락하며 3년래 최저치로 떨어졌다. 삼성전자는 모바일사업부 직원들의 보너스도 삭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생산비용 절감을 위해 지난해 베트남에 20억달러 규모 모바일 생산공장을 설립하고 올해 7월에는 추가 스마트폰 및 태블릿 디스플레이 생산공장 설립허가를 받은 상태다.

◆ 저가 스마트폰과 원가경쟁에서 밀려

삼성전자는 과거 1990년대부터 중국에 TV와 모바일폰 판매 유통망을 구축해왔는데 이는 애플과 같은 후발 경쟁자에 비해 크게 유리한 요소였다.

중국 소비자들은 스마트폰을 주로 통신업체가 아닌 가전대리점에서 구입하는 경향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중국인들은 온라인 쇼핑으로 스마트폰을 구입하는 경우가 늘고 있어 삼성에게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아울러 샤오미의 경우 스마트폰 제품을 생산원가와 거의 비슷한 낮은 수준에 공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삼성전자 제품과 비교할 때 충분한 가격경쟁력을 확보하면서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를 통한 수익을 확보하는 데 집중하는 전략을 채택하고 있다.

◆ 재고처리위해 제품가격 인하 단행

시장분석업체 캐널리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재고물량을 해소하기 위해 중국 시장에서 일부 스마트폰 모델 가격을 10~20% 가량 낮췄다. 이 때문에 올해 하반기 약간의 시장점유율 회복에는 도움이 될 수 있을 전망이다.

삼성전자 측은 중국 시장을 겨냥한 새로운 스마트폰 제품군인 갤럭시A의 빠른 출시효과에 기대를 걸고 있다.

갤럭시A는 고급형 스마트폰 사양을 채택하고 있지만 가격면에서 저렴해 중국 저가모델들과 경쟁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가격인하 여파로 인해 삼성전자의 수익성은 크게 급감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이로 인해 오히려 삼성전자의 고급 브랜드 이미지가 훼손될 수도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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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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