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글로벌증시 조정] 뉴욕증시 소형주, 리스크 보상 없었다

기사입력 : 2014년10월14일 03:04

최종수정 : 2014년10월14일 08:45

러셀2000 장기 수익률 S&P500 지수에 못 미쳐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커다란 리스크를 감내할 때 더욱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투자자들의 일반적인 기대다.

하지만 뉴욕증시의 소형주는 투자 리스크에 합당한 수익률을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13일(현지시각) 소형주로 구성된 러셀2000 지수는 최근 6주에 걸쳐 주간 하락을 기록했다. 이는 2005년 이후 가장 오랜 조정이다.

뉴욕증권거래소[출처:신화/뉴시스]

러셀2000 지수는 지난 7월 초 고점 대비 무려 13%에 이르는 낙폭을 기록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2009년 말 이후 상승률이 68%로 위축됐다. 이는 같은 기간 S&P500 지수 상승률인 71%에 못 미치는 기록이다.

러셀2000 지수는 지난주에만 4.7%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국제통화기금(IMF)이 글로벌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 가뜩이나 불안정한 투자심리를 더욱 냉각시킨 결과다.

필라델피아 트러스트의 리처드 시첼 최고투자책임자는 “투자자들이 높은 리스크를 떠안을 때 그만큼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게 마련”이라며 “만족할만한 보상이 따르지 않을 경우 투자자들은 변동성이 낮은 종목을 선호한다”고 전했다.

특히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이 가시화될 경우 소형주의 주가 하락 압박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는 데 투자자들의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골드만 삭스의 크레이그 그로데릭 최고리스크책임자는 “주식시장이 유동성 충격과 그밖에 수면 위로 부상하지 않은 상당수의 리스크를 맞을 위기”라며 “과소평가 받고 있는 리스크 요인이 적지 않다”고 주장했다.

투기거래자들이 소형주 주가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스몰캡에 집중하는 헤지펀드의 지분율이 높은 종목이 지난주 평균 8.3%에 이르는 낙폭을 기록했다.

동시에 소형주의 손실 리스크에 대한 헤지가 급증, 지난주 러셀2000 변동성 지수가 22% 폭등했다. 변동성 지수는 24.35까지 치솟으며 지난 2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리버프론트 인베스트먼트의 샘 터너 펀드매니저는 “변동성과 밸류에이션이 핵심”이라며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이지 않은 종목에서 변동성이 높아질 때 결국 포트폴리오의 손실을 초래한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