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일문일답] 박종수 금투협 회장, 차기 선거 불출마 선언

기사입력 : 2014년10월07일 14:00

최종수정 : 2014년10월07일 14: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김양섭 기자] 박종수 금융투자협회장은 7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차기 회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간담회 일문일답이다.

- (불출마 관련) 언제 결정했나?

▲연배가 많다 보니까, (다른 후보 예정자들이) 내 눈치도 보는 것 같다. 또 후배들 하고 그런 경쟁하는 모양이 좋은 것 같지 않다고 생각했다. 며칠 고민하다가 결정했다. 일부에선 출마하겠다는 사람도 있었다.


- 차기 회장 관심 표명한 사람은?
▲ 몇 사람 있었다.


- 최근 노조에서 대자보를 붙인 것에 대한 부담이 있었나
▲ 이렇다 저렇다 얘기할 문제는 아닌것 같고, 일부 내부에서는 강하게 대처해야 한다고도 했는데, 그냥 묻어두기로 했다. 옛날 생각하면 쎄게 나갔을텐데, 쎄게 할 일은 아닌거 같고 노조도 어느정도 이해하는 것 같다.


- 후임자는 어떤 인물이 했으면 좋겠는가?
▲ 시장(업계) 출신이 했으면 좋겠다.


- 향후 계획은?
▲ 아직 정해진 바 없다.


- 미리 불출마 선언을 한 배경은?
▲업계 CEO중에 내가 나이가 제일 많다. 후배들에게 길을 터줘야겠다고 생각했다.


- 주식시장 활성화 대책에 대한 생각은?
▲ 우리 시장은 구조적인 침체다. 단기적인 시장 활성화가 금방 되기는 쉽지 않다. 파격적인 대책이 나와야 단기적인 성과가 나온다. 정부가 취할수 있는것중에 과감한 대책이 나왔으면 좋겠다.


- 불출만 선언 관련 업계 CEO들과의 교감은?
▲ 없었다. 의사결정을 상당히 빨리 하는 편이다. 업계 CEO 시절에도 내 책상위에 펜딩 서류가 하나도 없었다. 진짜 고민해야 될 것들도 하루 정도만 했다. 거의 바로바로 결정한다. 지금 이런 문제도 본인이 결정하는 것이지, 다른 사람들과는 얘기 안 하는게 맞는것 같다.


- 추천할 만한 인사가 있는가?
▲ 잘못 얘기하면 선거 개입되니까(언급하지 않겠다)


-  재임기간동안 아쉬웠던 부분은?
▲ 아직 4개월 남았는데..

(첨언)그동안 돌이켜보면 집사람하고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했던 것 같다. 나이가 들수록 같이 지내는 시간이 많아야 하는데, 주중도 그렇고 주말도 최소 하루는 빼야 하고, 이런 부분들도 겸사겸사..(불출마 선언에 배경이 됐다)


- (파격적인 대책중에 예를 들어) 거래세 인하 효과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
▲ 효과는 당연히 있을 것이다. 거래세 낮추면 증권사들이 수수료도 낮출 것이고, 이렇게 되면 코스트가 줄어드는 거니까 당연히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고 생각한다.


=차기 회장 선거 관련 당부하고 싶은 말은?
▲ 여러 선거를 봤지만,  나쁘게 표현하면 '분파'가 생길수 있다. 선거에 있어서 업계가 의견 갈리는 모양새가 되면 안 되겠다. 협회 임직원들에게 협조해달라는 얘기가 나올수 있는데, 협회가 여기에 말려들면 안된다. 우리 임직원들에게도 이런 부분 강조할 것이다. 중립을 지키도록..


- 불출마 선언을 하는 것과 관련 외부 압박이 있었는가
▲ 그런게 있었겠느냐. 검사가 끝나고 나서 발표하면 온갖 얘기들이 나올 것 같고, 타이밍도 그래서 일부러 이렇게 잡았다. 내가 외부에서 그런다고 해서 쉽게 넘어가는 사람도 아니다.  대우나 우투 시절에도 정부 지분이 있는 곳이다 보니 주총 시즌이 되면 흔드는 세력이 있었지만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 그런(외부 압박) 얘기는 있을수 없고,  순수하게 사장 두번, 협회장 한번 하고 명예롭게 마무리하고자 하는 생각이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스키즈, K팝 첫 美 빌보드 8연속 정상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테이프 '두 잇'(SKZ IT TAPE 'DO IT')'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하며, K팝 최초 '빌보드 200' 8연속 1위라는 기록을 세웠다. 30일(현지시간) 공개된 빌보드의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이번 앨범은 12월 6일 자 '빌보드 200'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빌보드 200 8연속 1위를 차지한 그룹 스트레이 키즈. ryuchan0925@newspim.com 이로써 스트레이 키즈는 자체 기록이었던 K팝 최초 7연속 1위를 넘어, 통산 8연속 1위를 달성하게 됐다. 스트레이 키즈는 2022년 3월 미니 6집 '오디너리'를 시작으로 미니 7집 '맥시던트', 정규 3집 '★★★★★(5-STAR)', 미니 8집 '락스타', 미니 9집 '에이트', 스페셜 앨범 '스키즈합 힙테이프 - 합(SKZHOP HIPTAPE - 合 (HOP))', 그리고 지난 8월 발표한 정규 4집 '카르마'까지 연이어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하며 막강한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해왔다. 1956년 3월 시작된 '빌보드 200' 약 70년 역사에서, 첫 1위 진입 이후 여덟 작품을 연달아 정상에 올린 아티스트는 스트레이 키즈가 최초다. moonddo00@newspim.com 2025-12-01 10:53
사진
국힘 운명 걸린 2일 추경호 영장심사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국민의힘이 오는 2일 당 진로의 중대한 분수령을 맞는다. 추경호 의원에 대한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결과에 따라 추 의원은 물론 당의 운명이 결정된다. 출구 없는 터널에 갇히느냐, 아니면 희망의 출구를 찾느냐는 영장 발부 여부에 달렸다.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혀 사실상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최대 위기를 맞게 된다. 내년 6월 지방선거 승리도 요원해진다. 반대로 영장이 기각되면 내란 정당 프레임에서 벗어나 비상계엄 이후 1년간 계속된 수세 국면에서 탈출할 수 있다. 대대적인 역공이 가능해져 지방선거에서 한판 승부를 겨뤄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 앞에서 열린 국민의힘 긴급의총에서 의원들과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5.10.30 choipix16@newspim.com 추 의원의 구속 여부는 비상계엄 1년을 맞는 3일 새벽에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추 의원은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받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에 협조했는지 여부다. 추 의원의 구속 여부에 중요한 정치적 의미가 부여되는 이유다. 추 의원 구속 여부에 따라 "국민의힘을 위헌 정당 해산으로 몰아가려는 내란몰이 정치공작"(추 의원)인지, 아니면 "의도적으로 (의원 총회) 장소를 변경한 것이 확인되면 내란의 중요 임무에 종사한 내란 공범"(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인지가 가려지는 것이다. 적어도 정치적으로는 이런 해석이 가능하다. 법리적으로도 위헌 정당 해산에 무게가 실릴 수 있다. 그만큼 정치적 파장은 엄청나다. 구속 여부에 따라 민주당과 국민의힘 중 한 당은 심각한 정치적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여야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번 추 의원 영장 심사는 2023년 이재명 대통령(당시 민주당 대표) 건을 떠올리게 한다. 이 대통령은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와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 등의 혐의로 체포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해 구속 심사를 받았다. 여기까지는 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해 영장 심사를 받는 추 의원과 닮은꼴이다. 당시 이 대통령에 대해 영장이 발부됐다면 이 대통령은 구속됐을 것이고 민주당은 심각한 위기에 빠졌을 것이다. 결과는 정반대였다. 이 대통령은 영장 기각으로 기사회생했고, 민주당도 살길을 찾았다. 추 의원과 국민의힘도 구속 여부에 따라 비슷한 수순을 밟을 것이다. 우선 추 의원에 대한 영장이 발부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히게 된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에 대해 대대적인 내란 정당 공세를 펼 것이다. 내란 정당 심판론은 민주당의 지방선거 전략이다. 국민의힘은 정당 해산이라는 최악의 위기를 맞을 수도 있다. 민주당은 위헌 정당 해산 심판 청구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추 의원이 구속되면 당시 지도부에 속했던 국민의힘 의원들에 대한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수사 대상에 오른 의원은 10여 명으로 알려져 있다. 이 중 일부도 사법 처리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당내 갈등도 불거질 수 있다. 이미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반성을 놓고 이견이 표출되고 있다. 배현진, 김재섭 의원 등 소장파 의원은 당 지도부에 사과 메시지를 요구하고 이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집단 행동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여기에는 20여 명 안팎이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배 의원은 지난 29일 페이스북에 "진정 끊어야 할 윤석열 시대와는 절연하지 못하고 윤어게인, 신천지 비위를 맞추는 정당이 돼서는 절대로 절대로 내년 지방선거에서 유권자의 눈길조차 얻을 수 없다"며 "윤석열 시대와 절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와중에 당원 게시판(당게) 논란도 가열되고 있다. 당 지도부가 한동훈 전 대표를 겨냥한 당 게시판 논란에 대해 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한 전 대표는 "당을 퇴행시키려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당게 논란과 사과 반성 메시지 불협화음이 맞물리면서 갈등이 심화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히고 여기에 당내 갈등까지 겹치면 중도층 공략은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그렇지 않아도 각종 여론 조사에서 전국적으로 상당한 격차로 밀리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방선거에서 참패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추 의원에 대한 영장이 기각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서 벗어날 수 있다. 완전히 탈출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이 프레임은 동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은 조희대 대법원장 등 사법부에 대한 공격에 나서겠지만 내란 정당 공세는 약해질 수밖에 없다. 국민의힘이 일단 기사회생할 수 있다. 국민의힘은 여권에 대한 대대적인 역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3대 특검을 앞세운 민주당의 내란몰이가 입증됐다고 여권을 몰아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반성은 없던 일이 될 가능성이 높다. 당 지도부가 당내 갈등을 털어버리고 중도 공략에 나설 경우 지방선거 구도를 혼전 구도로 만들 여지도 없지 않다. 추 의원의 구속 여부가 적어도 연말 연초 정국의 향방을 결정하는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국 주도권은 물론 지방선거 구도까지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 leejc@newspim.com 2025-12-01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