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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통화정책국장 "ECB 금리 인하, 글로벌 통화전쟁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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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금리인하와 재정정책 효과? 좀 더 지켜봐야"

[뉴스핌=김선엽 기자] 한국은행 윤면식 통화정책국장은 유럽중앙은행(ECB)의 기준금리 인하가 '깜짝' 인하라고 보기는 무리가 있으며 글로벌 통화전쟁이라고 보기도 어렵다고 판단했다. 자국 통화가치의 절하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기보다는 각각의 나라의 경제상황에 맞는 조치였다는 설명이다.

또 8월 기준금리 인하와 정부의 경기부양책이 우리나라 실물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5일 윤 국장은 뉴스핌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ECB의 기준금리 인하에 대해 "유로존의 2분기 GDP 성장률이 0%로 나오고 물가상승률도 0.3%로 떨어진 상황에서 유럽의 성장 모멘텀이 약하다고 판단하고 추가적인 완화조치가 필요하다고 본 것"이라며 "시장의 예상과 전혀 달랐다고 보지는 않는다"라고 말했다.

지난 8월 14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시작되고 회의장 문이 닫히고 있다. <사진=김학선 기자>
또 ECB의 금리인하가 글로벌 통화전쟁의 신호탄이라고 판단하지 않는다는 견해를 밝혔다.

그는 개인적인 견해임을 전제로 "글로벌 통화전쟁이라 하면 미국도 완화해야 하는데 미국은 자국의 고용과 경제상황이 좋아지니까 양적완화를 축소하고 있고 내년 중반이냐 후반이냐 논란은 있지만 금리를 올리기 시작할 것"이라며 "자국의 상황에 맞게 통화정책을 펼치는 것일 뿐"이라고 답했다.

또 "(ECB의 금리 인하가) 달러의 강세, 유로의 약세요인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서로 통화가치를 절하시키려는 통화전쟁을 치르고 있다고는 보지 않는다"며 "일본도 자국 경제상황이 나빴으니까 아베노믹스를 시행해서 자국 상황에 맞게 하다 보니까 엔화 약세를 가져온 것이지, 꼭 그것을 노리고 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자국이 처한 경제상황에 맞게 통화정책을 펴다 보니 자국통화의 약세가 초래됐을 뿐 그것 하나만을 노리고 시행한 정책은 아니라는 분석이다.

그는 "다만, 정책의 여러가지 효과 중에 통화약세가 들어갈 수는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8월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와 정부 재정정책의 효과가 우리 경제의 성장률에 미치는 효과와 관련해서는 "기준금리 조정이 금융시장에는 즉각 영향을 미치지만 생산과 물가에는 시차를 두고 영향을 준다"며 "통상적인 상황에 대한 자체 모델은 당연히 갖고 있지만, 그것은 모델에 의한 기계적인 계산일 뿐이고 실제 어떻게 될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전일 ECB는 정책금리를 지난 6월에 이어 3개월 만에 0.15%에서 0.05%로 10bp 인하했다. 사상 최저치다. 마이너스(-) 0.10%였던 하루 예금금리도 -0.20%로 낮췄다.

또 미국식 양적완화(QE) 가능성도 예고했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10월부터 ABS와 커버드 본드를 매입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ECB의 부양책에 힘입어 유로화는 약세를 보이며 달러 대비 14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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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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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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