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준영 기자] 삼성전자 주가가 3분기 영업실적 부진 전망에 장중 120만원을 하회한 2일 주가 부진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이 작년동기대비 40% 가량 하락한 6조원대를 기록할 수 있다는 시장 우려에 주가가 120만원을 밑돈 것"이라며 "이러한 우려는 삼성전자 3분기 실적이 발표되는 4분기 중순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삼성전자는 고가폰 부분은 시장 정체와 아이폰6 출시로 인해 어려운 상황이고 중저가폰 시장은 성장중이지만 중국의 경쟁업체 추격으로 부진한 상황"이라며 "삼성의 중저가폰 출시 전략이 성공할지가 실적과 주가의 관건"이라고 말했다.
이날 삼성전자 주가는 장중 120만원을 밑돌며 52주 최저가를 경신했다. 120만원 주가가 깨진 것은 2년여 만에 처음이다.
[뉴스핌 Newspim] 이준영 기자 (jlove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