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이번 주 뉴스핌 국고채 금리예측 컨센서스

기사입력 : 2014년08월10일 12:00

최종수정 : 2014년08월10일 10:22

[뉴스핌 Newspim] 이번 주 뉴스핌의 금리예측 컨센서스에는 동양증권 이재형 애널리스트, 우리투자증권 박종연 애널리스트, 이트레이드증권 전석재 과장, 한국투자증권 김재형 차장, NH농협증권 김지만 애널리스트, 외국계은행 A 딜러 등 6명의 채권전문가가 참여했습니다. (채권 매니저-이코노미스트그룹 회사별 가나다ABC순)

◆ 뉴스핌 이번 주 금리예측 컨센서스: 3년 국고채 2.42~2.56%, 5년 국고채 2.61~2.78% 전망

- 이번 주 3년물 예측 저점: 최저 2.35%, 최고 2.45% 전망
- 이번 주 3년물 예측 고점: 최저 2.52%, 최고 2.60% 전망
- 이번 주 5년물 예측 저점: 최저 2.59%, 최고 2.64% 전망
- 이번 주 5년물 예측 고점: 최저 2.75%, 최고 2.80% 전망

▶동양증권 이재형 애널리스트
3년물 2.42~2.55%, 5년물 2.64~2.77%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으로 글로벌 안전자산 선호가 강해지고 있다. 정책금리 인하 기대 등 국내 채권시장도 강세요인이 부각되고 있다. 하지만 글로벌 신용시장이 조정을 보이면서 유동성 효과가 약해진 점이 있으며, 글로벌 리스크 부각에 따른 CDS와 환율 상승은 원화 금리 하락요인을 약화시키는 요인이다.

장기금리 하락 압력은 안전자산 국가에 비해 약화될 것이며, 국고10년 금리는 2.9%대에 기술적 부담이 이어질 것이다. 10년물 금리는 2.9~3.1%대의 레인지 등락의 가능성이 높으며, 단기금리 하락 요인을 반영해 커브는 스티프닝 압력이 점차 강해질 전망이다.

▶우리투자증권 박종연 애널리스트
:3년물 2.42~2.52%, 5년물 2.64~2.75%

금주 8월 금통위를 앞두고 25bp의 금리인하 가능성은 이미 선반영돼 있어 추가 금리인하 여부에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그동안의 한은 스탠스를 감안하면 당분간은 정책효과를 지켜보겠다는 유보적인 입장을 취하면서 시장의 기대가 앞서가는 것을 경계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다음 요인을 감안하면 지금은 지난해 5월 금리인하 당시와 크게 달라 8월 금리인하 이후에도 추가 금리인하 기대가 유지되면서 금리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 첫째, 지난 해와 가장 큰 차이는 올해 경기흐름은 상고하저가 예상된다는 것이다. 둘째, 글로벌 통화정책이 예상보다 오랫동안 완화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 셋째, 금리인하 이후에는 수익률 곡선이 다시 우상향으로 정상화되어 캐리메리트와 롤링효과가 부각된다는 점이다.

이번 주 8월 금통위에서는 25bp 금리인하가 예상되며 시장은 강세를 보일 것이다. 현재로서는 8월 금리인하 전망과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을 감안할 때 적어도 4분기 초까지는 금리하락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이트레이드증권 전석재 과장
:3년물 2.45~2.60%, 5년물 2.60~2.80%

지정학적 리스크에 유로존 주식도 하락하고 글로벌 금리가 빠지는 상황이다. 우리나라는 먼저 금리가 빠진 상황이고 8월 금통위를 대기 중이라 크게 움직이지는 않겠으나 글로벌 이슈가 장기물 강세 재료이긴 하다. 

이번 주 입찰은 금통위를 앞두고 옵션까지 있으니 강하게 될 수 밖에 없다. 3년물은 기준금리를 인하해봤자 크게 움직이지 않을 듯하고 5년물은 글로벌 금리가 더 빠지면 좀 더 하락할 수 있어 보인다.

▶한국투자증권 김재형 차장
:3년물 2.45~2.55%, 5년물 2.60~2.78%

그동안 금통위에 집중했던 시장이 영향력 있는 해외 재료가 나오면서 관심이 대외 변수로 옮겨지고 있다. 글로벌 채권시장 수급상황이 달라지기 때문에 해외 이슈로 변동성 확대는 당연한 것 같다.

무조건 금통위만 대비해서 만들어놓았던 포지션과 다른 방향으로 흘러갈 여지가 생기다보니 시장에서도 해외 이슈들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거의 대부분 금새 가라앉는 경향은 있으나 글로벌 채권시장의 반응이 좀 큰 상황이라 우리나라도 영향을 받을 듯하다. 그동안 소외됐던 장기물을 중심으로 움직이며 커브가 플래트닝될 수 있어 보인다.

3년물의 경우 현재 인하 기대감으로 매수세가 많이 몰린 상황이라 포지션상 크게 움직이지 못할 것 같아 비슷한 레벨에서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5년물 레인지는 조금 넓어질 수도 있다.

▶NH농협증권 김지만 애널리스트
:3년물 2.35~2.57%, 5년물 2.60~2.80%

8월 금통위를 앞두고 있다. 8월 금통위에서 25bp 금리인하를 예상하며, 추가 금리인하 기대감이 최소 한달 이상 더 반영되면서 채권금리가 하락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금통위에 대한 시장 관심이 높아진 만큼 시장변동성은 다시 회복될 것이다. 금리반등 시마다 매수를 추천한다.

▶외국계은행 A딜러
:3년물 2.40~2.55%, 5년물 2.59~2.76%

금통위도 중요하겠지만 최근 포커스는 외부환경 변화로 모아지는 듯하다. 미국 금리가 레인지 장세를 보이다가 하단을 뚫고 내려가는 상황이다. 미국 지표는 나쁘지 않았으나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고 있고 ECB 영향도 있었던 것 같다. ECB가 디플레이션 가능성에 금리 인하로 대응하는 것 말고는 적극적인 대책이 없다보니 여전히 이에 대한 우려가 남아있는 듯하다.

결국 물가는 글로벌 원자재 가격에 따라 많이 좌우된다. 한은도 원자재 가격이 낮아 전망대로 물가가 움직이지 않았다고 말한 바 있다. 한은이 물가가 하반기에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과 반대되는 현상이 나올 수 있다. 올해 물가상승률 전망치 1.9%도 상당히 높아보인다. 설사 하반기에 물가가 상승한다 해도 1.9%는 힘든 구조다.

그렇기 때문에 한은 내부에서도 스탠스에 좀 변화가 있을 수 밖에 없지 않나 싶다. 결국 해외 변수를 민감하게 볼 수 밖에 없는 환경이 조성된 것으로 보인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李정부 국정 5개년 책자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담긴 책자가 발간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날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에는 123대 국정과제에 대한 주요 내용과 구체적인 입법 방향 등이 담겼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8.13 photo@newspim.com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 13일 1호 과제로 발표한 개헌에는 대통령 권력 구조 개편도 포함됐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비상명령 및 계엄 선포 시 국회 통제권 강화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도입 ▲중립성 요구 기관장 임명 시 국회 동의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명시했다. 또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 등 헌법 전문 수록과 검찰 영장 청구권 독점 폐지, 안전권 등 기본권 강화 및 확대,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을 위한 논의기구 신설, 행정수도 명문화 등이 개헌 과제로 포함됐다.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도 추진된다.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재외국민 투표 관련 규정을 개정해 국민투표법 위헌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개헌 찬반 투표는 2026년 지방선거나 2028년 국회의원 선거 때 실시하겠다고 명시했다. [서울=뉴스핌]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 2025.8.20 ycy1486@newspim.com 이번 책자에는 국정기획위가 지난 13일 대국민보고대회에서 공개한 123대 국정과제보다 훨씬 세부적인 내용이 담겼다. 당초 국정위는 이날 국정운영 5개년 계획도 공개하려 했다가, 돌연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비공개 결정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위 소속으로 활동했던 한 위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갑자기 보안을 강조하면서 내부 자료는 절대 공개하지 말라고 했다"며 "이유는 모른다"고 전했다.  ycy1486@newspim.com 2025-08-20 15:55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