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나우앤퓨처

속보

더보기

[중국증시] 기대만발 후강퉁, 기관별 포트폴리오 전략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QFII와 대형 기관은 블루칩, 사모펀드는 성장주

[편집자주] 이 기사는 8월 1일 오후 2시 30분 뉴스핌의 프리미엄 뉴스 ′안다(ANDA)′에서 표출한 기사입니다.

[뉴스핌=강소영 기자]  올가을  '후강퉁(滬港通,상하이-홍콩 증시 연동)'  출범으로 중국  A증시의 문호개방이 확대될 예정인 가운데, 중국과 홍콩 양 증시 투자자들의 움직임이 벌써부터 부산해지고 있다.  중국 기관 및 QFII (적격 외국인 기관투자자)등 국내외 투자자들이 앞다퉈 투자전략을 세우며 10월 시행할 후강퉁 제도에 큰 기대를 걸고 있는 모습이다. <본보 4월 30일 '상하이-홍콩 증시 연동 ′후강퉁′ 세칙 초안 윤곽' 기사 참조>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듯 중국 본토와 홍콩 증시가 동반 호조를 보이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7월 31일 2012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2200포인트를 돌파했다.  홍콩 항셍지수도 전일 대비 0.15% 상승해 강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특히 홍콩에는 7월 이후 외국으로부터의 자금 유입이 크게 늘어나는 추세다.

홍콩 증시와 중국 A주가 들썩이고 있는 가운데,자금의 종류와 성격별로 선호하는 종목이 엇갈리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달 31일 중국 경제전문지 21세기경제보도(21世紀經濟報道)에 따르면, 공모·QFII와 사모펀드 등 기관별로 집중 투자 대상이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 외국, 공모자금은 대형 우량주 선호 

"23일과 24일 QFII들이 은행과 증권사 종목을 사재기에 나서면서 주문량이 폭증하고 있다. 해외업무부에선 장이 마감했어도 일을 마무리 할 수 없다는 불평마저 터져 나오고 있다".  중국의 한 증권사 관계자가 중국 언론에 알린 최근 증시 상황이다.

QFII들은 후강퉁의 최대 수혜업종으로 은행,보험사,증권 등을 꼽고 이들 분야 대형 블루칩을 집중 매입하고 있다. 셰웨이위(師偉玉) 신은만국(申銀萬國)증권 애널리스트는 "QFII가 투자하는 종목 중 40% 이상이 금융과 부동산 종목"이라며 "이런 주식은 A주의 가격이 H주 보다 낮아 앞으로 주가 상승폭이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투자자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후강퉁 관련주 가운데 A주와 H주의 가격 차이가 비교적 큰 종목은 주로 은행,보험,증권 등 금융분야야 국유 대기업 등 대형 블루칩에 집중돼있다.

같은 기업의 주식의 가격이 양 시장에서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은 홍콩과 상하이 투자시장의 분위기가 다르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A주 투자자는 주로 중소 성장주 투자를 선호하는 데 반해 홍콩 투자자는 배당률이 높고 시가총액이 큰 종목 투자 비중이 높다. 후강퉁이 시행되면 대형 블루칩을 선호하는 외자와 그에 인한 가격상승을 노리는 자금들이 A주 대형주에 집중 투자할 것으로 전망된다.

CICC(中金公司)도 최신 연구 보고서를 통해 해외기관 투자자들은 A주 투자 시 유동성 등을 고려해 시가 총액이 작은 종목보다는 대형주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증권사 등 기관투자자들도 양 지역에서 가격 차이가 큰 블루칩 종목을 유망주로 꼽고 있다. 초상(招商)증권 관계자는 "후강퉁이 시행되면, 그간 저평가 됐던 블루칩 종목이 제 가치를 인정받게 될 것"이라며 "은행,보험,부동산 등 종목의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를 수 있다"고 밝혔다. 

최근 A주에서 몸값이 수직상승 중인 중신(中信)증권, 차이나라이프(中國人壽), 중국평안(中國平安), 초상은행 등이 대표적인 A/H 가격 차이가 큰 블루칩 종목이다.

그밖에 소비 관련 종목도 공모펀드와 같은 '정규군'의 인기 공략 대상이다. 시황성 종목인 은행과 부동산과 달리 소비관련 대형주는 성장성과 함께 안정성이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유제품 업체 이리구펀(伊利股份)과 가전기업 칭다오하이얼(青島海爾)이 대표적이다.

◇사모펀드, 소형 성장주 선호 

공모와 QFII 자금과는 달리 사모펀드는 후강퉁 유망주로 중소 성장주를 택하고 있다. 같은 금융분야의 종목이라도 공상,교통은행 등 대형 국유기업 종목이 아닌 화하은행과 흥업은행 등 종목에 투자하고 있는 것.

중국의 한 사모펀드 관계자는 중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후강퉁을 겨냥한 대부분 자금이 A,H주의 대형주에 집중되고 있다. 그러나 아직은 대다수가 막연한 전망에 기댄 투기에 가깝다"며 "후강퉁의 뚜껑이 열리면 시중의 자금이 반드시 전망대로 움직이지는 않을 것이고, 사모펀드들은 주가가 탄력적인 중소 종목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20억 위안(약 3351억 원)의 자금을 운용 중인 상하이의 사모펀드도 우쾅희토(五礦稀土), 국금(國金)증권, 거리부동산(格力地產) 등 종목에 투자하고 있다. 그는 "규모가 크고 주가 탄력성이 적은 종목은 사모펀드의 투자 성향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상하이와 선전(深圳)의 사모펀드들은 공모자금과 달리 A주에서 소규모 종목에 투자하는 한편 홍콩 증시에서도 관련 종목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