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추천주분석] 실적 호조+정부 정책…현대모비스·KB금융↑

기사입력 : 2014년08월03일 09:00

최종수정 : 2014년08월03일 10:41

실적 우려로 두산중공업·SK하이닉스↓

[뉴스핌=이준영 기자] 한 주간(7월28일~8월1일) 코스피 지수는 최경환 경제팀의 내수활성화 정책과 중국 경기개선 효과로 1.92% 오른 2073.10를 기록했다. 주중 2082포인트로 마감하는 등 연중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지난 24일 최경환 경제팀은 배당소득 증대세제, 기업소득 환류세제, LTVㆍDTI 규제 합리화 등을 중심으로 한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했다. 이날 HSBC도 7월 중국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 잠정치가 18개월만에 최고치인 52.0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주 8개 증권사들이 추천했던 16개 종목 중 코스피 대비 1% 이상 오른 종목은 10개, 1% 이상 떨어진 종목은 2개로 집계됐다.


한 주간 실적이 잘 나온 기업과 정부의 경제 정책으로 인한 금융주와 증권주 등이 상승했다. 가장 크게 오른 종목은 현대모비스였다. SK증권으로부터 추천을 받은 현대모비스는 주간 9.95% 오르며 시장평균대비 8.03%포인트 아웃퍼폼했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연결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745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 증가했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원화강세에 완성차의 2분기 영업이익이 줄어든 것과 비교하면 선전했다는 평가다. 전문가들은 부품사가 완성차보다 환율의 영향을 덜 받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SK증권은 현대모비스에 대해 "원달러 환율 반등에 따른 자동차 업종 투자심리 개선 기대가 있다"며 "현대기아차 중국 생산설비 확장 가능성 확대에 따른 수혜가 가능"하다고 추천한 바 있다.

정부의 배당활설화 정책과 LTVㆍDTI 규제 합리화 정책 발표로 금융업종주들도 많이 올랐다.

현대증권의 추천을 받은 KB금융도 한 주간 9.39%, 시장평균대비 7.47%포인트 상승했다. KB금융지주는 연결 기준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5254억원9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6.37% 증가했다고 지난달 25일 공시했다.

현대증권은 KB금융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는 4000억 수준으로 회복할 것"이라며 "M&A를 통한 시너지 효과도 하반기 이후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증권도 같은기간 4.98% 오르며 시장평균대비 3.06%포인트 아웃퍼폼했다. 현대증권은 대우증권에 대해 정부의 내수부양과 배당확대 정책 등 우호적 증시 환경 및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수혜를 전망한다며 추천했었다.

한편 우리투자증권으로부터 추천을 받았던 두산중공업은 한 주간 11.89%, 시장평균대비 13.81%포인트 떨어졌다. 우리투자증권은 지난주 두산중공업에 대해 "하반기 국내 원전 신고리 5, 6호기와 베트남 화력발전 수주를 전망한다"며 선택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달 28일 2분기 영업이익이 2857억88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03% 하락하면서 기관의 매도세가 이어졌다.

SK증권의 추천을 받은 SK하이닉스도 같은 기간 2.53% 하락했다. SK증권은 SK하이닉스에 대해 "미국 내 IT 수요 확대 및 4분기 연말 소비 시즌을 앞두고 미국의 재고축적 수요를 기대한다"며 추천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준영 기자 (jlove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中 인공태양, 세계 최초 1억도 1000초 운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개발 중인 인공 태양이 세계 최초로 1000초 운행에 성공했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Experimental Advanced Superconducting Tokamak)'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 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사가 21일 전했다. 1억 도의 플라즈마를 안정적으로 1000초 이상 운행하기는 이번이 세계 최초라고 신화사는 의미를 부여했다. 연구진은 2012년에 플라즈마의 30초 운행에 성공했고, 2016년에 60초를 달성했으며, 2017년에는 101초를, 2023년에 403초 운영을 성공시켰다. 중국과학원의 연구진은 "핵융합 장치가 최소 수천 초 동안 안정적으로 운영되어야만 플라즈마의 자가 순환을 실현할 수 있으며, 핵융합 발전소가 영구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이번 실험의 성공으로 인공 태양이 기초 과학의 영역에서 벗어나 현실화의 영역으로 접어들게 됐다"고 평가했다. 중국의 EAST 프로젝트는 초고온, 초저온, 초고진공, 초강력 자기장, 초대전류 등 200여 개 핵심 기술과 2000여 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2006년 EAST 장치가 완공된 후 21차례의 물리 실험이 진행됐고, 플라즈마 작동 횟수는 15만 회를 넘어섰다. 연구진은 "EAST를 통해 국제 협력을 확대하고, 미래 핵융합 에너지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핵융합 발전은 지구상에 무궁무진하게 존재하는 수소를 원료로 하며, 방사능과 이산화탄소 배출에 대한 우려가 없어서 '꿈의 에너지'로 불린다. 태양의 에너지 생성 과정을 재현하기 때문에 '인공 태양'이라고도 불린다. 상용화까지는 20여 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중국의 이스트 장치 모습.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실험에 성공하자 연구진들이 기뻐하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ys1744@newspim.com 2025-01-21 10:22
사진
"트럼프, 취임 첫날 200여 개 행정명령 서명"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첫날 200개가 넘는 행정명령 '폭탄'을 발동한다고 폭스뉴스가 19일(현지시간) 단독 보도했다. 이 사안에 정통한 고위 행정부 관리는 폭스뉴스에 트럼프 당선인이 각각 수십 개의 주요 행정 조치가 담긴 여러 "옴니버스(omnibus)"식 행정명령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취임식 전날인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지지자 집회에 참석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사진=로이터 뉴스핌] 트럼프 당선인은 오는 20일 취임하자마자 국가 국경 비상사태를 선포, 미군이 국토안보부와 협력해 남부 국경을 온전히 보호하고 불법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국경을 폐쇄할 예정이다. 또한 미국 내 활동하는 모든 범죄 카르텔 제거를 목표로 이들을 테러 단체로 지정하고, 연방수사국(FBI), 이민세관단속국(ICE) 등 관련 기관 당국자들로 구성된 범죄 카르텔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꾸린다. 트럼프 당선인은 천연가스, 항구, 셰일가스 추출을 위한 수압파쇄공법(fracking·프래킹) 등 에너지 관련 규제 완화를 추진한다. 국가 에너지 비상사태를 선포해 모든 해상 풍력 발전 임대를 중단할 예정이다. 이밖에 트럼프 당선인은 전기차 의무화를 종료하고 그린뉴딜 정책을 종료하며, 파리기후협정에서 다시 탈퇴하는 등 바이든 행정부 때 조치와 정책을 대부분 철회할 계획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 첫날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의 서비스 금지법 시행을 유예하는 행정명령에도 서명할 예정이다. 그는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취임 첫날 틱톡 금지법에 명시된 미국 사업권 매각 기간을 늘리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이라면서 행정명령 전 틱톡 서비스를 재개한 관련 사업자에게는 어떤 법적 책임도 묻지 않을 것이란 글을 올렸다. 이에 전날 밤부터 미국 서비스가 금지된 틱톡은 19일 오후부터 서비스 일부가 복구됐다. 트럼프 당선인은 행정명령으로 90일 동안 틱톡에 미국 사업권 매각 기한을 연장해 줄 것으로 보인다. 폭스뉴스가 취재한 고위 당국자는 "이는 미국 역사상 가장 광범위한 행정 명령 목록이 될 것"이라며 "유권자들이 투표한 모든 것이 행정 정책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wonjc6@newspim.com 2025-01-20 10:3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