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최경환 “적어도 내년까지는 확장정책 필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법인세 인상 없다...사내유보금 과세 법통과시 바로 시행

[뉴스핌=김민정 기자]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적어도 내년까지 확장적인 통화·재정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28일 오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우리 경기 상황은 매우 안 좋은 상황이기 때문에 재정이든 통화신용정책이든 당분간 확장적인 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같은 확장적인 기조는 올 하반기 뿐 만이 아니라 적어도 내년까지는 이어져야 한다는 진단이다.

최 부총리는 “(확장적인 정책은) 금년 하반기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내년도까지는 지속돼야 하고 그 이후에도 지속돼야 한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기준금리 금리 인하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금리 운용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결정한 사안이지만 최근 한은과 정부 간에 현 경제상황을 보는 인식차이는 거의 없다고 본다”면서 “한은도 얼마 전에 경제성장 전망을 하향조정한 바가 있고 며칠 전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융중개지원 대출을 12조원 규모에서 3조원 늘려서 추가 공급 하기로 했기 때문에 이런 상황에서는 양적인 완화가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식의 차이가 없기 때문에 그에 기반한 결정을 할 수 있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내년 예산편성 계획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정부는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수준만큼 내년 예산을 확장적으로 잡을 예정이다. 최 부총리는 “추경 소요되는 것만큼 내년 예산을 확장적으로 편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8일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제공)
◆ “법인세 인상 계획 없다”

최 부총리는 이날 법인세 인상 계획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그는 “법인세는 현 시점에서 인상 검토를 하지 않는다”면서 “국제적으로 법인세를 인하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신 지난 정부 때 법인세 인하 효과가 투자로 이어지지 않아 사내유보금을 투자, 배당, 임금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세제를 고민해 내놨다는 설명이다.

최 부총리는 “법인세를 인하하면 투자로 흘러가서 선순환 구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며 “지난 5년간 시행해 보니 사내유보금은 많이 쌓였지만 그런 부분은 다소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기업소득환류세제와 관련해선 “내수부진은 가계소득이 증대되지 않고는 돌파가 어렵다”며 “쭉 쌓아온 사내유보금에 대해 과세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발생한 세전수익에 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 같은 세제를 국회에서 법이 통과되면 당장 시행할 계획이다. 최 부총리는 “정정한 배당이나 투자를 하지 않으면 업종별 기준을 만들어 그것보다 많은 유보금에 대해선, 법인세의 일정률, 예를 들면 10%를 부과하게 된다”며 “그러면 법인세 세율이 24.2%가 된다”고 말했다.

국회에서의 법안 통과도 무난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 부총리는 “이런 점들은 야당에서도 큰 반대가 없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정기국회 내에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정책에 따라 배당이 촉진되면서 증시에 나타날 수 있는 긍정적인 효과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최 부총리는 “우리나라 주식시장의 배당성향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에서 가장 낮은 상황이다 보니까 우리나라 주식이 저평가되고 있다”며 “국부가 제대로 제 값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내년 1월1일부터 시행 예정인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도입에 대해서는 재계에서 우려하고 있는 부작용을 감안해 대안을 빠른 시일 내에 제시하겠다고 약속했다.

최 부총리는 “당장 내년 1월 1일 시행하기에는 여러 부작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많이 나오고 있다”면서 “경제에 주는 부담이 견딜만한 부담인가, 우리 혼자만 한다고 지구 온난화 문제가 해결되는 게 아니기 때문에, 국제적인 논의와 우리가 한 약속이 있기 때문에 종합적으로 감안해서 봐야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러 불안감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에 관계부처 협의 거쳐서 대안을 찾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 “부동산 시장 정상화 반드시 이뤄내겠다”

최 부총리는 부동산 시장을 반드시 살리겠다는 의지도 확인했다. 그는 “확실하게 부동산은 한겨울”이라며 “시장을 정상화하는 게 급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LTV(주택담보인정비율)·DTI(총부채상환비율) 완화로 실수요자 중심의 거래가 활성화되면서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가계부채 문제 악화 우려에 대해서는 “가계부채 문제를 당연히 고려했다”면서 “(가계부채가) 늘 수는 있지만 오히려 가계대출 구조가 개선됨으로써 리스크는 줄어든다고 본다”고 말했다.

비정규직 문제에 대한 해결 의지도 재확인했다. 다만 정규직에 대한 노동유연성도 확보돼야한다는 지적이다.

최 부총리는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고용보험기금에서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에 따른 임금차액을 보전해주는 것도 생각하고 있다”면서 “기업들이 정규직 전환을 많이 하려면 유연성 문제가 대단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노-사-정간의 대타협이 필요하다고도 언급했다. 최 부총리는 “노 측에선 정규직에 대한 노동유연성을 양보하는 대신에 사측에서는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거나 뽑을 수 있도록 해야 하고 정부도 이를 촉진하기 위해 재정적인 지원을 해주는 대타협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최 부총리는 규제개혁 계획과 관련해 “국민이 그만하라고 할 때까지 규제개혁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규제개혁과 관련해 감사원의 행태에도 변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최 부총리는 “감사원의 감사 행태는 시정돼야 한다”며 “감사원이 법에 하도록 돼 있는데 왜 안 해줬냐 이런 식으로 감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적극적인 행정을 펴지 않는 공직자가 감사대상이 될 수 있도록 해야 실질적인 감사가 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62.2%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62.2%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이날 공개한 4월 4주차 주간동향을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62.2%로 지난주보다 3.3%포인트(p) 하락했다. 직전 조사인 4월 3주차에서 65.5%로 취임 후 최고치를 경신한 뒤 하락했다. 부정평가는 33.4%로 3.4%p 상승했다. '잘 모름' 응답은 4.4%였다. 리얼미터 측은 "인도-베트남 정상회담 성과와 코스피 최고치 경신이라는 긍정적 신호에도 불구하고, 중동전쟁 여파로 이어진 고유가·고물가로 민생 부담이 커지면서 지지율은 하락 조정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청와대에서 열린 규제합리화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4.15 photo@newspim.com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0.8%p 상승한 51.3%, 국민의힘이 0.7%p 하락한 30.7%를 기록했다. 양당 격차는 전주 19.1%포인트에서 20.6%포인트로 늘었다. 이어 개혁신당 3.6%, 조국혁신당 2.5%, 진보당 1.3% 순이었다. 기타 정당은 3.3%, 무당층은 7.2%였다. 리얼미터 측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전국 현장을 찾는 민생 행보를 이어가며 당의 결집력을 강화하면서 민주당 지지율 상승세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지지율 하락에는 "장동혁 대표의 방미 성과를 둘러싼 외교 논란과 지방선거 당내 공천 갈등이 겹쳐 지지율 하락세를 보였다"고 판단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진행됐으며,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는 20~24일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9명을 대상으로,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응답률은 5.4%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23~24일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6명을 대상으로,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4.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the13ook@newspim.com 2026-04-27 09:36
사진
케냐 사웨, 마라톤 '2시간 벽' 깨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마라톤 풀코스 42.195㎞ '2시간의 벽'이 공식 대회에서 처음으로 무너졌다. 케냐의 사바스티안 사웨(30)는 26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2023년 켈빈 키프텀(케냐)이 시카고 마라톤에서 작성한 종전 세계기록 2시간 00분 35초를 무려 65초나 지운 역대급 레이스였다. 인류가 공식 공인 마라톤 레이스에서 '서브 2'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웨는 초반부터 흔들림이 없었다. 선두 그룹에서 안정적으로 레이스를 이끌며 5㎞를 14분 14초에 통과했다. 당시 페이스만으로도 2시간 00분 3초가 예측되는 살인적인 속도였다. 하프 지점도 1시간 00분 29초로 통과했다. 세계기록 페이스를 유지하면서도 표정에는 여유가 남아 있었다는 현지 중계진의 평가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바스티안 사웨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골인한 뒤 자신의 신발을 들어보이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승부는 30㎞ 이후였다. 사웨는 1시간 26분 03초로 30㎞ 지점을 찍은 뒤 페이스를 다시 끌어올렸다. 요미프 케젤차(에티오피아)가 옆에서 따라붙자 오히려 속도를 더 올리며 양자 구도를 만들었다. 결승선을 약 1.7㎞ 남기고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다. 사웨는 체중이 하나도 남지 않은 듯 가볍게 치고 나갔고 케젤차는 그 스퍼트를 끝내 버티지 못했다. 버킹엄궁 앞 스트레이트에 들어설 때 승부는 이미 끝나 있었다. 사웨는 두 팔을 번쩍 치켜들며 1시간 59분 30초를 찍었다. 2시간 벽을 깨기 위한 수십 년 도전이 한순간에 결실을 맺는 장면이었다. 그는 결승점에서 "정말 행복하다. 잊지 못할 날이다. 초반부터 페이스가 좋았고 결승선에 가까워질수록 몸 상태가 더 좋아지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바스티안 사웨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골인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2위로 골인한 케젤차 역시 1시간 59분 41초에 완주하며 인류 역사상 두 번째 '서브 2' 기록을 남겼다. 3위 제이컵 키플리모(우간다)는 2시간 00분 28초로 골인해 종전 세계기록을 앞질렀다. 인류가 한 번도 넘지 못했던 장벽이 한 레이스에서만 세 번이나 뛰어넘어진 셈이다. '2시간의 벽'은 오랫동안 인간 한계의 상징이었다. 엘리우드 킵초게(케냐)가 2019년 비엔나 특설 코스에서 1시간 59분 40초를 찍긴 했다. 하지만 이는 레이저 유도차량, 대규모 페이스메이커, 특수 설계 코스가 동원된 이벤트 레이스로 공식 기록으로는 인정받지 못했다. '인간의 다리만으로, 공인 조건에서 2시간을 깰 수 있는가'라는 질문은 여전히 열린 채 남아 있었다. 사웨는 그 물음에 '가능하다'는 답을 내놓았다. 사웨는 이미 예고된 '차세대 괴물'이었다. 2024년 발렌시아 마라톤 데뷔전에서 2시간 02분 05초로 우승한 뒤, 2025년 런던 마라톤에서는 2시간 02분 27초로 정상에 올랐다. 메이저 마라톤 풀코스 4전 전승이다. 그는 대회를 앞두고 "세계 신기록은 시간문제다. 언젠가 2시간 이내에 마라톤을 완주하는 첫 선수가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그리고 런던에서 그 약속을 현실로 바꿨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티지스트 아세파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여자부에서 2시간 15분 41초에 결승선을 통과한 뒤 감격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여자부에서도 세계기록이 쓰였다. 에티오피아의 티지스트 아세파가 2시간 15분 41초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 자신이 작성한 2시간 15분 50초를 9초 줄인 기록이다. 여자 선수만 뛰는 레이스 기준 세계 최고 기록이 다시 한 번 교체됐다. 2위 헬렌 오비리와 3위 조이실린 제프코스게이(이상 케냐)도 각각 2시간 15분 53초, 2시간 15분 55초를 찍으며 사웨의 레이스 못지않은 하이 레벨 경쟁을 펼쳤다. 세계육상연맹은 여자 도로 레이스 기록을 '혼성 경기'와 '여자 단독 경기'로 나눠 집계한다. 남자 선수들이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하는 혼성 레이스와 여자들만 뛰는 레이스의 조건이 다르기 때문이다. 혼성 마라톤 여자 세계기록은 루스 체픈게티(케냐)가 2024년 시카고 마라톤에서 작성한 2시간 09분 56초다. 이번 런던에서는 여자 단독 레이스 기록이 다시 쓰였다. 마라톤은 인간 한계를 시험하는 스포츠다. 그 종목에서 가장 단단해 보이던 벽이 무너졌다. 사웨는 레이스 뒤 "오늘 이 자리까지 오직 기록 단축만을 위해 달렸다. 인간에게 한계가 없다는 걸 보여줘 기쁘다"고 말했다. psoq1337@newspim.com 2026-04-27 07: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