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한·중 정상회담] FTA 연내 타결·위안화 직거래시장 합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김치 수출·첨단산업 협력 강화 등 경제협력 활성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3일 한국을 처음으로 국빈 방문해 박근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사진 김학선 기자)
[뉴스핌=문형민 기자]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3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자유무역협정(FTA)를 연내 타결키로 합의했다. 또 한국에 원·위안화 직거래시장을 개설키로 했다. 이외에도 12건의 MOU를 체결했다.

양국 정상은 이날 정상회담 후 공동기자회견에서 "높은 수준의 포관적인 한중 FTA를 체결하기 위한 협상 진전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연내 타결을 위한 노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한·중 FTA는 지난 2012년 5월 협상을 개시한 후 지난해 9월까지 총 7차례 협상을 통해 1단계 협상을 마무리했다. 이후 2단계 협상에 진입해 현재까지 4차례 협상을 진행했다. 하지만 개방범위, 양허수준을 놓고 양국이 치열한 샅바싸움을 벌였다.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주요 쟁점과 입장 차이를 좁히면서 연내 타결을 약속한 것이다. 양국은 이달중에 제12차 협상을 진행하기로 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농수산물 등 취약분야를 보호하면서 우리 관심 품목에 대한 중국시장 개방을 통해 중국 내수시장에서 실효적 이익을 확보할 것"이라며 "협상이 진행되는 중에도 취약분야 보호 및 우리 공세적 이익을 확보할 수 있도록 각계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고 반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속전속결' 위안화 직거래시장 개설 합의 

양국 정상은 한국에 원·위안화 직거래시장을 개설키로 합의했다. 위안화 직거래 시장이 개설된 것은 영국에 이어 한국이 2번째다. 특히 영국은 2년여 동안 협의를 통해 순차적으로 진행된 반면 우리는 한달여만에 속전속결로 결정됐다.

직거래 시장이 개설되면 위안화 청산결제가 서울에서 일일단위로 이뤄지므로 수출입 기업들의 거래비용이 절감되는 효과가 있다. 그동안 중국과 무역을 하는 기업들은 원화를 미 달러화로 바꾼 뒤 다시 위안화로 바꿔 거래해야했다. 

직거래 시장과 함께 무역거래를 통해 확보된 위안화를 중국 증권시장에 직접 투자할 수 있도록 RQFII(위안화적격외국인기관투자자) 자격을 한국에 800억 위안 규모로 부여키로 했다. 현재 RQFII 자격은 5개국 66개 기관에 총 5800억 위안 한도가 배정돼있다. 5개국은 홍콩, 대만, 런던, 프랑스, 싱가포르 등이다.

양 정상은 향후 중국내 직거래시장 개설을 원화 국제화 여건 조성과 맞춰 단계적으로 추진키로 했으며, 위안화 금융거래 활성화를 위해 한국과 여타 외국기업 등의 위안화 표시 채권 발행을 장려키로 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위안화 관련 인프라와 위안화의 충분한 수요와 공급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일괄하여 빠르게 완비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박 대통령께서 지난 6월 방한한 왕이 외교부장에게 중국측의 협조를 직접 요청하는 등 노력이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 김치 수출 길 열려...특성 고려한 위생기준 만들기로 

또한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김치의 중국 수출 길이 열렸다. 그동안 중국의 김치의 특성을 고려한 위생기준을 별도로 정하지 않아 우리 김치의 수출이 막혀있었다.

중국은 한국산 김치에 대해 자국의 절임채소(포이차이) 위생기준에 따른 대장균군 함령 기준(30 이하/100g)을 적용했다. 이는 비살균성 발효식품인 김치의 특성을 감안하지 않은 것이었다.

정부는 앞으로 농식품부 식약처 주중대사관 등의 협업을 통해 중국 국가위생계획생육위원회와 접촉해 김치 수입위생기준을 개정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또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등 중대한 동물 질병의 예방과 제어(관리) 분야에서의 협력도 강화키로 했다. 특히 AI는 철새를 통해 국내로 유입되는 것으로 추정돼 경유지인 중국과의 공조와 공동대응이 긴요했다.

앞으로 양국은 올 하반기에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내년부터 바이러스 특성 및 개발, 사용중인 백신 공동연구, AI 관련 GPS 정보교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 서해 조업질서 유지 위해 '긴밀한' 협력

양국 정상은 또 서해 조업질서 유지 등을 위한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다. 기존 '양국 당국간 공동 단속 등 협조체제를 강화'한다에서 한발 더 나아가 서해 불법어업 문제에 대해 협력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오는 10월 양국 어업공동위원회를 통해 협력 방안을 계속 구체화할 예정이다.

또 양국 정상은 첨단산업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키로 하고 한국 산업통상자원부와 중국 공업신식화부간 '산업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

앞으로 장관급 회의, 업종별 협의체 등 다양한 협력 채널을 활용해 신소재 IT 바이오 에너지 등 첨단산업에서 공동 연구, 협력 프로젝트 등을 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 새만금 한중 경제협력단지 협의 ▲ 광역두만강 개발계획(GTI) 발전 협의 지속 ▲ 양국 수출입은행간 초대형 에코쉽 프로젝트 금융계약 체결(MOU 체결) ▲ 한중 세관 당국간 협력 강화(MOU 체결) ▲ 양국 지방경제 활성화(MOU 체결) 등 경제협력 활성화 방안이 논의됐다.

[뉴스핌 Newspim]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46.5%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6주 연속 하락해 46.5%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이날 공개한 6월 4주차 주간집계(에너지경제신문 의뢰, 22∼26일 조사)을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46.5%로 지난주보다 0.2%포인트(p) 하락했다. 6월 4주차 주간집계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그래프=리얼미터] 부정평가는 49.5%로 역시 지난주보다 0.2%p 하락했다. '잘 모름' 응답은 4%다. 리얼미터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투표지 부실 관리 사태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민생경제에 대한 불신이 확대된 데다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방침과 호남 반도체 투자 논란을 둘러싼 여야 정치 공방까지 겹치면서 지지율 하락세가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25∼26일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0.9%p 오른 41%, 국민의힘이 0.3%p 내린 42%를 기록했다. 6월 4주차 주간집계 정당 지지도 [그래프=리얼미터] 리얼미터는 "민주당은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 이슈가 광주 전라와 40대 지지층 결집으로 이어지며 지지율 상승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라에서 9.2%p 올랐고, 대전·세종·충청에서 6.8%p 올랐다.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장동혁 대표 거취를 둘러싼 당내 갈등이 지속되면서 서울·충청권과 중도층에서 지지 이탈이 발생했다"면서도 "보수층과 영남권 핵심 지지층의 결집으로 소폭 하락에 그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지역별로는  인천·경기에서 3.4%p, 부산·울산·경남에서 3.5%p, 대구·경북에서 3.9%p 올랐고, 대전·세종·충청에서 10.0%p, 광주·전라에서 8.9%p, 서울에서 6.7%p 내렸다.  이어 조국혁신당 3.7%, 개혁신당 2.8%, 진보당 1.5%로 집계됐다. 기타 정당은 2.1%, 무당층은 6.9%다. 두 조사는 모두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e13ook@newspim.com 2026-06-29 08:41
사진
"미·이란, 상호 공격 중단 합의"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과 이란이 상호 군사 공격을 중단하기로 합의하고, 호르무즈 해협 통항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이번 주 카타르에서 고위급 회담을 개최하기로 했다. 28일(현지시각)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미국의 한 고위 당국자를 인용, 양국이 모든 군사 행동을 중단하기로 합의했으며, 30일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실무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합의는 휴전 체결 이후 불과 11일 만에 양측이 다시 공습을 주고받으며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나온 것이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필요할 경우 군사작전을 재개해 "끝까지 마무리하겠다(complete the job)"고 경고하면서 중동 정세는 다시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최근 충돌은 전쟁 종식을 위해 체결된 양해각서(MOU)의 해석 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전해졌다. 핵심 쟁점은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길목인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 관리 방식이었다. ◆ 호르무즈 통항 정상화 논의…핫라인 구축도 추진 미국 고위 당국자는 악시오스에 "모든 군사적 행동(kinetic activity)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당국자는 "당분간 양측 모두 추가 군사 행동을 자제할 것"이라며 "민간 선박들은 호르무즈 해협을 자유롭게 통항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협상 내용을 잘 아는 또 다른 소식통 역시 이번 주 회담 개최 사실을 확인했다. 양측이 합의한 MOU에 따르면 이란은 상선들의 안전한 통항을 보장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으며, 이에 상응해 미국은 이란 항만에 대한 봉쇄 조치를 해제했다. 지난주 스위스에서 열린 협상에서는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이끄는 대표단이 이란과 미국 군 및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간 직통 연락망(핫라인)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해당 핫라인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 운항을 실시간으로 조율하기 위한 장치다. 다만 지난 주말 기준으로도 핫라인은 아직 가동되지 않았으며, 이란은 다시 선박들이 자국과 운항 일정을 조율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긴장이 재차 고조된 바 있다. 당초 이번 회담은 스위스에서 이란 핵 프로그램을 논의하기 위해 예정됐으나, 최근 군사적 긴장이 격화되면서 장소가 카타르로 변경됐고 의제 역시 호르무즈 해협 문제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측에서는 기술협상팀을 이끄는 닉 스튜어트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백악관은 이번 회담과 관련한 논평 요청에 즉각 응답하지 않았다. ◆ 이란 외무, 호르무즈 배타적 통제권 주장… 트럼프 위협 일축 앞서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현지시간 28일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열린 이라크 외무장관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배타적이고 전면적인 통제권이 자국에 있다고 주장하며, 미국의 어떤 위협에도 굴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아라그치 장관은 "호르무즈 해협의 관리와 해상 교통의 완전한 복구는 이란의 관할(책임) 하에 있다"며 "다른 어떤 국가나 단체도 이 문제에 대한 책임이나 권한을 갖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존 합의와 상충되는 개입이나 새로운 체제를 만들려는 시도는 상황을 더 복잡하게 만들고, 해협의 정상화 복귀를 지연시키는 한편 긴장을 고조시킬 뿐"이라고 말했다 미국 성조기와 이란 국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06-29 05: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