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정은 기자] 한국증권금융은 이달 1일과 2일 중국 북경에서 중국증권금융(CSF)과 중국중앙증권예탁기관(CSDC)의 초청으로 한국의 우리사주제도와 투자자예탁금 집중예치제도를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설명회는 최근 중국이 자본시장 발전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우리사주제도 및 투자자예탁금 예치제도 벤치마킹 등을 목적으로 한국증권금융 전문가를 초청해 이뤄졌다.
이날 행사에는 두 기관의 임직원을 비롯해 중국증권감독위원회(CSRC)와 현지 증권회사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한국증권금융 대표단은 이번 세미나에서 우리사주제도 운영을 통해 근로자의 복지 증진, 자본시장 활성화 효과, 제도 지원 및 관리 노하우를 알려주고 투자자예탁금 집중예치제도에 따른 투자자보호 및 시장안정화 기능 등에 관한 한국의 사례와 경험을 공유했다.
이번 설명회는 한국증권금융과 중국증권금융이 작년 11월에 체결한 상호협력 및 양국 자본시장 정보교류 등을 위한 협약(MOU)을 바탕으로 개최됐다.
증권금융 관계자는 "'한국형 증권금융제도'의 자본시장 안정화 기능과 시장활성화 기여가 해외로부터 주목받았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최근 당국이 '금융업 경쟁력 강화 방안'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금융한류의 또 다른 성과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뉴스핌 Newspim] 서정은 기자 (lovem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