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Anda 글로벌

속보

더보기

[GAM] "신흥국 주식사자"…4월 51억달러 유입

기사입력 : 2014년05월09일 12:02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채권 자금, 신흥국 5배로 확대…선진국 유입도 증가

우리나라 경제가 저성장·저금리의 패러다임으로 바뀌면서 자산관리에서도 글로벌화가 중요해졌습니다. 뉴스핌은 이런 추세에 맞춰 글로벌 자산관리(GAM: Global Asset Management)에 필요한 전략과 정보를 제공합니다. 보다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국내 유수 금융기관들의 단기(1~3개월), 중기(3개월~1년), 장기(1년 이상) 글로벌 포트폴리오 전략을 종합해 매월 [뉴스핌GAM]으로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편집자註]

[뉴스핌=김성수 기자] 4월 글로벌 자금 흐름은 신흥국 시장의 자금 순유입 현상이 두드러졌다. 글로벌 시장의 위험회피 현상이 잦아들고 신흥국 불안이 진정되면서 이 같은 흐름을 이끌었다.  
 
신흥국 주식 및 채권자금은 4월 들어 모두 순유입세로 돌아섰다. 앞서 3월에 신흥국 주식과 채권시장이 모두 순유출을 보인 것과 대비된다. 

<그래픽=송유미 미술기자>
이달 초 발표된 국제금융센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월 신흥국 주식시장에서는 103억1300만달러가 순유출됐으나 4월 다시 51억2300만달러 순유입으로 전환했다.

채권시장에서는 3월 18억5300만달러가 순유출됐으나, 4월 들어 32억4600만달러가 순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신흥국 주식펀드는 3월 말 수준에 비해 75억달러, 채권펀드는 37억달러가 유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흐름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저금리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여러 번 밝힌 것도 계기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낮은 수준에 머무르면서 고수익을 노린 캐리 트레이드 자금이 신흥국으로 흘러들어간 것으로 관측되기 때문이다.

지난달 초 발표된 연준 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 위원들은 "당분간 초저금리를 유지해야 한다"는 데 의견 일치를 보이고 있다. 자넷 옐런 연준 의장도 지난달 뉴욕 이코노미클럽 연설에서 당분간 기준금리를 인상할 계획이 없다고 강조하며 시장을 안정시켰다.

이에 브라질, 인도, 인도네시아 등 신흥국 금융위기의 진앙지였던 국가들은 주가와 통화가치가 상승하면서 글로벌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선진국은 3월에 이어 주식자금 순유입세를 이어갔으나, 국가별로 보면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선진국 중에서도 자금 유입 규모가 눈에 띄게 감소한 나라는 미국이었다. 기술주 중심의 주가 고평가 논란이 제기되면서 헤지펀드를 중심으로 자금 매도세가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미국 주식시장에는 지난 3월 160억5600만달러가 순유입됐으나, 4월에는 이 규모가 약 20분의 1인 8억9000만달러로 줄었다. 주간 단위로 보면 4월 첫째 주 62억7200만달러가 순유입됐던 미국 주식시장은 둘째 주에 54억4100만달러 순유출을 기록하면서 분위기가 급속히 반전됐다.

반면 일본은 3월 순유출을 보였으나 4월에 다시 순유입세로 돌아섰다. 엔화 약세폭이 커지면서 주가가 상승하자 주식자금이 큰 폭의 순유입을 보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4월 일본 주식시장에서는 11억4700만달러가 순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직전월인 3월 39억600만달러 순유출에서 유입세로 전환한 것이다. 주간 단위로 보면 4월 둘째 주 일본 주식시장에 유입된 자금은 44억1000만달러로, 선진국 시장 중 가장 큰 폭의 유입세를 나타냈다.

서유럽은 전월의 주식자금 순유입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유입 규모가 소폭 증가했다. 4월 서유럽 주식시장에 순유입된 자금은 57억5000만달러로, 직전월인 3월 순유입된 31억8700만달러를 웃돌았다.

선진국과 신흥국 통틀어 글로벌 주식시장에 순유입된 자금은 규모가 2배로 증가했다. 3월에는 순유입 액수가 77억8300만달러에 그쳤으나, 4월 들어서는 이것의 약 2배인 156억6900만달러로 확대됐다.

<그래픽=송유미 미술기자>
글로벌 채권시장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났다. 4월 글로벌 채권시장에 순유입된 자금은 161억500만달러로, 3월의 95억3800만달러보다 약 2배 증가했다.

이러한 흐름을 주도한 세력은 기관투자자들이었다. 4월에 기관투자자의 신흥국 채권 순매수가 나타나면서 선진국과 신흥국 채권시장은 지난 4주 동안 순유입세를 지속했다.

특히 신흥국 채권자금은 유입 규모가 두드러지게 증가했다. 4월 신흥국 채권시장은 순유입된 자금이 46억2300만달러로, 직전월인 3월의 9억200만달러에서 약 5배 급증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사격 여제 김예지, '진짜 킬러'로 변신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가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 킬러로 캐스팅 됐다. 김예지는 미국과 아시아 7개국 이상 다국적 스타들이 총출동하여 인종 혐오와 차별에 대한 다양한 인간군상의 얽히고설킨 이야기의 영화 '아시아'(이정섭 감독)의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 '크러쉬'에 출연한다. 2024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와 인도의 글로벌 스타 아누쉬카 센이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로 동반 캐스팅 됐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서 킬러로 출연하는 김예지(사진 완쪽).  [사진 = 플랫폼 플필 제공]  2024.09.19 oks34@newspim.com 김예지 소속사 배우 캐스팅 플랫폼 플필 류민국 대표는 "김예지는 아시아랩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작품에서 세계적인 배우들과 함께 매력적인 킬러 역할의 배우로서 첫 선을 보이는 것에 대해 떨리면서 기쁨을 전했다며, 곧 공개되면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누쉬카 센 역시 인도에서 아역 출신의 인도 최고의 스타 배우로서 인스타그램 4,000만 팔로워를 갖고 있는 막강한 메가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인도 아마존 프라임 시청률 1위 드라마 시리즈 주연으로 현재 인도와 해외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한국에 기반한 아시아랩 글로벌 매니지먼트 소속으로 2024년 한국관광 홍보대사로서 한국과 인도 양국의 문화와 예술, 엔터테인먼트를 연결하는 주역이며, 특히 인도의 한류 붐을 일으킨 가장 큰 공헌자이기도 하다. 아시아랩(Asia Lab)의 CEO이자 연출자인 이정섭 감독은 "아누쉬카 센과 김예지의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 동반 캐스팅은 글로벌 숏폼 시리즈의 혁신과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했고, 이미 공개된 영화 '아시아' 티저 트레일러는 여러 플랫폼에 3,0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강렬한 영상과 스토리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4-09-19 14:10
사진
연준, 향후 금리 인하 속도 의견 '분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0.50%포인트(%P) 금리를 내리는 '빅컷'을 단행한 후 연준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월가의 의견이 분분하다.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금리가 내리는 속도와 최종 금리에 의견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11월부터 매 회의에서 0.25%P씩 금리를 낮춰 내년 중순 기준금리가 3.25~3.50%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전날 '빅컷'을 정확히 예측한 JP모간 체이스 앤 코는 11월 50%P 인하를 예상하면서도 이 같은 정책 결정이 미국 고용시장 상태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는 연준이 4분기 0.75%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1.25%P를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BofA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연준이 더 깊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생각한다"며 "큰 폭의 금리 인하 이후 연준이 매파적으로 놀라움을 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9.20 mj72284@newspim.com 반면 바클레이스는 연준이 11월과 12월 0.25%P씩 인하한 후 2025년에도 같은 속도로 금리를 내려 연말 기준금리가 3.50~3.75%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티그룹은 연준이 11월 0.50%P, 12월 0.25%P 금리 인하를 단행한 후 내년에도 0.25%P씩의 금리 인하를 지속해 연말 금리가 3.00~3.25%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0.50%P 인하한 4.75~5.00%로 정했다. 이로써 연준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에 나섰다. 연준은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아닌 연착륙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례적인 '빅컷'을 단행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향한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은 상황에서 중립 수준보다 훨씬 높은 기준금리를 낮춰 현재의 강력한 고용시장을 지키겠다는 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설명이다. 웰스파고의 마이클 슈머처 전략가는 "2024년 완화 사이클은 역사적인 수준의 시장 불확실성과 함께 시작됐다"며 연준이 미국 경제가 경착륙할 경우 앞으로 1년간 3.50%P, 연착륙의 경우 1.50%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금리선물 시장은 11월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5bp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확률을 57.5%, 50bp 인하 가능성을 42.5%로 각각 반영 중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후 12월 18일 회의에서도 추가로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총 0.75%P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나타나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4-09-20 01: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