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美 국채 시장 ‘별들의 전쟁‘ 누가 이길까

기사입력 : 2014년05월30일 03:19

최종수정 : 2014년06월19일 17:54

그로스 vs 골드만, 장기 금리 전망 크게 엇갈려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미국 국채시장에 별들의 전쟁이 한창이다.

이른바 채권왕으로 불리는 핌코의 빌 그로스(사진) 최고투자책임자(CIO)가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에 가장 민감한 5년물 국채를 집중적으로 사들이는 한편 골드만 삭스를 중심으로 한 월가의 공룡 투자은행(IB)은 그로스가 커다란 손실을 입을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사진:CNBC)
문제의 핵심은 시장금리 및 연준의 통화정책 향방에 대한 전망이다. 그로스는 미국 경제가 소위 ‘새로운 중립’으로 향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제 성장률과 금리가 금융위기 이전의 정상 수준으로 복귀하지 않은 채 새로운 중립을 찾을 것이라는 얘기다.

때문에 그로스의 금리 전망은 월가의 전망치를 크게 밑돈다. 월가의 채권 매니저들은 2018년까지 연방기금 금리가 3~4%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반해 그로스는 금리가 2%까지 오르는 데 그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때문에 핌코는 국채의 투자 매력이 여전히 높다고 평가하는 상황이다.

그로스는 월가의 투자자들이 연준의 금리 인상 여지를 지나치게 과대평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골드만 삭스 애셋 매니지먼트의 조나단 바이너 채권 헤드는 “고용 지표가 급속하게 개선되는 만큼 연준은 금리를 정상 속도까지 가급적 조속히 올리고 싶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JP 모간의 로버트 미셸 펀드매니저 역시 “향후 몇 년간 미국 성장률이 3~3.5%로 회복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연준이 기준금리를 점진적으로 3.0%까지 올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핌코의 자표에 따르면 토탈 리턴 펀드는 자산의 94%를 만기 10년 이하 채권에 집중하고 있다. 이 가운데 3~5년물 채권이 38%로 가장 높다. 반면 핌코는 20년 이상 장기물 채권에 대해서는 하락 베팅하고 있다.

그로스의 예상이 맞아떨어질 경우 최장기 자금 유출을 기록주인 핌코의 토탈 리턴 펀드가 다시 업계 정상을 탈환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예상이 어긋나면 최근 4년 가운데 3년에 걸쳐 경쟁사 대비 낮은 수익률을 올릴 전망이다.

한편 뱅크오브아메리카(BOA)-메릴린치에 따르면 올들어 5년 만기 미국 국채는 2.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는 10년물과 30년물의 수익률인 6.6%와 14%에 크게 못 미치는 수치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