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새정치연합 원내대표 4파전…누가 웃을까

기사입력 : 2014년05월07일 15:55

최종수정 : 2014년05월07일 15:55

"상황 엄중한데 전폭적 지지받는 후보 없어" 우려도

[뉴스핌=함지현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의 차기 원내대표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노영민·최재성·박영선·이종걸 의원이 겨루는 가운데 노영민 박영선 의원이 우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뚜렷이 두각을 나타내는 정도가 아니라 뚜껑을 열어봐야한다는 관측이다.

 

차기 원내대표는 세월호 참사 후속대책 마련과 하반기 원 구성 등을 주도해야 한다. 또 6·4 지방선거와 7·30 재보궐 선거를 치러야 하는 중책도 짊어져야한다.

선거에 나선 의원들은 하나같이 '강한 야당'의 필요성을 외치며 자신이 적임자라고 자임하고 있다.

3선의 노영민(충북 청주 흥덕을) 의원은 출마 선언문을 통해 "60년 정통야당의 정체성을 찾겠다"며 "정책경쟁이면 정책경쟁대로, 부당한 권력에 대한 투쟁이면 그것대로 우리의 대응방식을 바꾸고 전열을 가다듬어야 할 때"라고 역설했다.

방법으로는 실질적 단위의 의원총회 등 원내중심의 정책정당 지향을 내세우며 "토론은 치열하게, 결정된 결론은 힘있게 밀어붙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3선의 최재성(경기 남양주갑) 의원은 "끌려가는 야당에서 끌고 가는 야당으로 변해야 한다"면서 "국민의 안전과 삶을 위협하는 모든 기득권과 싸우며 대안의 길을 찾아가겠다"고 밝혔다.

강경파로 꼽히는 3선의 박영선(서울 구로을) 의원은 "정부여당이 올바른 길을 가면 적극 협조하되, 그렇지 못하면 국민을 대신해서 단호하게 견제하고 감시해야 한다"며 "국민의 눈물과 헌신으로 이룩해온 것들이 헛되지 않도록 원칙과 기본에 입각해 야당으로서 지킬 것은 지키고 바꿀 것은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4선의 이종걸(경기 안양 만안) 의원은 "이번 원내대표는 민생정책 입안능력, 민생법안 통과능력 등에서 여당을 이기는 '생산적인 대안 야당'으로서 새정치연합의 정책능력과 비전을 확실하게 보여줘야 할 과제를 안고 있다"며 "안정적인 강한 야당을 만들고 여당을 이기는 생산적인 대안정당을 이끌어 갈 원내대표가 되겠다"고 말했다.

현재 정치권에서는 노 의원과 박 의원 간 양강구도 대결이 될 것으로 보고있다. 다만 1차 투표에서 과반수를 차지할 정도까지의 우세는 아니라 결선투표까지 가야 승패가 갈릴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경우 탈락한 두 후보를 지지했던 표가 어디를 향하느냐가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세월호 사태 등 상황이 중차대함에도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후보가 없다는 점은 향후 당을 이끌어 나가는 데 어려움으로 이어지지 않겠냐는 우려도 나온다.

당 핵심 관계자는 "지금 같은 상황에서도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후보가 없는 걸 보면서 우리 당에 인재가 부족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다"며 "누가 원내대표가 되든 당내 목소리를 모아내는 게 힘들 수 있지 않겠느냐"고 탄식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남학생 입학 논란' 성신여대, 근조화환시위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성신여대가 '2025학년도 외국인 특별 전형 모집요강'에서 신설 국제학부에 외국인 남학생의 지원을 받기로 결정하며 논란이 된 12일 오후 서울 성북구 성신여대 교내에서 학생들이 락카 스프레이로 항의문구를 적고 있다. 2024.11.12 choipix16@newspim.com   2024-11-12 16:58
사진
'왕좌의 게임' 재현...넷마블 '지스타' 첫선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넷마블이 HBO의 메가 IP '왕좌의 게임'을 활용한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국내 모바일 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통 후속작 '몬길: STAR DIVE'를 선보이며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선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를 열고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4'에서 선보일 신작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몬길: STAR DIVE'를 최초로 공개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전 세계적으로 흥행한 HBO 드라마 IP를 활용한 오픈 월드 액션 RPG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장현일 넷마블네오 PD는 "워너 브라더스, HBO와 긴 시간 신중하게 협업하며 원작 팬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게임을 만들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 게임은 원작 드라마의 시즌 4 후반부를 배경으로 한다. 플레이어는 '피의 결혼식'에서 정당한 후계자를 모두 잃은 몰락한 가문의 서자 역할을 맡는다. 장 PD는 "눈과 배고픔밖에 없는 척박한 북구에서 밤의 경비대를 도우며 가문의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라며 "드라마에서 자세히 다루지 못한 이야기와 인물들을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의 가장 큰 특징은 원작의 주 무대인 웨스테로스 대륙을 심리스 오픈 월드로 구현한 것이다. 드라마에 등장한 지역은 물론 나오지 않은 지역까지 철저한 고증을 거쳐 제작했다. 장 PD는 "원거리 공격으로 높은 곳의 물건을 떨어뜨리거나 재배치해 새로운 길과 숨겨진 공간을 찾는 등 다양한 퍼즐 요소도 즐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투 시스템도 원작의 사실적인 톤을 살리는 데 중점을 두었다. 장 PD는 "마법이 난무하는 흔한 판타지가 아닌 칼과 도끼 등 현실적 무기를 기반으로 한 전투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플레이어는 용병, 기사, 암살자 중 하나의 클래스를 선택할 수 있으며, 각 클래스는 원작 캐릭터들에게서 영감을 받아 개발됐다. 싱글 플레이뿐 아니라 협력 중심의 멀티 플레이도 제공된다. 윈터펠 같은 대형 성에서 다른 유저들과 만나 대화하고 파티를 꾸려 던전에 도전할 수 있다. 일부 필드에서는 다른 유저들과 함께 필드 보스 전투도 가능하다. '몬길: STAR DIVE'는 모바일 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통 후속작이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김광기 넷마블몬스터 개발 총괄은 "원작의 세계관과 스토리, 추억의 캐릭터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며 "어딘가 부족해 보이는 클라우드, 혈기왕성한 베르나 등 대표 캐릭터들과 새로운 마스코트 야옹이가 펼치는 모험"이라고 소개했다. '몬길: STAR DIVE'는 전작에 비해 전투 시스템을 대폭 강화했다. 김 총괄은 "캐릭터마다 개성 있는 전투 스타일과 역할이 있어 이해도가 높아질수록 더 다양하고 효율적인 전투가 가능하다"며 "원작의 태그 플레이를 계승해 단순한 캐릭터 교체가 아닌 연계 공격과 협력 시스템으로 발전시켰다"고 설명했다. 저스트 회피, 버스트 모드 등 액션성도 강화했다. 보스 몬스터와의 전투에서는 특정 부위 파괴나 속성 활용 등 전략적 플레이가 가능하며, 야옹이와 함께하는 몬스터 포획·길들이기 시스템도 구현했다. 한편 넷마블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4에서 100부스 규모로 두 게임을 선보인다. 170개 시연대를 통해 '킹스로드'의 프롤로그와 '몬길'의 초반 스토리를 체험할 수 있다. 중앙 무대에서는 인플루언서 대전, 버튜버 시연, 코스프레 쇼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dconnect@newspim.com 2024-11-08 17: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