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KDB산업은행의 사모펀드가 동부특수강과 동부당진항만을 인수키로 했다.
긴급한 유동성 공급을 먼저하고 이후 자산을 매각하기 위한 산은의 조치로 보인다.
28일 산은에 따르면, 지난 25일 산은 사모펀드(PE)부가 SPC를 설립해 동부특수강과 당진항만 지분 100%를 각각 1100억원과 1500억원에 인수키로 합의했다.
동부제철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 상환자금 지원과 같은날 결정된 사안으로 차환자금과는 별도로 동부그룹에 2600억원 규모의 추가지원이 가능해진 것.
이같은 전격적인 지원 결정에 따라 산은과 동부그룹은 인수계약서에 `언아웃(earn out)` 조항을 추가했다.
언아웃 조항은 실사에 따라 엄격한 인수가격을 따지는 것 보다는 약간은 보수적인 가격으로 인수한 뒤 처분시 또는 향후 발생하는 수익을 바탕으로 그 차액을 보전할 수 있도록 사후 정산의 길을 열어 놓는 조항이다.
특히 동부특수강의 경우 투자자들이 상당한 관심을 보여 이 같은 조항이 필요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M&A업계에서는 "재매각 가능성은 동부특수강이 더 높다"면서 "기존거래를 담보로 우선 인수 후 나중에 처분가격과 차액을 정산할 수 있는 구조가 가능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은은 다음달 사모투자펀드(PEF)를 설립한 뒤 금융감독원에 펀드설립을 등록하고 6월중에 인수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인수가 총 260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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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드 시장도 1Q '가격 쇼크'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올해 1분기 낸드(NAND) 플래시 시장에 전분기 대비 40% 이상의 유례없는 가격 폭등이 예상된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기업용 고성능 SSD(eSSD) 수요가 폭증한 반면, 제조사들이 투자 자원을 D램(DRAM)에 집중하면서 발생한 심각한 공급 부족이 가격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북미 클라우드 업체들의 수요가 몰리는 기업용 SSD는 최대 58%까지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보여 상반기 내내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된다.
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로 양산한 모바일용 낸드 설루션 제품 'ZUFS 4.1' [사진=SK하이닉스]
3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1분기 기가바이트(GB)당 낸드 플래시 평균 가격은 40% 인상될 전망이다.
특히 공급 우선순위에서 밀린 소비자용 제품의 타격이 크다. PC에 쓰이는 저사양 128GB 제품은 최근 50% 수준의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이러한 수급 불균형은 주요 공급사들이 AI 서버용 물량을 우선 배정하며 소비자용 생산을 감축한 영향이 크다. 여기에 작년 12월 마이크론이 리테일 사업 철수를 발표한 점도 시장 불안을 키우고 있다.
최정구 카운터포인트 수석 연구원은 "4분기 디램에서 보았던 레거시 디램 가격 폭등이 1분기 낸드에서 재현되는 양상"이라고 언급했다.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이 증설을 추진 중이나 실제 양산까지는 시차가 존재한다. 작년 가동한 키옥시아의 기타카미(Kitakami) 팹2 역시 올해 하반기에야 생산량에 유의미한 기여를 할 것으로 보여, 단기적인 가격 강세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특히 북미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의 주문이 집중되면서 기업용 SSD 가격은 이번 분기에만 전 분기 대비 53~58% 급등할 것으로 예상한다. 데이터 저장장치인 낸드가 AI 메모리 열풍의 한 축으로 부상하며 기업용 시장을 중심으로 강력한 가격 상승 압박을 받는 것으로 분석된다.
aykim@newspim.com
2026-02-03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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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제헌절도 '쉰다'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7월 17일 제헌절이 올해부터 다시 공휴일이 된다.
공휴일에서 제외된 2008년 이후 18년 만이다.
인사혁신처는 3일 제헌절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내용을 담은 공휴일에 관한 법률 개정안의 공포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 법안은 공포 3개월 뒤부터 시행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 7월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31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헌절은 대한민국 헌법이 공포된 1948년 7월 17일을 기념하는 날이다. 1949년 국경일·공휴일로 지정됐으나 '주5일제' 도입 이후 공휴일을 조정하면서 2008년에 공휴일에서 제외됐다.
이재명 정부는 헌법 정신을 되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제헌절을 공휴일로 재지정하는 방안을 추진, 지난달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공휴일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개정된 공휴일법이 시행되면 5대 국경일(3·1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이 모두 공휴일이 된다.
인사처는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개정 등 후속 조치를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the13ook@newspim.com
2026-02-03 16:3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