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NCR(영업용순자본비율)제도 개선에 증권업의 중장기적 투자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손미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0일 "지난 8일 금융위원회는 '자본시장의 역동성 제고를 위한 증권회사 NCR(영업용순자본비율) 제도 개선방안'을 발표하고 개편안을 제시했다"며 "NCR 기준 완화 뿐 아니라 근본적인 산출식까지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손 연구원은 "산출체계 개편으로 실제 손실흡수능력이 반영될 수 있으며 투자별 위험액 구성요소 산정을 합리화해 위험투자 확대에 따른 부담이 경감된다"며 "이에 금융당국 및 유관기관에서 요구하는 NCR기준을 하향 조정해 투자여력이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개편 NCR제도 하에서는 자기자본 규모가 클수록 NCR이 높게 나타나 중소형사들의 NCR은 현재보다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는 게 손 연구원의 설명이다.
신한금융투자는 대형증권사 중 해외 법인 투자액이 크고 오피스 빌딩, PEF 등 투자노하우를 보유한 미래에셋의 수혜가 클 것으로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