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일반

속보

더보기

[스타톡] 홍명보 "언젠간 월드컵트로피 가져와야죠"

기사입력 : 2014년04월04일 14:53

최종수정 : 2014년05월29일 11:14

홍명보 감독 [사진=뉴시스]
"2002년 한일월드컵 기쁨 재현하고 싶어."

[뉴스핌=이현경 기자]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을 이끄는 홍명보 감독(44)이 브라질월드컵에 나서는 포부를 밝혔다.

홍명보 감독은 4일 오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14 브라질월드컵 진품트로피 언론공개행사에 참석해 월드컵 최종 준비상황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8회 연속 월드컵 본선무대를 밟은 한국대표팀은 오는 6월18일(한국시간) 러시아대표팀과 운명의 결전을 벌인다. 러시아와 알제리, 벨기에와 함께 브라질월드컵 본선 H조에 속한 우리 대표팀은 첫 상대를 반드시 잡아 첫 원정 8강의 꿈을 이룬다는 각오다.

“선수들이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바라는 건 국민으로서 당연하다고 봅니다. 저희 선수단 역시 국민이 원하는 바에 부응하고 최대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맡은 바를 해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월드컵 원정 첫 8강 진출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우리나라 축구역사의 새 장을 여는 대기록인 만큼 홍명보 감독은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남은 기간 잘 준비해서 국민 여러분이 (2002년에 이어)다시 한 번 월드컵의 기쁨을 만끽할 수 있게 해야겠죠. 다만 원정 첫 8강 진출에 대해서는 여기서 말할 수는 없습니다. '8강을 간다'라는 자세를 갖는 게 우선 중요하다고 봅니다.”

이날 홍명보 감독은 FIFA월드컵 우승국에 돌아가는 진품트로피를 바라보며 의미 있는 이야기도 들려줬다. 한국에 월드컵 진품트로피가 들어온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월드컵 진품트로피를 이렇게 가까이서 본 건 처음입니다.(웃음) 2002년 한일월드컵 투어 때 본 적은 있지만 지금처럼 코앞에서는 아니었거든요. 굉장히 웅장하네요. 개인적으로 이 트로피를 언젠가 대한민국 품에 한 번 안기고 싶어요. 물론 현실적으로 쉽지 않겠지만요. 다시 한 번 대한민국이 월드컵으로 인해 기뻐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브라질월드컵이 두 달여 남은 상황에서 축구팬들의 관심은 홍명보 감독의 대표팀 최종엔트리에 쏠려있다. 이를 의식한 듯 홍명보 감독은 이날 국가대표팀 진용을 어떻게 짤 것인지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수치상으로는 현재 90% 이상 선발진을 준비했어요. 나머지 시간에는 저희 선수들이 만에 하나 부상을 당해 못 나갈 상황에 대비한 플랜B를 구상해야죠. 월드컵 소집 전까지 선수들의 컨디션 체크가 가장 중요합니다. 코칭스태프나 모든 사람들이 이 부분에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한편 이날 FIFA월드컵 진품트로피 공개 행사는 월드컵 공식파트너 코카-콜라가 진행 중인 ‘FIFA월드컵 트로피투어’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4일 한국을 찾은 월드컵 진품트로피는 6일까지 사흘간 일반에 공개된다.

월드컵 앞둔 홍명보 감독 말·말·말

FIFA월드컵 진품트로피를 바라보는 홍명보 감독 [사진=뉴시스]

러시아전…첫 경기인 러시아전에서 좋은 결과를 만들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아요. 선수시절 개인적인 경험으로 보면 월드컵을 앞두고서는 자신감이 필요하죠. 우리 선수들이 월드컵이란 중압감을 떨친다면 좋은 경기가 가능할 거라 봅니다.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부상 선수와 같은 문제들을 처리해야 해요. 해외 선수들의 컨디션 점검 등도 중요하고요. 4월 중순에 코치진이 유럽으로 가서 선수들의 전체적인 부문을 파악할 겁니다.
 
박주영 부상…아직 지켜봐야 할 부분입니다. 발에 염증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는데요, 현재 치료 중이니 좋은 결과 나오길 바라야죠. 치료에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릴지는 현재로서는 미지수입니다.
 
목표…올해 브라질월드컵의 목표는 개인적인 것도 있고 팀 전체적인 것도 있어요. 팀의 목표는 선수단 소집 이후 고려하려고 합니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 (89hk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최대 9.54%' 청년도약계좌 유리한 은행은?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청년세대의 중장기 자산형성 지원책인 청년도약계좌 2월 가입이 열렸다. 은행별로 급여통장, 카드 실적 등 조건에 따라 우대금리를 제공하기 때문에 가입 희망자들은 자신에게 적합한 조건을 따질 필요가 있다. 3일 서민금융진흥원에 따르면 청년도약계좌 2월 가입신청기간은 이날부터 14일까지다. 서민금융진흥원 CI. [사진=서민금융진흥원] 청년도약계좌는 매월 취급 은행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신청해 가입요건 확인 절차를 거쳐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이번 가입대상으로 안내받은 1인가구는 2월20일~3월14일에, 2인 이상 가구는 3월4일~14일에 계좌를 개설(영업일만 가능)할 수 있다. 취급은행은 NH농협·신한·우리·하나·IBK기업·KB국민·부산·광주·전북·경남·iM뱅크(구 대구은행) 등이다. 은행별로 기본 금리와 우대 금리 및 우대 조건이 차이가 있어 자신에게 유리한 은행이 어딘지 살펴보고 가입하는 것이 좋다.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의 예금상품금리비교 탭에서 기본 금리와 우대 금리 및 우대 조건을 비교할 수 있다. 청년도약계좌는 5년 동안 일정 금액을 내면 만기에 본인 저축액, 은행 이자와 더불어 정부 기여금을 받을 수 있는 상품으로 청년의 목돈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출시됐다. 납입 금액은 월 1000원부터 70만원 범위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월 70만원씩 5년간 적립하면 만기에 약 5000만원을 모을 수 있다. 지난 1월에는 누적 162만 명이 계좌를 개설했다. 금리가 상대적으로 높은 데다 비과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연 소득 2400만원 이하면 최고 연 6% 금리를 제공한다. 이보다 소득이 높으면 최고 연 5.5%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총 급여 6000만원 이하면 정부가 기여금을 붙여주는 구조다. 청년도약계좌 가입자 모두에게 이자소득세 및 농어촌특별세 비과세가 적용된다. 정부 지원금과 비과세 혜택까지 고려하면 실질금리 수준은 더 높다. 이에 더해 올해부터 만기 때 받을 수 있는 금액이 더 늘어난다. 금융위원회는 월 최대 기여금을 기존 24000원에서 33000원으로 늘렸다. 총 급여 2400만원 이하 가입자가 월 70만원씩 5년간 가입하면 4200만원을 납입해 만기 때 최대 5061만원까지 불릴 수 있다. 연 9.54% 일반 적금에 가입한 것과 같은 수준이다. 총 급여 3600만원 이하는 만기 때 최대 4981만원, 총 급여 4800만원 이하는 최대 4956만원을 받는다. jane94@newspim.com 2025-02-03 08:57
사진
HLB 리보세라닙, 간암 색전술 병용치료 효과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HLB의 항암제인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을 '간동맥 화학색전술(TACE)'과 병용투여한 결과 간세포암(HCC) 환자의 무진행생존기간(PFS)을 3배 이상 연장했다는 임상 결과가 최근 종료된 '미국임상종양학회 소화기암 심포지엄(ASCO GI 2025)'에서 공개됐다. 중국 난징 동남대학교 부속 중다종합병원의 텅 가오중 박사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ASCO GI 2025에서, TACE 치료를 할 수 있는 절제 불가능한 간세포암 환자 200명을 대상으로 TACE+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요법을 TACE 단독요법과 비교한 임상 결과를 구두 발표했다. HLB 로고. [사진=HLB] 임상 결과, 1차 유효성 평가 변수인 무진행생존기간(mPFS)에서 통계적 유의성을 입증하는데 성공했다. TACE+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군은 mPFS가 11.0개월로 대조군인 TACE 단독군의 3.2개월 대비 3배 이상 개선된 것이다. 특히 간세포암 경과 지수 'BCLC(바르셀로나 클리닉이 지정한 간암 경과지수)' 단계에 상관없이 모든 환자군에서 일관성 있는 치료효과가 확인됐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TACE+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군은 BCLC-C(중증)인 환자에서도 비교적 질환이 경미한 BCLC-A/B 환자와 동등한 수준의 유효성을 보였다. 여기에 더해 TACE+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군의 객관적 반응률(ORR)과 질병통제율(DCR)도 각각 65.0%, 87.0%로 TACE군의 29.0%, 63.0%에 비해 높았다. 2차 유효성 평가 변수인 전체생존기간(mOS)은 24개월로 대조군의 21.5개월 대비 일정 부분 개선효과를 확인했다.  안전성 측면에서는 VEGF 계열의 약물 투여 시 일반적으로 보여지는 고혈압 등이 나타났으나, 모두 통제 가능한 수준으로 특이한 안전성 우려는 확인되지 않았다. 한용해 HLB그룹 CTO는 "절제 불가능한 간세포암 환자를 대상으로 TACE+VEGF억제제+면역항암제 조합이 새로운 치료법으로 부상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수한 유효성 데이터를 확보한 이번 연구자 임상 결과는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sykim@newspim.com 2025-02-03 09:1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