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서울 서교동 롯데카드 아트홀에서 뮤지컬 ‘서편제’ 쇼케이스가 열렸다. [사진=클립서비스] |
지난 3일 서교동 롯데카드 아트홀에서 뮤지컬 ‘서편제’의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새롭게 합류한 배우들이 소개된 한편, 기존 넘버 및 신곡을 처음 공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행사에는 이자람, 차지연, 장은아, 마이클 리, 송용진, 지오(엠블랙), 서범석, 양준모 등이 참석했다.
약 90분간 진행된 쇼케이스에서 주연 배우들은 대표 넘버인 ‘살다 보면’을 시작으로 ‘흔적’, ‘한이 쌓일 시간’, ‘다른 소리길’, ‘연가’ 등 ‘서편제’의 넘버들을 라이브로 선보였다. 팝, 록,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가 조화를 이룬 풍성한 음악의 향연이었다.
송화 역의 이자람, 차지연과 유봉 역의 서범석, 양준모는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초연과 재연을 거쳐 더욱 깊이 있어진 곡 해석을 보였다. 송화 역으로 새롭게 합류한 신예 장은아와 동호 역의 송용진은 탁월한 가창력으로 눈길을 끌었고, 지오 역시 안정적이고 섬세한 보컬로 뮤지컬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뮤지컬 서편제 쇼케이스 [사진=클립서비스] |
한편, 오는 3월20일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서편제’는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어린 송화와 동호가 어른이 되고 아버지 유봉과 갈등을 빚으며 이별과 만남을 겪는 과정을 뮤지컬로 재탄생시킨 작품이다. 2014년 뮤지컬 ‘서편제’에는 이자람, 차지연, 장은아, 마이클 리, 송용진, 지오(엠블랙) 등이 캐스팅돼 기대를 더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