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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듀 하나금융' 3년 만에 떠나는 윤용로 외환은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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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외환 본격적 통합 위한 수순인 듯

[뉴스핌=김선엽 기자] 윤용로(사진) KEB외환은행장이 3년 만에 하나금융을 떠난다.

지난 2011년 3월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으로 발탁돼 하나금융의 외환은행 인수를 지원하고 그 후 2년 동안 외환은행을 이끈 윤 행장은 이번 달 하나금융 소속 외환은행장 직을 내려놓는다.

지난달 28일 하나금융그룹은 경영발전보상위원회(이하 경발위, 위원장 이상빈 한양대교수)를 개최하고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은행장 후보로 각각 김종준 현 하나은행장과 김한조 외환캐피탈 사장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윤 행장은 차기 내정자 후보 3명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지만 이날 면접에 불참했다.

윤 행장의 연임 실패에 대해서는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의 결단으로 보는 시선이 우세하다.

윤 행장이 인수 초기의 혼란을 잘 수습한 것은 것은 사실이지만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양 은행의 통합이 더디게 진행되면서 김 회장이 속도를 올릴 수 있는 인사를 선택했다는 평가다.

2012년 하나금융이 외환은행을 인수했지만 두 은행은 화학적 결합을 본격적으로 시도하지 못하고 있다. 인사교류도 전혀 없을 정도다.

시중은행 한 관계자는 "생각보다 통합의 속도가 더딘 것이 문제가 된 것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또 하나금융 입장에서는 윤 행장의 쓰임이 다했다고 볼 수도 있다. 외환은행 인수과정에서 정부 측과의 협상 창구로 윤 행장을 활용했지만 이제는 통합과 시너지 창출에 능한 관리자가 필요할 수 있다.

게다가 하나은행에서 잔뼈가 굵은 김 회장과 정통 관료 출신인 윤 행장이 관계가 녹록치 않았을 것이란 분석도 있다.

어쨌거나 임기를 1년 남긴 김 회장 입장에서는 양 은행 통합의 기틀을 하루라도 빨리 마련할 필요가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인사를 기점으로 양 은행의 통합 속도가 빨라질 것이란 분석도 이 때문이다.

김한조 사장이 적임자로 선택된 것도 향후 통합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노조와의 갈등을 특유의 '맏형' 리더십으로 원만하게 풀어갈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금융업계는 보고 있다.

외환은행 한 관계자는 "리더십이 있고 경험도 두루두루 많아 은행 내부에서는 평이 매우 좋다"며 "특히 맏형 스타일로서 직원과의 소통과 통합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것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노조 역시 일단 반기는 모양새지만 "모든 가능성은 열려 있다"며 "향후 독립경영의 행보를 지켜보겠다"고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또 경제관료 출신으로서 이례적으로 기업은행과 외환은행의 수장을 연달아 역임하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놓은 윤 행장에 대해 외환은행 측은 "론스타 시절 약화된 고객기반과 해외 네트워크를 복원해 안정적으로 외환은행을 이끌어 왔다"고 평가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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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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