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업종은 헬스케어, 건자재 유망
[뉴스핌=정경환 기자] "이제는 대형주 비중을 점차 늘려가야 한다."
원종준 라임투자자문 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투자설명회에서 밝힌 주식투자 전략이다.
원 대표는 "코스닥이 그동안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면서 코스피 대비 10% 이상 수익을 냈다"며 "이제는 대형주로 갈아타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신흥국 차별화가 시작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지속적인 대외건전성 강화가 부각되고 있는 데다, 선진국 경기 개선과 부동산 경기 회복 국면 진입 등을 고려하면 코스피 하락 리스크도 제한적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과거 사례를 봤을 때, 글로벌 리스크 요인들이 동시 부각되며 지수 하락했던 위기가 결국은 매수 기회였다"면서 "다만, 중소형주를 아예 버리라는 것은 아니고 대형주 비중을 보다 늘려갈 필요가 있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 코스피(종합주가지수) 차트, 라임투자자문. |
유망 업종으로는 헬스케어와 건자재업종을 꼽았다.
원 대표는 "기본적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고령화와 시력 감퇴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며 "혈당측정기를 비롯해 수액제, 안구건조증 그리고 프로바이오틱스 관련주들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이어 "아파트 노후화로 인해 리모델링 시장 확대는 필연적"이라며 "리모델링 관련주와 더불어 에너지 효율 개선을 위한 단열재 시장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