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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MWC서‘비전 2020’ 선포

기사입력 : 2014년02월20일 10:59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김기락 기자] SK텔레콤이 11개 글로벌 통신사들과 함께 2020년 이동통신 미래를 제시한다.

20일 SK텔레콤에 따르면 GSMA(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는 24일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14에서 세계 이동통신사들이 2020년까지 달성할 ‘비전 2020’을 선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Network 2020 ▲Personal Data ▲IoT ▲디지털커머스 등 4개 분야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겠다는 것이다. 

SK텔레콤은 ‘Network2020’ 분야에서 버라이즌 · 보다폰 · 텔레포니카 · 도이치텔레콤 · 차이나모바일 등 전세계 11개 주요 이동통신사로 구성된 ‘Leading Operator’ (주도사업자)그룹에 참여해 비전 수립에 앞장서며 한국 이동통신의 위상을 높였다. 

‘Network2020’은 ‘스마트하고 · 안전한 · 끊기지 않는 네트워크 서비스’로 2020년까지 달성하고자 하는 세계 이동통신사의 네트워크 관련 중·장기 비전이다. 

모든 사물이 인터넷으로 연결되는 초 연결(Hyper-Connected)시대의 도래가 가져올 무선 트래픽 폭증에 대비하는 동시에 다양한 혁신적 서비스에 필요한 통신 품질을 제공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SK텔레콤은 ‘Network2020’ 방향성 설정은 물론 단기 실행 계획인 VoLTE 서비스 이용 활성화, 데이터 통신 품질 보장을 위한 기술 요구 사항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Network 2020’ 실행 계획이 현실화되면 VoLTE를 통한 국제전화 및 로밍이 가능해지고, 해외 영상 콘텐츠의 국내 소비나, 해외 로밍 중 국내 영상 콘텐츠 소비 등 국경을 넘어선 영상 콘텐츠 품질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SK텔레콤은 앞선 LTE 기술력과 다양한 LTE 특화 서비스 출시 등 혁신적 노력을 인정 받은 결과 작년 MWC에서 신설한 ‘최고 LTE 공헌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올해에도 ‘최고 LTE 공헌상’ ‘최고 모바일 혁신상’ ‘최고 모바일  광고·마케팅 상’ 등 3개 부문에 수상 후보로 올라가 있다. 

하성민 SK텔레콤 사장은 “SK텔레콤은 세계 최고의 기술력과 함께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혁신적 서비스를 선도적으로 도입하며 전세계 이동통신사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글로벌 스마트 생태계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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