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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온라인교육시장 '황금알 사업' 급부상

기사입력 : 2014년02월03일 15:37

최종수정 : 2014년02월03일 17:46

대기업들도 경쟁적으로 가세. A증시 유망 종목

[뉴스핌= 김영훈 기자]  모바일과 PC에 걸쳐 중국의 인터넷 보급률이 높아지면서 온라인 교육시장이 황금알을 낳는 대박 사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거대한 시장 규모에 밝은 수익 전망에 따라  대기업들 까지 경쟁적으로 투자에 가세하면서 A주 시장에서는 온라인교육 관련 종목에 대한 인기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전세계 교육시장은 디지털 인터넷 학습으로 빠르게 진화하는 중이다. 세계 최대 온라인 서점 아마존이 온라인 수학교육업체 텐마크(Ten Marks)를 인수하고, 검색엔진인 구글이 지식 노하우 카테고리인 구글 헬프아웃을 선보인 것은 이같은 현상을 극명히 보여주는 사례다. 

중국에서도 온라인교육에 진출하려는 대기업들의 활발한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중국 최대 검색 엔진인 바이두는 최근 온라인교육 플랫폼에 동영상 카테고리를 추가했다. 바이두의 동영상 카테고리에 각종 교육 컨텐츠업체들의 영상 자료가 집결하면 온라인교육시장에서의 영향력이 눈덩이처럼 커질 전망이다.

온라인교육시장에 눈독을 들인 것은 인터넷업체 뿐이 아니다. 애플의 아이폰과 아이패드 위탁생산업체인 훙하이그룹이 대표적이다.

제조업 경기가 악화되며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고 있던 훙하이는 온라인 응용프로그램업체인 왕룽왕뤄(網龍網絡)와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의 전 임원이 이끄는 투자회사와 손잡고 온라인교육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세계적인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중국의 영유아교육과 K12(유치원~고교 기초교육) 분야의 시장 규모는 이미 600억위안을 넘어섰다. 향후 성장률 역시 40%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된다. 전체 온라인교육시장에서 영유아 및 K12가 차지하는 비중은 41%에 달하고 있어 어마어마한 성장을 예고하고 있다.

게다가 중국의 자녀교육 열기는 세계적으로 손꼽힌다. 중국 교육부의 보고서에 따르면 교육시장 규모는 5~10년 내 5000억위안(약 10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온라인교육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최근 관련주들의 주가는 가파른 상승곡선을 타고 있다.

올초와 비교할 때 지난달 29일 퉈웨이신시(002261)와 신난양(600661)의 주가는 각각 50.15%와 45.27%올라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이어 팡즈커지(300235) 36.16%, 싱왕루이제(002396) 36.09%, 치밍신시(002232) 23.62%, 자오뎬커지(002315) 21.36%, 커다쉰페이(002230) 11.87%, 바이스퉁(600637) 9.76% 등 온라인교육 테마주는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온라인교육 관려주 가운데서도 팡즈커지, 커다쉰페이, 신난양 등의 교육 콘텐츠업체는 한계가 있는 온라인 교육 기술 서비스업체보다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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