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청마, 자본시장 CEO가 뛴다]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

기사입력 : 2014년01월28일 11:42

최종수정 : 2014년01월28일 13:1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3년 연속 순익 1위 대기록.."올해 신사업 도약 원년 삼을 것"

갑오년 청마(靑馬)의 해를 맞은  금융투자업계의 긴장감은 그 어느 때보다 높다. 사상 최악의 불황 속에 ′구조조정′과 ′지각변동′의 흐름 속에 선 증권업계 최고경영자(CEO)들은 선택과 집중, 전문화와 다각화 등을 통해 수익성 개선을 위한 도약을 꿈꾸고 있다. 주요 증권사 CEO 릴레이 인터뷰를 통해 새해 포부와 경영 전략을 들어본다.<편집자 주>


<사진: 김학선 기자>
[뉴스핌=이에라 기자] 업계 최연소 및 최장수 CEO, 전설의 제임스, 국제통, 여의도  잡스….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사진)에 따라붙는 화려한 수식어들이다. 

올해로 8년째 한국투자증권을 이끌고 있는 유 사장은 지난해에도 수식어들만큼이나 돋보이는 성과를 냈다. 3년 연속 순익 1위. 경쟁사들이 지점을 축소하고 구조조정을 단행하는 동안에도 인위적인 인력 감축 없이 얻어낸 결과라 눈부시다.


◆ "수익구조 황금 비율‥헝그리 정신 무장"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상반기(4월~9월) 658억원의 순익으로 3 년째 업계 최고 자리를 지켰다. 가장 큰 비결은 다각화된 수익 구조다. 브로커리지(BK) 비중이 40%,  투자은행(IB)과 자산관리(AM)가 각각 30%씩 고루 구성되어있다.

유 사장은 "BK, IB, AM의 수익구조가 황금 비율로 구성되어 있어 시장의 부침에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주요 수익원도 5~6 개 분야로 다변화되어있어 시장 상황이 좋지 않을 때도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거래대금이 금갑하며 증권사들의 주수익원인 브로커리지가 타격을 받았지만 다각화된 수익구조는 어려울 때 진가를 제대로  발휘했다.

유 사장은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기반으로 신사업 발굴을 통한  추가 수익발생과 글로벌 진출을 통한 수익원 창출에 관심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빛나는 성과의 또 다른 배경으로 '헝그리 정신'을 꼽았다. 그룹 계열 증권사가 아닌 독립 증권사라 직원들 저마다 '헝그리 정신'으로 무장하고 뛴다는 것이다.

유 사장은 "비빌 언덕이 없는 독립증권사다 보니 각자 위치에 서 최선을 다해준 직원들의 노력이 큽니다"고 강조했다.

 

◆ "올해 新사업 도약 원년"

지난해 한국형 헤지펀드가 출범한 지 2년째, PBS(프라임브로 커서비스) 부문에서도 큰 성과를 냈다. 지난해 5월까지만 해도  PBS 시장에서 1%대에 불과하던 점유율을 연초 26% 이상으로 끌어올리며 업계 2위로 도약했다. 

고객 기반을 확대하고 우수 인력을 확보한 데다 신PBS 시스템 을 구축하며 영업 인프라 수준을 업계 최고로 끌어올린 데 따른 것이다. 지난해 7월 체결한 '트러스톤탑건코리아롱숏펀드' 와 '대신 에버그린 롱숏펀드'가 2000억원 이상의 자금을 끌어 모으는 등의 비약적 발전을 이루었다.

유 사장은 "국내 최고 프라임브로커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 구축의 원년으로 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모펀드(PEF) 규제 완화안에 따라 벤처형 헤지펀드 설립과 해외 우수 헤지펀드의 국내 진출 가능성과  고액 자산 가와 기관 투자가 등의 자금 유입이 가속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PBS 서비스 제공 대상이 확대될 것이란 전망 때문이다.

유 사장은 "기존에 수임중인 펀드는 안정적으로 우수한 수익을  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우수한 신규 헤지펀드 발굴  및 펀드 인큐에비팅 역량을 배양하겠다"며 "지속가능한 수익원  확보를 위한 신상품 개발 및 신시장 개척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 이라고 말했다.



◆ "신연금저축계좌·롱숏펀드·지수형 ELS 주목해야"

올해 주목해야 할 만한 투자상품으로는 신연금저축계좌 롱숏펀드 지수형 주가연계증권(ELS) 등을 추천했다.

저성장·저금리·노령화라는 화두가 지속되고 있어 자산관리의  기본이 노후자금 마련으로 설정되어야 한다는 진단이다.

유 사장은 "신연금저축계좌는 납입액 400만원까지 세액공제가  가능하며 추가로 투자수익에 대해 이자 배당소득세가 과세이연 된다"며 "노후자금 마련을 위한 핵심상품"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국내 증시가 올해도 박스권 내에서 움직일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기 때문에 원금을 지키며 리스크를 줄이는 투자상품에  주목하라고 덧붙였다.

유 사장은 "올해 주가가 폭등하거나 폭락할 것으로 예상되지  않기 때문에 6~8% 수익률을 제시하는 지수형ELS 상품으로 원금을 최대한 지키면서 추가 수익을 추구하는 전략이 바람직할  것 같습니다. 주가 하락 시 손실 위험이 높은 주식형 펀드 보다 보수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롱숏펀드의 투자 역시 리스크를 줄일  수 있습니다"라고 조언했다.

 
◆ "해외진출, 20~30년 후를 봐야‥법을 꼭 지켜라" 

<사진: 김학선 기자>

국제 업무를 20년 가까이 해본 국제통 답계 유 사장 해외 시장 에서도 확고한 철학을 지키며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2010년 인수한 베트남 현지합작증권사 '키스 베트남(KIS  Vietnam)'은 당시 업계 50위에서 지난해 25위로 급성장했고,  올해는 15위를 목표로 내세웠다.

최근에는 기존 지분(48.8%)도 92.3%로 확대했다. 베트남 법률 에 따르면 기존에는 금융 부문과 관련해 외국인 투자자의 지분 율이 49% 이하였고 지난해 100%를 보유할 수 있는 조항이 추가 됐다. 49% 이하가 아니면 아예 100%를 보유해야 하지만 베트남  정부가 그간의 기여를 감안해 예외를 인정해 준 것이다.

유 사장은 "베트남에서 수년에 걸쳐 신뢰를 쌓고 네트워크를  확보했기 때문에 나온 결과"라며 "남보다 빨리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20~30년 후를 생각하고 정석대로 일을 진행시키는 것이 우선시 되어야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이머징 국가에 진출했을 때 선진국 보다 관행, 문화 등을 더 따져야 할 때가 많지만 "법을 꼭 지켜야 한다"는 것이 유 사장의  확고한 철학이다. 베트남의 성공 모델을 인도네시아 등 다른  신흥시장에 이식해 성공하기 위해 가장 고려해야 하는 것이 뭐냐는  질문에 나온 답변이다.

그는 "증권사의 해외진출은 30년 후를 보고 추진해야 되기 때문에 긴 안목으로 차근차근 단계적 성장시킬 예정"이라며 "적어도 30년 후를 대비해서 심도 깊은 연구와 준비로 관련 지식을 쌓고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의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또 하나의 전설, 2020년 亞 최고 IB 가 되는 꿈"

유 사장은 취임 초부터 '금융 실크로드' 구축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해외 시장 진출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세계 금융의 중심지 영국 런던에서 '전설의 제임스'라는 별명을 얻었던 유 사장은 이제 또 다른 전설을 세우려고 한다. 2020년 아시아 시장에서 한국투자증권을 최고의 IB로 키워내는 것.

베트남 법인의 성장 속에 향후 이슬람 금융의 물꼬가 트이면 말레이시아를 통로로 활용하겠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특히 말레이시아의 최대 IB CIMB의 활약에 주목하고 있다. CIMB가 규모 대비 인수합병(M&A) 시장에서 돋보이는 성과를 내고 있는 등 동남아시아에 거점을 만들어 활용하는 국제화에 눈여겨 보고 있다는 얘기다.

유 사장은 "일본, 중국 등의 증권사들 보다 규모면에서는 밀릴지 몰라도 아시아 각국에 잘 형성된 네트워크 등을 활용하면 영향력, 실력 측면에서 이루어낼 수 있는 목표"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사진
박대준 쿠팡 대표 "'자발적 배상도 고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가 "패스키 한국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한국 쿠팡에서 패스키를 도입할 계획이 있나"라는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pangbin@newspim.com 이 의원은 "대만 쿠팡에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전용 패스키 기술을 독자 개발하고 보급했다"며 "한국에 패스키를 도입했다면 이런 사고가 일어났겠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에도 바로 대만처럼 대처할 수 있습니까"라고 따져물었다. 이 의원 질의에 박 대표는 "의원님 말씀에 공감하고 깊이 책임감 느끼고 있습니다"며 "조속히 (한국)에 도입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소송을 통한 배상 대신 자발적으로 배상 조치하라는 질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nrd@newspim.com 2025-12-03 15:5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