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삼성전자는 24일 "작년 4분기 IM부문 영업이익이 5조 47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분기 대비 18% 줄어든 수치다. 올해들어 처음으로 분기당 6조원을 밑돌았다.
삼성전자측은 "계절적 마케팅 비용 증가 및 1회성 비용 등으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스마트폰은 3분기 고성장에 따른 기저효과, 연말 재고조정 등으로 판매량이 소폭 줄었다. 반면 태블릿은 신제품 출시 효과로 전분기 대비 판매량이 큰폭으로 확대됐다. 특히 북미 및 구주 등 선진시장으로 중심으로 고성장세가 지속됐다.
올해 스마트폰 시장 전망에 대해 삼성전자측은 "피처폰의 스마트폰 교체 확대 속에 제품/가격 경쟁이 심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태블릿 시장은 고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가격경쟁은 심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1분기는 비수기 진입으로 전분기 대비 스마트폰, 태블릿 수요 모두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