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농협카드 이어 KB금융·은행·카드 경영진 전격 사퇴(종합)

기사입력 : 2014년01월20일 20:02

최종수정 : 2014년01월21일 08:26

임영록 KB금융 회장 "사퇴 수습 먼저…선별 수리"

[뉴스핌=노희준 기자] 1억명이 넘는 사상 초유의 고객 정보 유출 사건 등과 관련, 관련 당사자인 KB금융그룹의 주요 경영진과 NH농협카드 사장이 20일 전격 사퇴 의사를 표명했다.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은 "사퇴 수습이 먼저"라며 선별 수리 입장을 표명하고 중심 잡기에 나섰지만, KB금융은 같은 홍보 라인에서도 사의를 표명한 임원진의 숫자를 두고 서로 다른 말을 내놓는 등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과 KB국민카드, KB금융지주 주요 임원진이 고객 정보 유출 사건 등과 관련해 일괄 사표를 제출했다.

김용수 KB금융지주 홍보 담당 부사장(CPRO)은 "은행에서는 행장과 부행장 7명 등 8명, 지주에서는 전무 3명과 부사장 2명 등 5명, 카드에서는 상무 이상 10명의 집행임원이 사직서를 제출했다"며 "총 23명"이라고 말했다.

김 부사장은 "지난 일요일 긴급 대책 회의 말미에 사의를 표명했다"며 "회장님은 사퇴 수습이 먼저라고 했지만, 오늘(20일)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카드 고객정보 유출 때문만은 아니고 도쿄 부당 대출 등 일련의 불미스러운 일로 회장님을 제대로 보필하지 못한 데 대한 책임을 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홍보라인의 또다른 KB금융지주 관계자는 "은행 8명, 카드 9명, 지주 10명 등 27명이 사의를 표명했다"고 다른 말을 내놓았다. 

임 회장은 이런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일단 '사퇴 수습, 선별 수리'의 입장을 표명했다.

임 회장은 이날 경영진의 일괄 사의 표명 이후 KB금융지주에서 기자들과 만나 "일단은 사퇴 수습이 우선"이라며 "선별적으로 수리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사퇴수습이 우선이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책임 규명과 진상 파악 후에 책임질 사람이 있으면 책임을 질 것"이라며 "아직 사표 수리는 안 됐다. 수리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고객정보 유출 해당 카드사 가운데 하나인 NH농협카드 손경익 사장도 책임을 통감하고 자진 사퇴했다. 손 사장은 이날 자진 사퇴의사를 밝혔고 김주하 은행장은 이를 수용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이번 사퇴는 금융감독원의 검사결과 통보와 관계없이 손경익 사장이 먼저 책임을 지고 물러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B금융그룹 주요 경영진과 농협카드 사장의 사표로 롯데카드의 박상훈 사장도 이른 시일내에 향후 거취에 대해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사격 여제 김예지, '진짜 킬러'로 변신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가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 킬러로 캐스팅 됐다. 김예지는 미국과 아시아 7개국 이상 다국적 스타들이 총출동하여 인종 혐오와 차별에 대한 다양한 인간군상의 얽히고설킨 이야기의 영화 '아시아'(이정섭 감독)의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 '크러쉬'에 출연한다. 2024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와 인도의 글로벌 스타 아누쉬카 센이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로 동반 캐스팅 됐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서 킬러로 출연하는 김예지(사진 완쪽).  [사진 = 플랫폼 플필 제공]  2024.09.19 oks34@newspim.com 김예지 소속사 배우 캐스팅 플랫폼 플필 류민국 대표는 "김예지는 아시아랩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작품에서 세계적인 배우들과 함께 매력적인 킬러 역할의 배우로서 첫 선을 보이는 것에 대해 떨리면서 기쁨을 전했다며, 곧 공개되면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누쉬카 센 역시 인도에서 아역 출신의 인도 최고의 스타 배우로서 인스타그램 4,000만 팔로워를 갖고 있는 막강한 메가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인도 아마존 프라임 시청률 1위 드라마 시리즈 주연으로 현재 인도와 해외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한국에 기반한 아시아랩 글로벌 매니지먼트 소속으로 2024년 한국관광 홍보대사로서 한국과 인도 양국의 문화와 예술, 엔터테인먼트를 연결하는 주역이며, 특히 인도의 한류 붐을 일으킨 가장 큰 공헌자이기도 하다. 아시아랩(Asia Lab)의 CEO이자 연출자인 이정섭 감독은 "아누쉬카 센과 김예지의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 동반 캐스팅은 글로벌 숏폼 시리즈의 혁신과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했고, 이미 공개된 영화 '아시아' 티저 트레일러는 여러 플랫폼에 3,0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강렬한 영상과 스토리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4-09-19 14:10
사진
연준, 향후 금리 인하 속도 의견 '분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0.50%포인트(%P) 금리를 내리는 '빅컷'을 단행한 후 연준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월가의 의견이 분분하다.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금리가 내리는 속도와 최종 금리에 의견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11월부터 매 회의에서 0.25%P씩 금리를 낮춰 내년 중순 기준금리가 3.25~3.50%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전날 '빅컷'을 정확히 예측한 JP모간 체이스 앤 코는 11월 50%P 인하를 예상하면서도 이 같은 정책 결정이 미국 고용시장 상태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는 연준이 4분기 0.75%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1.25%P를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BofA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연준이 더 깊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생각한다"며 "큰 폭의 금리 인하 이후 연준이 매파적으로 놀라움을 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9.20 mj72284@newspim.com 반면 바클레이스는 연준이 11월과 12월 0.25%P씩 인하한 후 2025년에도 같은 속도로 금리를 내려 연말 기준금리가 3.50~3.75%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티그룹은 연준이 11월 0.50%P, 12월 0.25%P 금리 인하를 단행한 후 내년에도 0.25%P씩의 금리 인하를 지속해 연말 금리가 3.00~3.25%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0.50%P 인하한 4.75~5.00%로 정했다. 이로써 연준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에 나섰다. 연준은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아닌 연착륙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례적인 '빅컷'을 단행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향한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은 상황에서 중립 수준보다 훨씬 높은 기준금리를 낮춰 현재의 강력한 고용시장을 지키겠다는 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설명이다. 웰스파고의 마이클 슈머처 전략가는 "2024년 완화 사이클은 역사적인 수준의 시장 불확실성과 함께 시작됐다"며 연준이 미국 경제가 경착륙할 경우 앞으로 1년간 3.50%P, 연착륙의 경우 1.50%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금리선물 시장은 11월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5bp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확률을 57.5%, 50bp 인하 가능성을 42.5%로 각각 반영 중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후 12월 18일 회의에서도 추가로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총 0.75%P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나타나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4-09-20 01: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