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현오석, 경력단절 여성들 만나 정책 의견 청취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임신 후 4년이 경력단절에 중요한 시기…정책 집중"

[뉴스핌=김민정 기자]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여성들을 만나 경력단절과 재취업에 대한 애로를 청취했다. 경력단절 여성들은 육아와 일을 병행하기엔 열악한 중소기업 근무여건과 고학력자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 부총리는 16일 오후 4시30분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여성능력개발원에서 '여성 취업지원 부총리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번 박근혜정부는 과거 정부와 달리 여성 경력 단절을 예방하는데 뭔가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정부는 임신이후 출산·육아가 집중되는 4년이 경력단절 여부를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시기인 점을 감안해 이 시기에 정책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조윤선 여성부 장관과 정현옥 고용노동부 차관, 이영찬 보건복지부 차관, 정은보 기재부 차관보, 이찬우 미래사회정책국장이 참석했다.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 서울시 광진구 여성능력개발원에 현장방문해 경력 단절 여성 취·창업지원 직업교육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 "고급 직업 교육 프로그램·교육 후 실무 접할 기회 절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여성들은 경력단절 여성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강구해 줄 것을 정부 측에 요구했다.

17년간 경력단절 후 구직 중인 이원경 씨는 "사회적 경력 단절은 17년이지만 개인적인 경력 단절은 단 1일도 없었다"며 "40대 여성의 장점은 사회진출 욕망이 높고 육아부담이 적은데다 고령화에 대비해 경제력을 갖출 수 있어 복지 효과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 씨는 정부가 ▲ 개인의 경력을 관리·증명할 수 있는 '개인경력 통장'  ▲ 기업이 제공하는 인턴십이 실제 고용으로 이어지는 지에 대한 엄격한 평가 ▲ 교육 후 실무를 경험할 수 있는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등을 지원해 줄 것을 제안했다.

대기업에 다니다 이민을 갔다 한국으로 돌아와 다시 구직 중인 이현주 씨는 고급인력에 대한 프로그램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씨는 "베이비부머 세대의 고급인력들이 쏟아져 나올 것인데 그 분들의 눈높이를 맞출 수 있는 고급 프로그램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육아를 위해 9년의 경력단절이 생긴 이혜범 씨는 "대기업에는 못들어가고 중소기업으로 알아보고 잇는데 중소기업 근무여건을 보면 아이가 있는 여성들이 근무하기엔 보육시설도 안 돼 있고 육아휴직 제도도 활성화되지 않았다"며 중소기업에서 일하기 좋은 여건을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다.

◆ 정부 "어린이집 수요-공급 미스매치 없도록"
 
경력단절 여성들의 애로를 청취한 각 부처 장·차관들은 이날 간담회 내용을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영찬 복지부 차관은 어린이집이 부족한 문제와 관련해 "집 주위에서 보육시설이 잘 공급될 수 있도록 상반기 중 정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정부의 목표는 부모 수요에 맞춰 4만4000개의 어린이집들이 공급이 잘 될 수 있도록하고 미스매치가 없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설명했다.

40대 여성의 재취업과 관련해 조윤선 여성부 장관은 "40대 이후 여성들이 헌신하고 몰입할 수 있는 양질의 노동력이라는 것을 기업에 알려야겠다"며 "일부 기업들은 (인턴십을) 단기간 인센티브로 생각하고 취업 연결을 안 했던 것 같은데 취업으로 연결하지 못하는 회사에 대해선 크로스체크를 통해 인센티브를 안 주도록 하는 제도를 고안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급 직업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요구에 관련해서는 "고졸 출신 여성들은 40~50대가 되면 N자 커브를 그리는데 대졸 여성은 오히려 L자로 재기 기회가 없다"며 공감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고학력 경력단절 여성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부분에서 경력을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현재 경력단절 여성들을 활발하게 고용하고 있는 기업의 정책 조언도 이어졌다. 백진기 한독약품 부사장은 "저희는 여직원들이 복귀에서 치열하게 근무하는 것의 맛을 본 회사"라며 "가이드나 코디네이터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즉 경력단절 여성들이 육아휴직 기간에도 모바일이나 온라인을 통해 지속적으로 본인의 업무를 놓치 않고 계속 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백 부사장은 "회사 근처에 다른 회사들과 유아원을 만들려고 했는데 잘 되지 않았다"며 "국가에서 보조하고 (회사들이) 참가하게 하면 혼자서 만드는 것 보다 부담이 덜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오석 부총리는 "여성분들이 육아 걱정없이 경력단절을 겪지 않고 현장에서 자기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박근혜정부의 가장 우선적인 경제정책 과제"라며 "여러분들이 지적하신 것 중 제도를 바꿀 부분도 있고 문화와 의식을 바꾸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 부총리는 이어 "하루 아침에 해결될 것은 아니지만 좋은 제안 해주시고 정부도 노력하면 뭔가 달라지지 않을까 한다"며 "'This time is different'라는 책이 있는데 이번에는 다르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전현무, 순직 경찰관 관련 발언 사과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방송인 전현무가 순직한 경찰관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해 사과했다. 23일 전현무의 소속사 SM C&C는 입장문을 내고 "해당 방송에서 사용된 일부 표현으로 인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있다"며 "어떠한 맥락이 있었더라도 고인을 언급하는 자리에서 더욱 신중했어야 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방송인 전현무. leehs@newspim.com 소속사 측은 "전현무는 출연자의 발언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일부 단어를 그대로 언급했고, 표현의 적절성을 충분히 살피지 못했다"며 "그로 인해 고인에 대한 예를 다하지 못한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시청하며 불편함을 느끼셨을 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보다 엄격한 기준과 책임감을 갖도록 내부적으로 점검하고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논란은 디즈니 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운명전쟁49 2화 방송에서 불거졌다. 해당 회차에서는 무속인들이 과거 사건을 언급하며 사인을 추리하는 장면이 담겼고, 이 과정에서 전현무가 고(故) 경찰관의 사인을 설명하며 비속어를 사용해 비판을 받았다. 논란이 된 발언은 2004년 흉기에 찔려 순직한 고(故) 이재현 경장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고인은 당시 서울 서부경찰서 강력반 형사로 근무하던 중, 마포구의 한 커피숍에서 폭력 사건 피의자를 검거하려다 범인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순직 경찰관과 관련된 사안을 예능적 맥락에서 다루는 데 대한 문제 제기와 함께, 표현의 부적절성을 지적하는 비판이 이어졌다. moonddo00@newspim.com 2026-02-24 08:52
사진
음주운전 부장판사 감봉 3개월 징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 A 부장판사에게 감봉 3개월 징계를 내렸다. A 부장판사는 지난해 12월 13일 오후 3시 1분께 면허 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71% 상태로 중랑구 사가정역 근처 한식당에서 약 4㎞가량 승용차를 운전하다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은 "법관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하고 법원의 위신을 떨어뜨렸다"고 했다. A 부장판사는 현재 서울중앙지법 민사 재판부에 소속돼 있다.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2-23 09:2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