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해외채권] 지표 개선에 미국 '뚝' 유로존 보합

기사입력 : 2014년01월15일 06:06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경제지표 개선과 연방준비제도(Fed) 정책자의 매파 발언에 미국 국채가 하락했다. 12월 고용지표 부진에 단기 급등했던 국채가 상당폭 하락했다.

유로존 국채시장은 보합권 움직임에 그쳤다.

14일(현지시간)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5bp 오른 2.877%에 거래됐고, 30년물 수익률 역시 3bp 상승한 3.804%를 나타냈다.

2년물 수익률이 3bp 올랐고, 5년물도 5bp 상승했다.

이날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의 리처드 피셔 총재는 연준의 테이퍼링 규모를 12월에 비해 두 배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자산 매입 축소를 월 100억달러에서 200달러로 늘려야 한다는 얘기다.

미국 12월 소매판매가 전월에 비해 0.2% 증가해 시장 전망치인 0.1%를 웃돌면서 안전자산의 투자 매력을 떨어뜨렸다.

아울러 11월 미국 기업재고가 0.4% 늘어나 시장 전망치인 0.3%를 상회, 4분기 GDP 성장 호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BTIG의 댄 그린호스 글로벌 전략가는 “이날 소매판매 지표는 고용 지표의 신뢰성이 떨어진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준 셈”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미국 재무부는 150억달러 규모의 4주 만기 국채를 0.0%에 발행했다.

한편 지난해 3.4% 손실을 기록한 미국 국채시장은 올들어 1% 수익률을 올렸다. 또 뱅크오브아메리카(BOA)-메릴린치가 집계한 변동성 지수는 최근 58.92까지 하락해 지난 11월18일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유로존의 국채시장은 움직임이 미미했다. 11월 산업생산이 전월에 비해 1.8% 증가해 시장 전문가의 예상치인 1.4%를 웃도는 경기 회복을 이뤘지만 국채시장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이날 에발트 노보트니 유럽중앙은행(ECB) 정책위원은 당장 통화정책 측면의 부양책에 나설 이유가 전혀 없다고 밝혔다.

단스케방크의 오웬 캘런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이 대부분 관망하는 움직임”이라며 “노보트니 위원은 이미 매파로 널리 알려진 인물이기 때문에 그의 발언이 시장에 충격을 가하지는 않는다”고 전했다.

이날 독일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82%로 보합을 나타냈고, 이탈리아 10년물 수익률이 1bp 하락한 3.88%를 나타냈다. 스페인 10년물은 1bp 떨어진 3.82%에 거래됐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中 인공태양, 세계 최초 1억도 1000초 운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개발 중인 인공 태양이 세계 최초로 1000초 운행에 성공했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Experimental Advanced Superconducting Tokamak)'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 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사가 21일 전했다. 1억 도의 플라즈마를 안정적으로 1000초 이상 운행하기는 이번이 세계 최초라고 신화사는 의미를 부여했다. 연구진은 2012년에 플라즈마의 30초 운행에 성공했고, 2016년에 60초를 달성했으며, 2017년에는 101초를, 2023년에 403초 운영을 성공시켰다. 중국과학원의 연구진은 "핵융합 장치가 최소 수천 초 동안 안정적으로 운영되어야만 플라즈마의 자가 순환을 실현할 수 있으며, 핵융합 발전소가 영구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이번 실험의 성공으로 인공 태양이 기초 과학의 영역에서 벗어나 현실화의 영역으로 접어들게 됐다"고 평가했다. 중국의 EAST 프로젝트는 초고온, 초저온, 초고진공, 초강력 자기장, 초대전류 등 200여 개 핵심 기술과 2000여 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2006년 EAST 장치가 완공된 후 21차례의 물리 실험이 진행됐고, 플라즈마 작동 횟수는 15만 회를 넘어섰다. 연구진은 "EAST를 통해 국제 협력을 확대하고, 미래 핵융합 에너지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핵융합 발전은 지구상에 무궁무진하게 존재하는 수소를 원료로 하며, 방사능과 이산화탄소 배출에 대한 우려가 없어서 '꿈의 에너지'로 불린다. 태양의 에너지 생성 과정을 재현하기 때문에 '인공 태양'이라고도 불린다. 상용화까지는 20여 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중국의 이스트 장치 모습.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실험에 성공하자 연구진들이 기뻐하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ys1744@newspim.com 2025-01-21 10:22
사진
"트럼프, 취임 첫날 200여 개 행정명령 서명"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첫날 200개가 넘는 행정명령 '폭탄'을 발동한다고 폭스뉴스가 19일(현지시간) 단독 보도했다. 이 사안에 정통한 고위 행정부 관리는 폭스뉴스에 트럼프 당선인이 각각 수십 개의 주요 행정 조치가 담긴 여러 "옴니버스(omnibus)"식 행정명령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취임식 전날인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지지자 집회에 참석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사진=로이터 뉴스핌] 트럼프 당선인은 오는 20일 취임하자마자 국가 국경 비상사태를 선포, 미군이 국토안보부와 협력해 남부 국경을 온전히 보호하고 불법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국경을 폐쇄할 예정이다. 또한 미국 내 활동하는 모든 범죄 카르텔 제거를 목표로 이들을 테러 단체로 지정하고, 연방수사국(FBI), 이민세관단속국(ICE) 등 관련 기관 당국자들로 구성된 범죄 카르텔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꾸린다. 트럼프 당선인은 천연가스, 항구, 셰일가스 추출을 위한 수압파쇄공법(fracking·프래킹) 등 에너지 관련 규제 완화를 추진한다. 국가 에너지 비상사태를 선포해 모든 해상 풍력 발전 임대를 중단할 예정이다. 이밖에 트럼프 당선인은 전기차 의무화를 종료하고 그린뉴딜 정책을 종료하며, 파리기후협정에서 다시 탈퇴하는 등 바이든 행정부 때 조치와 정책을 대부분 철회할 계획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 첫날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의 서비스 금지법 시행을 유예하는 행정명령에도 서명할 예정이다. 그는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취임 첫날 틱톡 금지법에 명시된 미국 사업권 매각 기간을 늘리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이라면서 행정명령 전 틱톡 서비스를 재개한 관련 사업자에게는 어떤 법적 책임도 묻지 않을 것이란 글을 올렸다. 이에 전날 밤부터 미국 서비스가 금지된 틱톡은 19일 오후부터 서비스 일부가 복구됐다. 트럼프 당선인은 행정명령으로 90일 동안 틱톡에 미국 사업권 매각 기한을 연장해 줄 것으로 보인다. 폭스뉴스가 취재한 고위 당국자는 "이는 미국 역사상 가장 광범위한 행정 명령 목록이 될 것"이라며 "유권자들이 투표한 모든 것이 행정 정책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wonjc6@newspim.com 2025-01-20 10:3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