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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시퍼런 반부패칼날에 백주 이어 고가담배도 '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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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증시 담배 관련주 투자 '기피주'

[뉴스핌=조윤선 기자]  중국 정부가 반부패 차원에서 공직사회를 상대로 고가담배 위주의 강력한 금연 정책을 시행하면서 폭리 업종이었던 담배 산업도 찬바람을 맞고 있다.

중국의 담배판매전문점.

11일 중국 화하시보(華夏時報)는 중국 정부가 강력한 '금연령'을 발표하면서 '금주령'으로 10년간 활황을 누렸던 바이주(白酒 고량주) 업계가 직격탄을 맞았듯 담배 업계에 적지않은 타격이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30일 중국 정부가 '정부 인사의 공공장소 금연 솔선수범에 관한 통지(이하 통지)'를 발표한 후 정부 관계자들은 이번 '금연령'이 정부의 전폭적인 지지속에 시행되고 있다며, 정책적 효과가 예상보다 크지 않을 경우 관련 조치가 더욱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최근 중국의 고급 담배 시장이 직접적인 충격을 받고 있다.

베이징(北京) 시청구(西城區)에 위치한 한 담배전문점 점원은 "정부의 금연 조치가 발표된 후 고급 담배 판매가 눈에 띄게 줄었다"며 "업체나 기관 등 고급담배 대량 구매 고객은 줄고 개인이 소량 구매하는 정도이나 이마저도 판매량이 현저하게 줄고 있다"고 소개했다.

중국에서 고급 담배는 한 갑에 1500위안(약 26만원)을 호가하는 황학루1916(黃鶴樓1916)와 천하(天下), 1300위안(약 23만원)에 달하는 구오지존(九五之尊) 등이 있다.

반면 중저가 담배는 정해진 물량만 판매하도록 전문판매점 입하량을 엄격히 규제하면서 물건이 없어 못 팔 지경이라고 중국 매체는 전했다.

근 몇 년새 중국내 금연 확산과 더불어 세계 담배 시장 침체로 중국내 담배 소비는 정체 또는 마이너스 성장 조짐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중국 담배 시장 성장세는 점차 둔화되고 있다. 2008년 담배 시장 규모는 4409만 박스(1박스=500갑)에서 2012년 4945만 박스로, 5년간 연평균 증가율은 2.43%(107만 박스)에 불과했다. 2013년 1~6월 중국 담배 생산량은 2588만7000박스로 전년 동기대비 0.4% 줄었다.

사실 2012년 초, 중국 담배 산업을 독점하고 있는 국유기업 중국담배총공사가 일일 3억2000만 위안(약 558억원)의 폭리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대중의 관심이 집중됐다.

중국에서 고급 담배 권장소비자 가격은 출고가의 2배 인데, 보통담배 10갑들이 1보루(100위안=1만7400원)가 단돈 몇 위안의 수익을 내는 것과 달리, 1000위안이 넘는 고급 담배의 수익은 최고 수백위안에 달하기 때문이다.

한 담배판매전문점 관계자는 "2012년 상반기 모 브랜드의 고급 담배 공장 출고가는 1보루당 240위안이었는데, 담배총공사가 도매상에 넘긴 가격은 1보루당 530위안으로 수익률이 무려 120.8%에 달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당국의 '금주령'으로 지난 10여년간 활황을 유지했던 바이주 업계가 심각한 침체기를 맞았듯이, '금연령'이 중국 담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금연령이 강조되면서 전반적으로 담배 업계 생산량이 위축돼, 공급 물량은 줄고 가격이 오르는 방향으로 업계 구조가 재편될 것으로 전망했다.

금연령으로 고급 담배 뿐만 아니라 담배 관련 업체들도 살길이 막막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법률 규정에 따라 담배 기업이 직접적으로 증시에 상장할 수 없지만, A주 증시에는 담배 케이스 포장 및 인쇄,라이스지(담배종이) 생산업체 등 담배 관련 상장사들이 적지 않다.

일례로 중화(中華), 황학루 등 담배브랜드 케이스 포장에 사용되는 알루미늄지 공급업체인 상하이뤼신(上海綠新)은 금연령의 여파로 작년 12월 30일 주가가 5.47% 떨어지는 등 담배 관련 종목 주가가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냈다.

중국은 세계 최대 담배 생산국이자 소비국이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중국 성인 남성흡연자(63%)와 여성흡연자(4%)를 포함한 흡연인구가 총 3억500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 세계 흡연인구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규모로, 방대한 흡연인구 탓에 현재 중국 금연약물시장 규모도 3000억 위안(약 52조원)이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중국 매체는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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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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