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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기획-시급한 경제구조 대전환]③글로벌기업, 헬스케어시장 ‘눈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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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성장동력형 ICT융합기술로 봐

[뉴스핌=김기락 기자] 헬스케어는 10여년 전부터 전 세계에 불어 닥친 신기술·신서비스다. 국민에게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인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의료계를 비롯해 산업계는 헬스케어가 생산성과 비용 절감을 창출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차세대 성장동력형 정보통신기술(ICT) 융합기술로 보고 있다.

헬스케어의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는 원격의료는 수년전부터 미국과 일본, 유럽 등에서 큰 시장을 형성 중이다.

◆헬스케어, 합종연횡…미래 신시장 열다

▲전세계 원격의료 시장 규모 <출처=BBC리서치, 그래픽=송유미 미술기자>
헬스케어는 국가간, 산업간 경계를 허무는 등 합종연횡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미국 컨설팅사 BBC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원격의료 시장 규모는 2011년 116억달러(12조2322억원)에서 오는 2016년 273억달러(28조7878억원)로 수직 상승할 전망이다.

원격의료 전 세계 1위 업체인 독일의 보쉬헬스케어는 60여개국에 진출해 있다. 100개가 넘는 원격의료용 건강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하루 이용자는 5만명이 넘는다. 2011년 북미에서 거둔 매출만 98억 달러(10조원)에 이른다.

미국 의료기기 업체인 GE헬스케어는 휴대용 의료기기를 개발해 환자 진단과 진료를 원격으로 할 수 있도록 했다. 의료기술 및 서비스가 취약한 지역에서도 환자의 의료 접근성을 향상시킨 것이다.

이 회사가 개발한 휴대용 의료영상기기 ‘브이스캔’은 제2의 청진기로 불린다. 그동안 청진기를 통해 듣는 검진을 했다면 이제는 시간, 장소와 관계없이 보면서 환자 상태를 진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브이스캔은 3.5인치 모니터를 탑재, 의료진은 흑백 장기영상과 컬러 혈류영상으로 표현되는 몸 속 이미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GE헬스케어와 손잡고 의료용 모바일 사업을 추진 중이다.

실제 인도의 경우 원격의료 기술과 실시간 데이터 접근 기술이 잘 발달돼 있다. 전체 인구의 65%가 시골에 집중됐지만 의료시설은 2% 미만이다. 원격의료의 필요성이 높을 수밖에 없는 환경이다.

미국 구글은 ‘구글글래스’와 유전자 분석 사업을 통해 헬스케어 사업에 진출했다.

구글글래스는 착용자의 건강 상태를 실시간으로 체크하는 기능을 갖췄다. 유전자 분석 사업은 가정에서 간단히 유전자 검사를 시행하도록 해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 같이 구글글래스를 쓰고 수술을 하거나 몸에 붙은 센서를 통해 실시간으로 혈당 등을 체크해 결과를 무선 전송하는 디지털 의료 분야는 상당 부분 상용화 단계에 접어들었다.
 

▲‘구글글래스’ <제공=구글>

◆나이키, 운동화+휴대폰+통신 융합

나이키는 모바일 헬스케어에서 빼놓을 수 없는 성공 사례다.

2006년 애플과의 협력을 통해 만들어낸 나이키+아이팟 스포츠키트는 스마트 모바일 헬스케어의 표본이 됐다는 평가다. 운동화와 손목시계형 센서를 통해 운동량 등을 확인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특히 센서를 이용해 환자의 체온, 심전도, 혈당 등 의료정보를 병원으로 전송할 수 있는 원격진료의 기반을 마련했다.

나이키 기기사업부는 2011년 1% 적자를 나타냈다가 이듬해 ‘나이키+ 퓨얼밴드’ 출시 후 18% 이익을 기록했다. 제품 매진에 따른 결과다. 이 제품은 손목밴드형 헬스케어 제품 시장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이와 함께 나이키는 IT기술 융합 사업에 대한 투자를 적극적으로 진행 중이다.

나이키+액셀러레이터 사업을 통해 기업을 선발하고 3개월 간 멘토링과 기술 지원, 개발 자금을 지원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나이키+ 제품 혹은 서비스를 개발하겠다는 목표다. 

▲나이키 ‘나이키+ 퓨얼밴드’ <제공=나이키>

국내 기업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지난 2008년 아디다스와 함께 개발한 마이코치폰이 나이키와 비슷하다. 

이 제품은 운동 관련 정보와 맞춤 프로그램을 개인 트레이너처럼 제공한다. 심장박동 모니터와 보폭센서를 장착해 자신의 심장박동수, 조깅 속도와 거리, 소비칼로리 등 스포츠에 필요한 각종 정보를 실시간으로 저장하고 보여준다.

자동차 분야도 헬스케어 접목이 얼마든지 가능하다. 

차량 실내에 탑재된 렌즈를 통해 졸음을 감지하는 등 운전자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은 이미 나온 상태다. 여기에 통신 및 의료기술을 융합할 경우 자동차 자체가 병원이 될 수 있다는 얘기다. 현대차는 네이버, KT 등과 제휴하며 텔레매틱스 및 IT 서비스를 강화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IT산업이 통신, 모바일, 의료, 자동차 등과 융합하면서 국가와 산업의 벽을 허물었다”며 “특히 헬스케어 시장은 고령화 시대가 다가오는 만큼 상당한 성장 속도를 나타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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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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