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2014경제 대진단-車부품] 내년 생산 확대에 부품ㆍ타이어 ‘好好’

기사입력 : 2013년12월25일 17:24

최종수정 : 2013년12월27일 16:07

-내년 국내 車생산 460만대…올해 보다 2.2%↑ 전망

[뉴스핌=김기락 기자] 내년 국내 자동차 생산과 수출 증가 전망 속에 자동차 관련 부품 업체의 수혜가 예상되고 있다.

20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의 2014년 자동차 산업 전망에 따르면 내년 자동차 국내 생산은 460만대로 올해 보다 2.2%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올해 현대차 등 주말특근 미실시와 임금단체협상 관련 부분 파업 등으로 인한 생산차질이 빚어진 탓이다.

해외 생산과 수출도 증가한다. 해외생산은 올해 증설된 현대차의 터키공장, 기아차 중국 제3공장 등 증설에 따라 올해 보다 6.3%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수출은 세계 자동차 수요 증가세, 한-EU 자유무역협정(FTA) 추가 관세인하, 신형모델 투입 및 국산차의 품질 및 브랜드 가치 상승 등으로 올해 대비 3.2% 증가한 320만대로 사상 최대치가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내년 자동차 부품 및 타이어 업체 등 부품 업체의 수혜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모비스 등 국내 대형 부품업체들은 현대·기아차 수출차량에 부품을 공급할 때 대금을 원화로 받는다. 때문에 엔화 약세, 원화 강세 등 환율 변화에 따른 영향이 완성차 보다 덜하다.

현대모비스를 비롯해 현대위아, 만도, 한라비스테온공조 등 주요 부품 업체는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엔화 약세에 따른 영향이 제한적인데다 자동차 전장화에 대한 경쟁력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빠른 전장화 추세로 첨단 기술에서 이미 경쟁력을 인정받은 국내 주요 부품업체들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현대, 기아보다 매출액 대비 R&D 비율이 더 높고 생산 측면에서도 안정적인 만큼 해외 완성차 업체로부터 수주 증가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차, 기아차의 지난해 매출액 대비 R&D 비율은 각각 1.9%, 2.2%다. 반면 만도, 현대모비스는 각각 3.7%, 4%(핵심부품 매출액 기준)다.


현대모비스의 올해 3분기 누적 실적은 매출액은 24조99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1% 증가하며 성장세를 나타냈다. 다만 원화 강세로 인해 영업이익은 2조537억원으로 1.2% 감소했다.

특히 올해 현대모비스의 주요 성과는 전장 연구동을 신축, 가동한 점이다. 이를 통해 총 21개의 첨단 전장 기술 전용 시험실을 갖춘 신축 전장연구동을 중심으로 북미, 유럽, 중국, 인도 등 해외연구소와 시너지를 강화하고 지능형 친환경 기술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또 지난 9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 터키공장은 유럽 전략차종인 현대차 i10, i20의 섀시, 운전석, 프런트엔드 등의 3대 핵심모듈을 연간 20만대 규모로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현대모비스는 올 한해 동안 연구개발 역량과 글로벌 생산능력을 동시에 강화하는데 주력했다”며 “글로벌 톱 5 도약을 위한 기반을 한층 더 튼튼하게 한 점이 가장 큰 결실”이라고 말했다.

국내 타이어 업계도 유럽 프리미엄 브랜드에 OE 공급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나갔다.

한국타이어는 일본 토요타, 닛산, 혼다 등 북미 베스트셀링 모델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에 이어 메르세데스-벤츠 뉴 S 클래스 등 독일 3대 명차 공급도 성공했다.

금호타이어는 미니 JCW, 벤츠 B 클래스에 공급했다. 넥센타이어는 내년 1월부터 폭스바겐 폴로에 공급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사진
이재명 '위증교사' 1심 김동현 판사 누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재판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2시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1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전라남도 장성 출신의 김동현 부장판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사법연수원을 30기로 수료했다. 김 부장판사는 2004년 광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인천지법, 서울동부지법, 서울고법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선거·부패 사건을 전담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부장판사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4.11.25 leehs@newspim.com 김 부장판사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외에도 '대장동·위례신도시·성남FC·백현동 의혹' 사건을 함께 심리하고 있는데, 해당 사건은 기록의 양이 방대하고 쟁점이 복잡해 1심 선고를 하기까지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초 이 대표 측은 두 사건을 분리해서 진행할 경우 방어권 보장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병합 심리를 요구했으나, 김 부장판사는 두 사건을 병합하지 않고 별도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의 1심 사건을 맡으며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기도 했다. 당시 김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으로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과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며 "특히 박영수 피고인은 국정농단 규명을 위해 임명된 특별검사로 어느 공직자보다 공정성과 청렴성에서 모범을 보여야함에도 금품을 수수했다"고 질책했다. 박 전 특검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에 대해서는 "다수의 공직자에게 긴 시간 금품을 제공한 점, 이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이른바 '스파르타팀'을 꾸려 정부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온라인 여론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청와대 비서관들에게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위증교사 혐의는 이 대표의 형사 사건 중 가장 불리한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사건으로 꼽히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유죄가 확정된 위증교사 사범 195명 중 실형(69명)이나 징역형 집행유예(114명)가 선고된 사례는 94.8%에 이르며 벌금형(12명) 선고 비율은 6.2%에 그쳤다. 이 대표가 만약 위증교사 혐의로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포함)을 확정받으면 공직선거법 제19조에 따라 피선거권이 박탈돼 형이 실효될 때까지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11-25 11:1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