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일반

속보

더보기

[스타톡] '더 지니어스2' 노홍철 "배신·사기의 아이콘 대만족"

기사입력 : 2013년12월04일 08:33

최종수정 : 2014년05월29일 10:57

 

[뉴스핌=글 이현경 기자·사진 강소연 기자] 마니아들의 지지를 받았던 tvN ‘더 지니어스:게임의 법칙’이 새롭게 단장했다. 야심차게 준비한 이 프로그램의 색깔을 책임지는 인물은 다름아닌 노홍철(34). 제작진은 ‘국민 사기꾼’(?) 노홍철을 선택해 시즌2의 활기를 불어넣겠다는 계획이다.

 

3일 서울 상암동CGV에서 진행된 tvN ‘더 지니어스2:룰 브레이커’ 기자간담회에서 노홍철을 만났다. 평소 브라운관에서 보여줬던 특유의 밝은 에너지를 어김없이 뿜어내며 입담을 뽐내는 그. 제작진이 왜 자신을 발탁했는지 스스로 입증이라도 하는 듯했다.

고도의 심리전, 뛰어난 언변으로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서 활약 중인 노홍철. tvN ‘더 지니어스 2:룰 브레이커’와 자신에 집중된 시청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각오가 남다르다. 주말 예능 1위 MBC ‘무한도전’에서 남다를 기량을 선보인 노홍철이지만 떨리기는 이상민, 임요환, 홍진호, 은지원, 재경 등 다른 출연자들과 마찬가지다.

“이전에 tvN 프로그램에서 함께 작업했던 제작진과 ‘더 지니어스 2’를 통해 다시 만나게 됐어요. 사실 ‘더 지니어스 1’이 시작됐을 때 섭외를 받았는데 ‘나 혼자 산다’와 편성이 겹쳐서 출연이 무산됐죠. 제가 원래 추리와 심리전을 굉장히 좋아해요. 특히 ‘더 지니어스’ 제작진은 어떤 구멍으로도 빠져나갈 수 없게 탄탄한 구성을 갖추고 있다더군요. 이번 기회에 ‘더 지니어스’를 통해 게임 기술을 많이 배우고 싶습니다.”

노홍철은 MBC ‘무한도전’의 ‘돈 가방 특집’ ‘꼬리잡기 특집’에서 심리 추격전으로 다른 멤버들을 재치 있게 속이며 사기와 배신의 아이콘으로 등극했다. 시청자들은 그의 남다른 두뇌 회전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사기꾼’ ‘배신의 아이콘’이라는 애칭에 기분이 나쁘지 않느냐는 질문에 그는 ‘무한 긍정’ 마인드를 드러냈다.

“저는 정말 좋아요.(웃음) 사기꾼뿐만 아니라 더 한 것도 괜찮아요. 제가 실생활에서 진짜 사기꾼은 아니기 때문이죠. 방송인으로서 캐릭터가 생긴다는 건 좋은 거잖아요. 스스로도 이번 ‘더 지니어스2’에서 새로운 이미지 변신을 기대하고 있어요.”

‘더 지니어스2’는 다양한 직업군을 대표하는 출연자들이 대거 출연, 업그레이드된 라인업을 자랑한다. 특히 4년 전 SBS ‘일요일이 좋다-골드미스가 간다’에서 노홍철의 첫 맞선 상대였던 변호사 임윤선도 출연한다. 노홍철은 임윤선의 출연이 반가운지 미소를 지었다.

임윤선 변호사 [사진=SBS `일요일이 좋다` 방송캡처]

“원래 한 번 만난 사람과 오래 인연을 유지하는 편이에요. 맞선 후에 윤선씨와 밥도 먹고 연락도 가끔 했죠. 이번 프로그램에서 제가 아는 분들과 함께 해서 유리한 면이 많아요. 제가 윤선씨의 성향을 아니까, 그 친구의 반응을 보고 닥친 상황을 쉽게 파악할 수 있을 거에요.”

노홍철은 프로그램에서 승자로 남기보다는 ‘즐기고 싶다’고 말했다. 그리고 조심스럽게 우승자는 서울대 출신 해커 이두희가 되리라 예상했다. 인터뷰를 마무리 지으며 그는 ‘더 지니어스2’ 우승 공약도 공개했다.

“‘더 지니어스2’를 촬영하다 보니 예상치 못한 상황이 많이 생겨요. 의도치 않게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거나 서운하게 할 수 있겠다 싶죠. 혹시 제가 우승상금을 타게 되면 상처를 준 누군가에게 쓰고 싶어요. 그리고 가장 유력한 우승후보는 아무래도 두희씨가 아닐까 해요. 상당히 조심스럽고 전략을 내보이지 않는 포커페이스거든요. 원래 해커가 조용히 뒤에서 무언가를 하는 사람이잖아요.”

방송인과 해커, 변호사, 마술사, 프로게이머 등 다양한 도전자들이 총상금 1억원을 놓고 최후의 1인을 가리는 심리 서바이벌 '더 지니어스2:룰 브레이커'는 7일 밤 10시30분 첫 방송한다.


“더 지니어스와 무한도전, 캐릭터부터 달리 잡아야죠.”

“‘무한도전’을 오래 하면서 남들은 모르는 고민이 생겼어요. 캐릭터를 잡고 이야기의 흐름을 이어가는 프로그램 방식이 익숙해져버린 거죠. 저도 모르는 사이 훈련이 됐다고 할까요. ‘더 지니어스2’에서 지금까지 해왔던 방식을 고수한다면 대번에 도태될 거라고 스스로를 다잡고 있어요. 리얼한 서바이벌 게임인 만큼 달리 엄청나게 집중하고 있죠.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집에 돌아갈 때는 허탈한 심정이 들어요. 정말 묘한 프로그램이에요.(웃음)

여담이지만, ‘더 지니어스2’처럼 고도의 심리전이 필요한 프로그램은 인간 내면의 끝을 볼 수 있어 흥미진진해요. ‘더 지니어스2’는 현존하는 추리·게임 관련 프로그램 중 가장 완성도 높은 작품이라고 자부해요. 앞으로 좋은 활약 기대해주세요.”

tvN ‘더 지니어스2’에 합류한 노홍철이 요즘 신경 쓰는 것은 MBC ‘무한도전’과 캐릭터 차별화다. 오랜 기간 ‘무도인’으로 활약해온 그로서는 당연한 고민일지 모른다. 노홍철은 무도 멤버로 사랑받아온 이면에 남모를 고충도 있다고 털어놨다.


[뉴스핌 Newspim] 글 이현경 기자 (89hklee@newspim.com)·사진 강소연 기자 (kang1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사진
다음달 10일 2차 소비쿠폰 기준 나온다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행정안전부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기준을 이르면 내달 초 발표할 예정이다. 상위 10% 구분 기준은 부동산 및 금융소득 등을 살펴 이달 중 기준 수립 준비에 나선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민생회복 소비쿠폰 간담회에서 "9월 10일 정도에 2차 (소비쿠폰) 기준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실장에 따르면 2차 지급 기준 준비는 이달 중 시작된다. 그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을 만나 기준을 짜야 한다"며 "2021년 사례를 보면 1인가구는 특례를 가산했고, 맞벌이가구는 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한국신용데이터(KCD)가 4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카드 매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자영업자 매출 증감률은 전주 대비 평균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가능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5.08.04 ryuchan0925@newspim.com 한 실장은 "고액 자산가인데 건보료만 적게 내는 경우도 있다"며 "(행안부의) 부동산 데이터나 국세청 금융소득 데이터를 활용해 직장 가입자 중 고액 자산가를 선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7일까지 소비쿠폰 지급 현황에 따르면 전체 신청자는 4818만명으로, 전체 지급대상자의 95.2%가 신청을 마쳤다. 지급액은 8조7232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용 현황은 신용·체크카드 지급액 5조8608억원 가운데 절반가량인 3조404억원(51.9%)이 소비됐다. 이날 처음 공개된 지역별 신용·체크카드 소비율을 보면 서울보다 지역이 높은 편이었다. 제주가 57.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천 54.7%, 울산 54.6%, 광주 54.5%, 충북 54.1%, 대전 54.0%, 부산 53.7% 등이었다. 한 실장은 "비수도권에 3만원·5만원 더 준 부분도 있지만, 지역 영세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져 의미 있는 숫자"라며 "10%포인트(p) 차이는 아니지만 2~3%p라도 높은 것은 그만큼 비수도권이 어려웠다는 방증이자 (소비쿠폰이) 사용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2차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예산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 실장은 "사업 전체 13조9000억원 가운데 1조8000억원만 지방(예산)이고 나머지 12조1000억원가량이 국비다"라며 "(국비에서) 8조1000억원을 먼저 내렸고, 기획재정부 협조를 구해 이달 중순 정도에 4조1000억원을 조속하게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자료=행정안전부] 2025.08.08 sheep@newspim.com 한 실장은 "(소비쿠폰 2차 지급에 앞서) 지방채 발행이 필요 충분 조건은 아니고 충분조건 정도 될 것"이라며 "(지방재정법 통과는) 9월 본회의까지 하도록 목표를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는 민생쿠폰 관련 연구용역 예산 2억원도 담겼다. 소비쿠폰 등 현금성 지원에 대한 효과를 철저하게 분석한다는 취지다. 한 실장은 "민생쿠폰 추경에 연구용역비 2억원이 담겼다"며 "과거 2020~2021년 효과가 있냐 없냐 등 많은 비판이 있었다. 연구 용역을 제대로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정책연구원이나 KDI 등과 연구한다는 것이 행안부 현재 계획이다. 행안부는 하나로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이날 밝혔다. 그간 도서산간지역 소비쿠폰 사용처가 제한적이라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한 실장은 "면 단위에서 동네에 마트 등이 전혀 없는 경우가 있어 하나로마트 121곳에서 현재 사용 가능하다"면서도 "현장을 가 보니 마트가 있어도 너무 영세해 고기나 채소 등 신선식품을 사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현재 시장·군수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하고 있고, 빠른 시일 내로 하나로마트 사용처를 추가 지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실장은 또 "추가 소비 진작 대책을 관계부처와 많이 만들고 있다"며 "행안부는 수도권 기업, 공기업, 관공서 등과 비수도권 간 자매결연을 맺는 소비진작 대책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8-08 16:1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