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김한길, 4인 회담 수용…"오늘 만나보기는 할 것"

기사입력 : 2013년12월02일 11:03

최종수정 : 2013년12월02일 11:05

의원총회…"與 민주당 겁박하듯 준예산 거론, 野에 책임 씌우려는 것"

[뉴스핌=함지현 기자]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2일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가 역으로 제안한 조건없는 4인 회담을 수용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황 대표가 조건 없이 여야 4인 회담을 제안했다"며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알 수 없지만 내가 제안했던 회담이니 오늘 중으로 만나보기는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그는 지난 달 25일 정국정상화를 위한 방안으로 국가기관 대선개입 의혹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와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국정원 개혁특위를 논의할 여야 4인 협의체를 가동할 것을 제안한 바 있다.

김 대표는 아울러 최근의 정국경색 상황과 관련해 정부 여당에 쓴소리도 쏟아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 등장 이후 정치가 사라졌다. 정치의 산실이어야 할 국회가 정치의 무덤이 돼 가고 있다"며 "대통령의 충실한 하청부대가 된 여당은 안하무인식 일당독주의 길로 치닫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화와 타협의 의회주의 정신을 부정하는 대통령과 여당 앞에서 야당은 설 자리를 찾기 어렵다"며 "대통령은 국회를 거추장스럽고 해산시켜야 할 집단쯤으로 생각하는 듯하다. 대통령과 정부를 감시·견제하라는 헌법이 부여한 국회의 책무를 대통령은 무력화시키고 있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민주당은 들러리 야당으로 종사하기를 단호히 거부하고 국회가 통법부로 전락하는 것을 단호히 거부한다"며 "민주당은 간절하게 정상적인 국회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예산안 처리와 관련해서는 "민주당은 예산안의 경우 재벌감세· 철회를 통한 민생복지 재정 추가확보로 무상보육과 학교급식, 기초노령연금 등 실시에 차질 없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그럼에도 청와대와 새누리당은 수시로 민주당을 겁박하듯 준예산을 거론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대통령과 여당은 법안과 예산을 일방적으로 자신들의 뜻대로 관철하지 못하면 준예산으로 몰고 가서 그 책임을 몽땅 야당에 뒤집어 씌우려는 것"이라며 "자신들이 어떤 무리수를 써도 민주당이 준예산으로 가는 것이 부담스러워 마지못해 따라올 수밖에 없을 것이라 자신하는 한편 예산안도 날치기 처리할 수 있다고 발톱을 꺼내 보이는 것"이라 힐난했다.

그는 "국정을 책임진 집권세력으로서 참 무책임한 셈법이고 착각"이라며 "민주주의와 민생을 파탄 낸 대통령과 새누리당의 횡포와 겁박에 민주당은 절대로 굴하지 않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이제는 박 대통령이 분명하게 국민께 답해야 한다"며 "민주주의와 민생을 되살리고 정국을 정상화하기 위해 야당을 국정운영의 파트너로 인정하고 함께하겠다는 근본적 인식의 변화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사격 여제 김예지, '진짜 킬러'로 변신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가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 킬러로 캐스팅 됐다. 김예지는 미국과 아시아 7개국 이상 다국적 스타들이 총출동하여 인종 혐오와 차별에 대한 다양한 인간군상의 얽히고설킨 이야기의 영화 '아시아'(이정섭 감독)의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 '크러쉬'에 출연한다. 2024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와 인도의 글로벌 스타 아누쉬카 센이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로 동반 캐스팅 됐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서 킬러로 출연하는 김예지(사진 완쪽).  [사진 = 플랫폼 플필 제공]  2024.09.19 oks34@newspim.com 김예지 소속사 배우 캐스팅 플랫폼 플필 류민국 대표는 "김예지는 아시아랩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작품에서 세계적인 배우들과 함께 매력적인 킬러 역할의 배우로서 첫 선을 보이는 것에 대해 떨리면서 기쁨을 전했다며, 곧 공개되면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누쉬카 센 역시 인도에서 아역 출신의 인도 최고의 스타 배우로서 인스타그램 4,000만 팔로워를 갖고 있는 막강한 메가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인도 아마존 프라임 시청률 1위 드라마 시리즈 주연으로 현재 인도와 해외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한국에 기반한 아시아랩 글로벌 매니지먼트 소속으로 2024년 한국관광 홍보대사로서 한국과 인도 양국의 문화와 예술, 엔터테인먼트를 연결하는 주역이며, 특히 인도의 한류 붐을 일으킨 가장 큰 공헌자이기도 하다. 아시아랩(Asia Lab)의 CEO이자 연출자인 이정섭 감독은 "아누쉬카 센과 김예지의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 동반 캐스팅은 글로벌 숏폼 시리즈의 혁신과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했고, 이미 공개된 영화 '아시아' 티저 트레일러는 여러 플랫폼에 3,0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강렬한 영상과 스토리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4-09-19 14:10
사진
연준, 향후 금리 인하 속도 의견 '분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0.50%포인트(%P) 금리를 내리는 '빅컷'을 단행한 후 연준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월가의 의견이 분분하다.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금리가 내리는 속도와 최종 금리에 의견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11월부터 매 회의에서 0.25%P씩 금리를 낮춰 내년 중순 기준금리가 3.25~3.50%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전날 '빅컷'을 정확히 예측한 JP모간 체이스 앤 코는 11월 50%P 인하를 예상하면서도 이 같은 정책 결정이 미국 고용시장 상태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는 연준이 4분기 0.75%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1.25%P를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BofA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연준이 더 깊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생각한다"며 "큰 폭의 금리 인하 이후 연준이 매파적으로 놀라움을 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9.20 mj72284@newspim.com 반면 바클레이스는 연준이 11월과 12월 0.25%P씩 인하한 후 2025년에도 같은 속도로 금리를 내려 연말 기준금리가 3.50~3.75%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티그룹은 연준이 11월 0.50%P, 12월 0.25%P 금리 인하를 단행한 후 내년에도 0.25%P씩의 금리 인하를 지속해 연말 금리가 3.00~3.25%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0.50%P 인하한 4.75~5.00%로 정했다. 이로써 연준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에 나섰다. 연준은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아닌 연착륙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례적인 '빅컷'을 단행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향한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은 상황에서 중립 수준보다 훨씬 높은 기준금리를 낮춰 현재의 강력한 고용시장을 지키겠다는 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설명이다. 웰스파고의 마이클 슈머처 전략가는 "2024년 완화 사이클은 역사적인 수준의 시장 불확실성과 함께 시작됐다"며 연준이 미국 경제가 경착륙할 경우 앞으로 1년간 3.50%P, 연착륙의 경우 1.50%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금리선물 시장은 11월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5bp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확률을 57.5%, 50bp 인하 가능성을 42.5%로 각각 반영 중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후 12월 18일 회의에서도 추가로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총 0.75%P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나타나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4-09-20 01: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