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숭동 예술가의 집에서 열린 ‘문화예술후원 활성화를 위한 사회공헌활동 세미나 및 협약식’에서 권영빈 한국문화예술위원장(앞줄 왼쪽에서 3번째)을 비롯한 지역 문화재단 대표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
[뉴스핌=장윤원 기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권영빈)는 21일 오후 서울 동숭동 예술가의 집에서 ‘문화예술후원 활성화를 위한 사회공헌활동 세미나 및 협약식’을 개최했다.
행사의 1부는 문화예술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펼치는 기업과 문화예술기관이 각 사례를 발표,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표내용은 △국내외 기업의 문화예술 사회공헌 실태 및 사례 △현대자동차·한화그룹의 문화예술 사회공헌활동 △경기문화재단 ‘문화이음’의 지역 문화예술후원사업 사례로 구성됐다.
국내외 기업의 문화예술 사회공헌 사례와 실태조사결과를 발표한 이선철 교수(용인대)는 “문화예술분야 후원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기업의 문화예술후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현대자동차는 그룹 임직원 및 협력사 가족과 소통하는 대표 문화 브랜드 ‘H-Festival'를, 한화그룹은 임직원 자원봉사 프로그램 ‘한화 예술더하기’ 등의 사례를 소개했다. 특히 현대자동차는 기업의 특성에 맞는 문화예술 후원 프로그램 필요성을 강조했다.
지역 문화예술기관의 후원사업 사례를 발표한 경기문화재단은 지역 예술인과 문화소외계층 지원 확대를 위한 기부캠페인 ’문화이음‘ 소개를 통해 주민과 지역이 행복하게 변하는 데 기업의 노력이 함께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행사 2부에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전국 문화예술지원기관(12개 시·도 문화재단) 간 후원활성화 협력 공동협약이 이뤄졌다. 주요내용은 문화예술후원 활성화를 위한 공동 사업 개발 및 운영, 후원활동 공동 홍보, 문화예술후원 정보 및 자료 공유 등이다. 협약의 구체적 실행을 위해 사전 준비기간을 거쳐, 2014년부터 본격적인 후원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권영빈 위원장은 “문화예술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지식을 나누고 힘을 모을 때다”며 “금번 협약식을 통해 예술의 가치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고 ‘나눔’의 즐거움을 얻는 국민이 많아져서 문화예술에 대한 후원 또한 많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