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내년 3.7% 경제성장, '유가 올해 수준…환율 완만한 하락'"

기사입력 : 2013년11월20일 11:00

최종수정 : 2013년11월20일 13:3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산업연구원, '2014 경제산업 전망'서 밝혀

[뉴스핌=홍승훈 기자] 세계경제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2014년 국내 경제가 3.7%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유가는 올해 수준에 머물고, 환율은 경상수지 흑자가 이어지며 완만한 하락세가 예상됐다.

20일 산업연구원은 '2014 경제산업 전망' 보고서를 통해 내년도 실질 GDP를 연간 3.7%(상반기 3.7%, 하반기 3.6%)로, 민간소비는 3.3%, 수출은 6.7% 증가될 것으로 전망했다.

세계경제는 선진국의 정책기조 변화 영향과 개도국의 실물경기 부진 지속 여부가 주요 변수이긴 하지만 완만한 회복세를 점쳤다.

국제유가는 세계경제의 완만한 흐름과 지정학적 불확실성 약화, OPEC의 산유량 조절 가능성 등을 감안해 올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내다봤다.

원/달러 환율은 유로권 불안이 완화되고 경상수지 흑자가 지속되면서 완만한 하락세를 예상했다.

국내 실물경제 변수로는 국내 가계부채 문제를, 대외 리스크로는 미국의 출구전략 여파, 중국 성장 둔화 등을 꼽았다. 다만 전체적으로는 하방 위험요인이 다소 우세할 것으로 봤다.

산업연구원 강두용 동향분석실장은 "세계경제 부진이 완화되면서 수출이 늘고 소득과 교역조건이 개선, 내년 3.7% 내외의 성장률이 예상된다"며 "다만 미국과 중국 변수 외에도 일본의 소비세 인상 여파, 유로권 경기추이 등 전체적으로는 하방 리스크가 다소 높다"고 분석했다.

수출의 경우 세계경제 부진이 완화되면서 올해보다 개선될 것으로 보고 연간 6.7% 안팎의 증가세를, 수입은 이보다 높은 9% 내외의 증가폭을 예상했다. 무역수지는 올해보다 감소한 330억달러 흑자를 전망했다.

산업별로는 조선을 제외한 기계산업군의 수출 개선세가 눈길을 끈다.

10대 주력산업 중에 일반기계부문은 올해 -2.2%였으나 내년도엔 미국과 EU 등 경기회복과 수요증가, 아세안 기계류 수요산업 성장에 따라 8.5%의 증가율이 예상됐다.

다만 조선은 재정위기 이후 선발발주 부진 여파로, 철강은 제품단가 약세 및 중국수요 둔화 등으로 부진이 예상됐다.

이 외에 IT제조군은 호조세가 이어지겠지만 기저효과로 증가율은 다소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고, 소재산업군의 경우 상대적으로 가장 낮은 성장세가 예고됐다.

전체적으로 10대 주력산업 수출은 조선과 철강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의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산업연구원은 내다봤다.

또 내년 주력산업의 주요 변수로는 신흥국 경기회복 정도, 원화강세와 엔화약세 등 환율요인, 중국업체들의 글로벌 입지 확대 등을 꼽았다.

서동혁 성장동력산업연구실장은 "내년 주력산업은 선진국 실물경기 개선과 국내 주력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바탕으로 큰 폭은 아니지만 올해보다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수출부문에서 조선과 철강은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